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 일제에 의해 목숨을 잃은 비운의 명성황후.
조선의 국모로 불리던 명성황후의 묘가 위치한 남양주는 불교, 유교문화유적과 함께 이국의 몽골문화가 혼재돼 있는 곳이다.
최근 TV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명성황후의 묘인 홍유릉이 위치한 남양주를 찾아가 보자.
광릉 수목원과 봉선사등 자연과 문화유적이 잘 어울린 남양주를 찾아
"역사여행'을 떠나보자
돌조각과 꽃이 가득해 석화촌(石花村)이라 불리는 남양주 진건면은
6월이면 1만여평의 동산에 철쭉과 영산홍이 떨군 꽃송이로 가득하다.
4백여기의 석탑과 석불, 그리고 한편의 연못에 핀 연꽃이 석화촌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릉인 홍유릉은 고종과 명성황후가 묻힌곳.
인근에는 영화촬영지로 이용되는 서울종합촬영소가 위치하고 있는데,
직접 영화를 체험할 수 있어 관광객에 인기를 모으고 있단다.
같이 둘러볼 만한 곳이 조선말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이 태어난
마현마을, 넓은 밤나무숲이 강변을 따라 놓인 자갈길과 잘 어울려져
있는 곳이다.
또 몽골문화촌은 몽골인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고 있어
이색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테마박물관이다.
남양주의 대표적인 유물은 수목원과 봉선사, 조선 예종때 세조의 비
정희왕후가 창건한 봉선사는 조선의 문화유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곳이다. 또 자연림이 보존돼 있는 수목원을 따라 걷는 길이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