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일찍 염불암에 올라 예불 드리고
저녁에는 성당 미사에 참석하니
부처님이나,
천주님이나 꼭 같은 말씀에 가르침이라
상의상관성(相依相關性)의 연기(緣起)에
인과(因果)의 법칙인가?
그렇다고 양다리를 걸쳐
兩福을 얻으려 神을 속일 마음은 없고
수행자들의 머리 위에 올라
무식 허게 한 소리 할 능력은 더욱 없으니
단지, 가서 보니 느낌이 같더라 하니라.
와 갔느냐고?
갈 이유가 있었겠지....
이유를 말하자면 글같은 글이 안 나오니
대답 안 할란다.
가라앉은 새벽 공기의 산길
차분한 氣의 느낌이 법당을 감싸고
업드려 받드는 두 손은
자신의 낮춤이요,
一切唯心의 바라밀이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목탁소리 탁 탁 탁....
언제라도 장엄한 분위기의 성당
숙연 해지고 매달리고 싶은 성모 마리아象
우아스러움을 느끼는 성녀의 모습에
성당 간다 하면 미친놈?
미사가 시작되면서 눈을 감는다.
뭘 알아야 눈을 뜨지....
찬송의 말뜻과 신부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역시나! 信仰心은 좋은 것이여!
순간만이라도 성인이 되므로....
하느님이 보이느냐?
하느님의 육신을 쪼개어 나누어 줄 때 보이니라.
육신이 무어냐?
빵을 쪼개어 굶주림에 나누어 주는 것이라.....(맞나? 성당멘들아!)
찬송가 #$%#$장 시-작!
주님에~ 죄를 범하였으니.....
우리죄 용서하소서~....
당신 자비를~ 잊지 마옵소서...
가끔씩 갈 기회가 있어서
갈 때 마다 푹 빠져 드는 게
아마도 전생에 틀림없이 천주교도가 아니었을까?
아직도 해탈을 다 못하여 다시 왔능강?.....(건방진 놈)
그래서.....
거기나 저기나 하시는 말씀이
가엾고 어리석은 중생들아! 눈을 뜨라!
그라고 착하게 살아라!
또 그라고 함께 살아라!
보시나, 자비나 그놈이 그놈이다 마는
함께 함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니라.
영원한 생명이 뭐냐?
이 더러븐 세상!
부처님 말씀 마따나 "고통의 바다"에
다시는 오지 말고
미륵의 세계 도솔천이나
극락이나, 천당에나 가서
수억 년을 살아라....함이니
법당에 업드려 부처님 전에 예불 드림이나
성당의 풍금소리에 맞춰 찬송을 부름이나
그게 그거니
착하게 착하게 유치원생처럼 살다 가라 하노라.....
**해설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 菩提 娑婆訶
가자, 가자, 피안으로 가자,
우리 함께 피안으로 가자. 피안에 도달하였네.
아! 깨달음이여 영원하라.
바라밀 = 완성?
카페 게시글
동기및가족 사랑방
수억 년을 살거라.
장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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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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