이번 모임은 기후위기와 관련하여 실제적인 활동과 실천을 하고 계신 우리 두 벗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박진미님은 “기후위기 활동 돌아보기”라는 제목으로 자신이 기후위기와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가지게 되었던 고민들과 느꼈던 한계들을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미님의 진정성 있는 삶의 걸음들과 고민의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미님이 보여지신 고민과 열정을 통해 기후위기가 얼마나 심각하며 극복해야 하는 현실인지를 더욱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연님은 “기후 위기시대 새로운 걸음, 서로 살리는 사귐”이라는 제목으로 어찌보면 작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우리 생활을 통해 가장 실천적이고 현실화 가능성이 높은 한몸살이(공동체)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미시적이지만 가장 보편화될 수 있는 실천의 모습들을 나눠주셨습니다.
지연님의 나눔은 봉준호 감독이 오스카상 수상소감으로 인용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했던 말인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The most personal is the most creative).”의 기후위기 관련 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후위기에 대응함에 있어서 “가장 친근한 것이 가장 실천적이다(The most familiar is the most practical.).”
발표를 준비해준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첫댓글 지구, 우주의 변화는 지금 여기, 더불어 함께 하는 우리로 부터 라는 생각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삶으로 설득되는 것 같아요~ 후기 고맙습니다!
네 혼자하면 어렵지만 함께하면 힘이나고 덩달아 할수 있는 것 같아요. 이 모임도 그 덩달아 힘이나게하는 모임중 하나구요. 함께해주시는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