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서는 2008년부터 해마다 전통주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술이 빚어지지 않고 교육만 진행될 뿐이였습니다.
사실 지리산과 둘레길., 체험마을 그리고 춘향 문화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배우고자 하였으나 그게 너무 어려웠나 봅니다.
매년 초기에는 20~30명이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였으나 역시 끝날 무렵에는 교육으로 그치곤 하였답니다.
올해는 제가 맡기로 하여 고민을 많이 하였답니다.
약 27명이 등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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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직원분들은 그간 배워서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신 걸로 알고 계시지만 실제는 그렇지 못한 현실입니다. 결국 5년차가 지났지만 겨우 2명정도 술을 빚는 분이 나온 셈이지요.
그래서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장님께 건의를 드려 올해는 기여코 술을 빚어 부가적인 사업으로까지 할수있는 능력을 키우겠노라고 큰소리는 쳤지만 내심은 무척 고민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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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힘들고 바쁜철이기도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이 꼭 필요하기도 하고 식당하신 분이나 아니면 들레길 근처에서 g활용할수 있는 분들이 계셔서 그래도 열심이 배우려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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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점점 인원이 줄더니 언제나 그렇듯이 10여명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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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재료는 자기가 부담하고 일주일에 한독씩 약 60키로의 쌀로 거의 비슷한 술을 10키로부터
16키로까지 힘들고 강한 추진력으로 나갈 것이기에, 초기에 희망과 함께 자신감을 심어주고 시작하면서 때로는 심한 질타도 하면서 일주일에 두번씩 강행을 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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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여태 완전하게 균형 잡히지 않는 지식들이 오히려 더 방해가 될 뿐이였답니다.
그래서인지 올해 처음으로 전통주에 접하신 분들이 100%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비치자 몇년 배우신분들도 열심이 노력하시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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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때마다 이론이나 문화론은 가급적 줄이고 실무 이론과 더불어 정확한 온도 관리 그리고 좋은 밑술을 만들고 간별할수있는 능력과 덧술 치는 타임등등을 가르치는데 정말 힘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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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와 어느정도 알고 계신분들의 차이도 문제점이였고 양쪽다 지루하지 않는 내용을 다룬다는 것이 너무 어려운데다가 전통주 빚는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양이 많기에 밑술까지만 교육장에서하고 덧술은 시범만 보여주는 내용으로 꾸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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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순차적으로 집으로 방문하여 문제점을 지적하고 보완하면서 집안에서의 최적화된 온도 관리법을 지적하여 주면서 진행된 교육이였습니다.
항아리나 용기도 너무 많이 필요하기에 항아리를 다 구입하라고 하지 못한터라 용기도 다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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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매놓은 모양이나 비닐로도 야무지게 관리하신분도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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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다되면서 숙성을 하는 모양입니다. ㅎㅎㅎㅎ
3월달에 빚어놓은 술들이 하나둘씩 익어가 다시 집집으로 견학을 하면서 모양과 채주하는법 까지 교육과정으로 이여지면서 실제로 본인들이 술빚기의 깨닳음을 얻도록 힘혈을 기울렸기에 성과가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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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본인들이 빚은 술이 이렇게 향기롭고 맛있는 술을 빚었다느것이 감탄스러운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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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심 걱정거리가 하나둘씩 없어지고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좋은 술들이 나올때마다 나도 놀랬습니다.
거의 95%이상이 성공하였고 무엇보다도 본인들이 그 과정을 잘 기억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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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도 너무 잘들어갑니다. 여기저기서 너무 교육을 효과적으로 잘 배웠단 소리와 함께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을 볼때 이제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내일 하루 마무리하고 다음 금요일엔 자신들이 빚은 술과 다른분들이 빚은 술로 비교하면서 맛을 보는 시음회을 끝으로 마무리 합니다.
첫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지내십니까? 오랜만입니다.
저는 늘 누룩과 함께 먹고자고 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우리주위에님같은분이계셔서전통이이어지나봅니다.기회되면저도배우고싶네요.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어릴적 잔칫날이면 으래이 엄마가 커다란장독에
커~다란용수를 박아서 충청도말로 말간술를 맥주병에
죽~욱 담아서 잔치에 쓰곤했었답니다
저두 언젠간 꼭 해보고 싶어 열심히 읽어보곤 한답니다
뭐든지 시작이 어렵죠? ㅎㅎㅎ
배우고시픈데 넘멀어서 아쉬워요
수고하셨습니다. 어떤 맛일까 궁금해집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참여하고싶습니다 술에 관심은 있는데 잘 닿지않아서 그렇습니다
술빚기 참 재미있지요 친정아버님이 술을 좋아하셔서 제가 모시는동안 술 떨어 뜨리지않고 빚어 드렸지요 돌아가시고 난후엔 센타가서 사람들과 술 을 빚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안했답니다 너무도 정겹습니다 감사 드려요 행복하세요 그리구 언제 제술 한번 맛 보여 드릴기회가 되면 좋겟네요
유익한 교육인것 같네요. 가르치시는 무던한 인내와 배우는 사람들의 정성이 많이 필요 할 것 같네요. 님같은 분이 계셔서 우리나라가 밝다고 생각이 드네요.
잘 담가진것 같습니다. 전통주 먹고 머릿골 안패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