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순 네 번째 이야기(2010. 1. 1.)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예안 가족들과 예안교회를 사랑하며
후원하시는 분들에게 전해드리는 사랑의 편지입니다.
♥ 포토 에세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15-16)
새해 건강하시고 세월을 아껴 주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한 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글, 그림 : 김 준기 목사 -
✉ 목회칼럼 - 짧은 이야기, 깊은 생각
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다
“목사님, 제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에게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해 주시고 항상 감사함을 알게 해
주시는 목사님 고맙습니다.”
“삶에 지치고 힘들어 포기하고 싶고 좌절될 때 목사님과 사모님이
계셔서 참 좋아요. 감사해요.”
“살다가 문득 생각나는 사람,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사랑합니다.”
“저의 삶에 목사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목사님!! 저를 이만큼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언제나 격려해 주시고 어깨 두드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버지 같으세요.”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세워주시는 분이라는 걸 새삼 느껴용. 사랑해요~~.”
“저 같이 나이 많고 건강하지도 않고 아무 쓸모없는 사람을 가르친다고
수고해 주시는 은혜를 뭐라고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2009년의 마지막 날,
송구영신 예배 준비를 하는 사이 짬을 내어 휴대폰의 문자들을 정리하
면서 사랑하는 지체들이 보내준 내용들과 감동을 되새겨 봅니다.
부족한 사람의 설교를 듣고 은혜 받아 위로가 되었고, 힘을 얻고, 문제
에 대한 해답을 알게 되었다는 말씀을 들을 때나 저의 기도 덕분에 어
렵던 일들이 잘 해결되었다는 말을 들으면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자로서 긍지와 무한한 보람을 느낍니다.
마태를 통해 말씀하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이해가 되고 정말 이런 때는 먹지 않아도 배가 부릅니다.
새해에는 이런 일에 더 많이 쓰임 받고 초심이 변하지 않는 목회자가
되어 원없이 사랑하며 행복한 교회로 만들어 가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예안 사모의 Q.T. 나누기 거룩한 습관 첫째, 말씀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읽고 연구하고 묵상하며 말씀에 따라 사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둘째, 범사에 감사하며 기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살 수 없다고 고백하는 겸손의 표시입니다. 그러니 기도하지 않는 것은 교만입니다. 셋째. 사랑으로 섬기며 전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썩어 없어지는 것보다 닳아 없어지는 쪽을 선택하시면 복된 길이 됩니다. 누군가의 전도로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면 나도 누군 가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전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말씀을 생각하며 목사님도 새벽기도회에 사람들이 많이 나오시니 기쁘시지요? 그러믄요. 오늘 새벽에도 몇 명이 나왔는데요, 늦은비 5일 새벽기도회에 우리 교회가 생긴 이래 가장 많은 성도들이 나오셨답니다. 어찌나 감사하고 좋은지요. 오늘은 거룩한 습관에 대하여 말씀하시는데 그렇지 그렇고말고, 내가 77년도에 복음을 들었을 때 말씀은 밥처럼 먹어야 하고 기도는 호흡처럼 해야 하고 전도는 운동처럼 평생습관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말씀을 오늘 또 들었습니다. 좋은 습관은 어색하지도, 지루하지도 않고 편하고 유익되고 좋습니다. 신앙생활 한다는 것, 예수 믿는 것, 교회 다니는 것 간단하지요? 사실 산다는 자체가 밥 먹고 숨 쉬고 일하는 것이듯이 말이지요. 성경말씀, 감사기도, 섬김전도 얼마나 간단해요. 제가 평생에 습관이 되었듯이 우리 성도들에게 이 습관이 들도록 기도하고 도와주고픈 강한 의욕이 생기네요. - 이 옥자 사모(예안교회) - ☤ 나누고 싶은 글 입을 크게 열라 시편 81편 1-10절을 보며, 입을 크게 열라를 묵상한다. 입을 크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 10절의 말씀이다. 하나님이 채워주신다는 약속이다. 한 해를 보내며 또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입을 크게 여는 훈련을 하련다. 내 생각으로, 상식으로 하나님을 제한하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며 입을 크게 여는 훈련을 하련다. 새해에는 하나님이 또 크고 기이한 일들을 보여주실 것을 믿는다. 입을 크게 열면, 입술을 크게 벌리면, 내가 생각지도 못했던, 꿈도 꾸지 못했던, 상상도 하지 못했던 크고 기이한 일들을 이뤄주실 것을 믿는다. 나에게는 기이한 일이지만 하나님에겐 당연한 일, 나에게는 기적이지만, 하나님께는 일상적인 일, 그 일을 보여주실 것을 믿는다. 그래서 또 기도한다. 새해에는, 다가오는 한 해에는, 높은 산이 변하여 부스러기 되게 하소서. 낮은 산이 변하여 겨가 되게 하소서. 광야에 길이 생기고 사막에 강이 생기게 하소서. 큰 바다에 대로가 생기고, 큰 강에 첩경이 생기게 하소서.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시고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며,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사 내 잔이 넘치게 하소서. 이런 기도를 한다. 이런 기도로 입을 크게 연다. 새해에는, 내년에는 내 입을, 내 벌린 입을 가득 채워주실 하나님을 믿으며 그 분의 약속에 또 내 목숨을 건다. - 김 양규 장로(부산, 한의사) - 희망에 부푼 가슴으로 새롭게 맞이하는 2010년, 절대로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을 채우기 위해 어떤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고 있습니까? 열심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만이 완전히 서리라.(잠언19:21)
