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포스코센터에서의 면접을 위하여 저녁쯤 대구를 떠나 서울로 올라가 하루 자고 토요일 일찍 포스코센터 찾아갔다. 8시쯤 도착하고 보니 몇명와 기다리고 있었다. 포스코센타에 도착하기 전까지 서류전형으로 몇배수 뽑았는지도 몰랐다...
8.20분정도 문이 열려서 면접장안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점점 사람들이 모였다. 말로는 편한 복장하고 오랬지만 그래도 대부분 사람들이 정장을 하고 왔다.(나두^^) 정장 안한 사람 진짜 티게 보였다...
9시쯤 시작이였다. 인사부 간부가 나와서 회사 소개 하고..회사홍보 영화보고 인사담당 상무님의 멘트...쭉 지나가자...이때쯤 안 사실인데 이번에 응시한 사람이 4400정도이고 서류합격자가 200명가량이란다...최종 합격자는 70명선이고...오늘 면접으로 1.5배수까지 만든다는 소문을 들었다.빡시다는 느낌이 팍팍 와 닫는다... 역시 포스코는 듣던대와 마찬가지로 돈 자랑을 한다...
10:30분쯤 적성검사랍시고 SHL사의 셤을 봤다.'기계이해','공간이해',그리고 한가지 더 있는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대체로 모양,크기,색깔을 변환시키면서 최종 뭐가 나오나 이런건데..각 파트별로 20분씩 각 40문제를 풀라고 한다...진땀을 뺏다...세파트 다 30문제 정도밖에 풀지 못했뜸.ㅜㅜ
그리고 인성검사 시험, 뭐 4가지 상황에서 자신이 가장 적당한것과 적당하지 않은 상황을 선택하라는 그런식인데 100문제 풀었다.( 솔직히 후에 가면 지겨웠음). 끝나고 나니12:30분 정도 그리고 회사 식당에서 정심을 먹었다. 해장국이 나왔는데 그냥 그랬다...
오후 1:30분?인가...레포트를 작성하는 시간이다. 제목은 '5000원을 가지고 여자 친구를 감동시키기'이다... 준법성,아이디어 뭐 이런걸 본다네요... 솔찍히 쓰자니 아무 생각이 없다...대충 썻는데 어찌 쓰다보니 2000원밖에 안들었당..ㅜㅜ.
그리고 사전 면담이 있는 시간이였다. 건축 2명,토목 2명,기계,전기,어문 이런식으로 인사부간부들이 쭉 나와서 앉아있고 응시자는 순번에 따라서 나가서 약 3분가량의 면접을 한다..내용은 대략 서류면접시 내용을 확인하는 그런 절차였다. (본인 맞는가? 서류들이 다 진짜인가. 가족사항,특기사항 이런 기본적인걸 물어보았다...)
이로서 면접(예비소집)이 끝났다...물론 갈때 선물과 차비를 챙기는것은 까먹으면 바보지..ㅡㅡ; 선물은 0.5리터짜리 괜찬은
스트레인보온병(아폴로?). 그리고 차비는 (서울:2만,충청도:4만 호남,영남:7만) 난 7만이고...차비는 남네..
면접을 보고나니 역시 대기업의 문턱은 높다는 느낌이 들었다. 결과는 화요일에 나온다는데 참 걱정이 되네...또 초조한 마음으로 기둘려야 되는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