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새면서 바이아블랑카라는 도시의 팻말이 보인다.
바이아블랑카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이남에서 가장 중요한 중심지이며, 블랑카만(灣) 가까이에 있다. 팜파스의 남부에서부터 멘도
사주(州) 및 라팜파주에 이르는 광활한 배후지를 가지고 있으며, 팜파스의 밀, 파타고니아의 양모등 축산물을 집산하는 항구도시
이다.
바이아블랑카라는 의미는 하얀 만(灣)이라는 뜻으로 이곳을 발견한 스페인 사람들이 붙인 이름이다.
그리고 이곳은 이탈리아의 마르코라는 소년이 아르헨티나로 일하러 간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내용으로
전 세계의 어린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한 ‘에드몬도 데 아미치스’의 명작 동화 ‘엄마 찾아 삼만리’의 배경 도시이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으나 하늘에는 별이 있는데...새벽이 밝아오고
일행 중의 한 사람이 여기는 남반구기 때문에 초승달과 그믐달의 방향이 우리나라와 다르다고 우긴다...그럴 리가 없다고 했는데 북반구와는 반대가 맞다.
날이 밝으면서 새들도 날아다니고..
바이아블랑카라는 간판이 도시 입구에 있는데 하얀 만이라는 뜻이라고...
바이아 블랑카는 항구도시로 군항이라고...인터넷
밤이 되면 도심은 이렇게도 바뀐다고...우리는 외곽으로 아침에 지나왔기 때문에 사람사는 곳이 왜 이리 썰렁한가 하고 느꼈었는
데 (인터넷)
버스는 화장실도 있고 세수를 할 수도 되어 있으며 잠도 잘 수 있게 되어서 목적지까지 무정차로
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운전사가 둘이다.
장거리 버스는 대부분이 2층으로 운전사는 1층에서 운전을 하기 때문에 2층 앞자리에 자리를
잡으면 비행기 조종석에 앉아 있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길가는 풍경을 좋아하는 사람은 2층의 앞자리 좌석을 앉으면 풍경을 감상하면서 갈 수가 있다.
바이아블랑카를 지날 쯤의 시간을 보니 아침 일곱 시로 출발한지가 열 네 시간이나 지났는데
핸드폰의 구글 지도를 보니 3/5정도를 온 것 같다.
목초지도 보이고
가축도 보이며
이런 들판을 몇 시간 지나간다.
늪지대도 보이고.
구글 지도를 보니 바이아블랑카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는 큰 도시들이 없고 팜파스 평원만 있어서 이런 풍경들을 보면서 가게
된다.
몇 시간을 보더라도 이런 풍경이 지겹지 않아야 버스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이런 경치를 보면서 몇 시간을 간다.
여기서부터는 보이는 땅들은 비옥해서 길옆에 있는 나무들이나 풀들도 싱싱해 보이며 짐승들도
지금까지 보던 것과는 다르게 살들이 쪄 있는 것 같다.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가는 동안의 풍경은 대체로 이렇게 생겼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도착하니 오후 다섯 시가 다 되어 간다.
그러고 보니 거의 24시간을 버스를 타고 온 셈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가 가까워지면서 이런 동네도 보인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내에서 처음 보는 솜이 달린 나무
톨게이트를 지나서 드디어 시내로 들어간다.
터미널 근처의 상가...항상 다음 행선지의 차표를 먼저 걱정을 먼저 하면서 사전 예매를 하거나 한다.
지나가는 행들인의 발걸음을 잡기 위한 것이 무엇인가 해서 봤더니 투명자동차이다....이 때만 했어도 카메라가 구려서 밤에는 사
진을 잘 찍지 못했다.
택시를 타고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주변의 모습들
지루한 것을 힘들어서 어떻게 타고 다니는가 하고 생각하겠지만 습관이 되면 전혀 지루한 줄 모르게 되며
시간에 대한 개념이 한국과는 달라지게 된다. 그리고 2층 버스는 운전석이 아래층에 있으며 2층은
객석으로만 되어 있고 앞좌석은 높고 시야가 전혀 가리지 않아서 전망이 좋기 때문에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항상 2층 앞좌석을 이용했었는데 한 번도 지루하다는 느낌을 가져 본 적이 없다.
버스를 타고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들어가는 인상은 이 도시가 그리 깨끗하지 않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버스터미널에 도착을 해서 숙소를 정하고 숙소를 찾아가는데 도심에서 집회가 있어서 길이 막히고 있다.
도심은 유럽의 어느 도시 못지않게 고층빌딩이 즐비하고 거리도 넓고 깨끗하다.
그 때는 여행기를 쓸 생각을 하지 않아서 준비를 하지 않았다.
메모리도 부족하고 카메라 성능도 요즈음 같지 않아서 야간 촬열이나 동영상을 제대로 찍지 못한 것이 아쉽다.
틈새 지식...엄마 찾아 삼만리
엄마 찾아 삼만리’ 작품 내용
엄마 찾아 삼만리는 1976년 일본의 다카하다 이사오가, 이탈리아 작가 에드몬도 데아미치스가 1886년에 펴낸 <아펜니노에서 안
데스까지>라는 작품을 각색하여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킨 명작이다. 이탈리아 ‘아펜니노산맥’ 끝자락의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 ‘안데스산맥’까지, 약 1만 2000킬로미터에 이르는 거리를 어린 소년 ‘마르코’가 엄마를 찾아 여행하는 이야
기다.
‘엄마 찾아 삼만리’ 작품의 내용은 이렇다. 주인공인 마르코의 엄마는 어려운 집안 형편을 돕고자 제노바에서 아르헨티나로 먼 길
을 떠났다. 그녀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어떤 부잣집에 들어가 일을 해주고 있었다. 그녀는 돈을 벌어 안락했
던 가정을 되찾고 싶어했다. 그녀는 제노바에 남겨진 가족, 즉 남편과 아이들에게 편지를 보내며 자신의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어머니를 무척 사랑했던 마르코는 큰 슬픔에 빠졌고, 어머니가 없는 상황을 힘겨워했다. 그러던 중 어머니로부터 편지도
끊겼다. 결국 마르코는 무작정 엄마를 찾아 고향을 떠났다.
마르코는 엄마만 찾을 수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소년은 끝날 것 같지 않은 길을 걷고 또 걸었다. 파
란만장한 모험, 힘겨운 여정을 걷는 마르코의 모습에 애절한 주제가가 더해져 안타까움과 감동이 배가 됐다. 특히 엄마와 마르코
가 재회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엄마 찾아 삼만리’는 케케묵은 고전작품 중 하나다. 그런데 지금 보아도 감동적인 이유는 ‘엄마’라는 시대를 초월한 공감 때문일 것
이다. 엄마가 필요한 사람은 비단 마르코만이 아니다. 엄마에게서 태어난 이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의 안식처, 엄마를 찾는다.
마음의 안식처, 어머니
2004년 영국문화협회(British Council)에서 세계 102개 비영어권 국가 4만 명에게 70개 단어를 제시하고 ‘가장 아름다운 영어단
어’를 고르도록 하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2위는 Passion(열정), 3위는 Smile(미소), 이어 Love(사랑), Eternity(영원)가 꼽
혔다. 1위는 ‘어머니(Mother)’였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따뜻함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된 정서인 것이다.(인터넷에서)
https://youtu.be/V49fmYMX0Mw?si=onndytxoro9KPDBO...엄마찾아 삼만리 주제가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