---------------------------------------------------------------------------------------- ♡ 갓 김치 ♡ 교회 목양실에서 주일 준비를 하고 있던 2009년 마지막 토요일 오후, 낯선 승합차 한 대가 교회 마당에 들어섰습니다. 궁금한 마음에 창문을 열고 내려다보니 권사님 한 분이 흰색 플라스틱 통을 들고 내리셨습니다. 몇 년 전 어렵던 시절, 우리 교회에서 숙식을 함께 하며 신앙생활을 하 시다 이제는 목사가 된 따님과 장로 사위가 개척한 교회를 섬기시는 분 인데 권사님이 만들어주던 갓김치 맛이 생각난다는 말에 근처에 왔던 길 이라면서 당신이 담근 김치를 한 통 들고 오신 것입니다. 그 교회 성도들도 있고 나눠 줄 곳도 많을텐데 직접 가지고 오셨습니다. 바쁘다며 선걸음에 그냥 돌아가셨지만 그 날 점심식사는 사랑이 담긴 갓김치를 반찬으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돌아보는 2009년은 잘 익은 갓김치 맛 같다는 생각 이 들었습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한 해였지요. 딸은 시집가서 용인에서 살고 아들은 기아대책 파송 선교사로 베트남에 가 있어서 부부만 지내고 있지만 우리 가정과 교회에 부어 주시는 하나 님의 은혜와 성도들의 사랑은 말할 수 없을 만큼 크게 느껴집니다. 요즘 자립하는 교회가 퍼센트로 계산할 때 한 자릿수도 어렵다는데 우리 교회가 내년부터 자립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주변에 눈 길 가는 곳마다 십자가가 보이고 그야말로 널린 것(?)이 교회 인데 교촌동 외진 곳까지 주일마다 찾아오는 성도들이 금쪽 같이 귀하고 보석 같은 존재로 여겨져 함께 있는 자체가 은혜이고, 아름다운 교회와 예안가족들이 세상에서 제일 좋다며 즐거워하는 성도들의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이 행복입니다. 다가오는 2010년에는 어떻게 하면 이렇게 좋은 성도들과 함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어드리는 교회를 만들 수 있을까 꿈을 꿉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많이 나눠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이 함께 있어서 행복합니다. 사랑합니다. - 김 준기 목사(예안교회) - ✌ 행복한 가정 만들기 꾸짖음과 화풀이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적절히 꾸짖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모의 역할입니다. 그러나 그 꾸짖음이 화풀이로 바뀔 때에는 예기치 못했던 문제들이 생겨나게 되지요. 우리가 경험하는 대로 화난 감정을 여과 없이 아이에게 쏟아 붓는 화풀이는 아이에게 아무런 유익이 되지 못함은 물론 잘못하면 오히려 큰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화가 날 때는 아이에게서 잠시 떠나 혼자 있으십시오. 그러다가 감정이 가라앉은 다음 꾸짖거나 타이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겠지요. 그러나 자녀의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성경의 교훈대로 훈계와 징계를 실천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말씀에 의거한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으로 아이를 꾸짖게 되겠지요.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의 모범을 자녀들 앞에서 보일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6장 4절의 말씀을 현대어 성경으로 읽어 봅니다. “부모들에게 한 마디 당부하겠습니다. 자녀들을 너무 꾸짖지 마십시오. 또 잔소리를 늘어놓아 반항심을 일으키거나 분노를 품게 하지 마십시오. 그보다는 주님의 사랑이 담긴 훈계와 조언과 충고로 키우십시오.” - 강 안삼의 가정편지 - ✍ 예 안 마 당 ♠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1. 성탄절과 연말연시 행사를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 대립절(대강절) : 11. 29.(주일) - 12. 24.(목) - 성탄 전야 축제 : 12. 24.(목) / 개인 기관 장기 자랑 - 늦은비 5일 특별 새벽기도 : 12. 21.(월)- 25(금). 오전 5:30 - 송년친목회 및 송구영신 예배 : 12. 31. 오후 9시 - 1. 1. 2. 다음과 같이 말씀과 기도로 섬겼습니다. - 한국전력 직장선교회 예배에 말씀으로.(매주 목요일) - 반찬나누기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섬겼습니다.(매주 1회) ♠ 이 달에는 이런 일들을 할 예정입니다. 1. 신년 감사예배 및 애찬식 : 1. 3.(주일) 2. 사역자 모임 및 제자훈련 성경공부 : 주일 오후 찬양예배 3. 제직 헌신예배 : 1. 31.(주일) 오후 4. 약속의 말씀 축복 심방 : 1월 중 5. 회관 식사봉사 및 반찬 나누기(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