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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시리즈8)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
●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두 천사의 기도바구니
‘두 천사의 바구니’라는 글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두 천사를 세상으로 보내시면서, 한 천사에게는 사람들의 기도를 바구니에 담아오라고 했고, 다른 천사에게는 사람들의 감사를 담아오라고 했습니다.
두 천사는 각각 커다란 바구니를 들고 세상으로 내려갔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한 천사의 바구니는 들기 힘들 만큼 무거웠지만, 다른 한 천사의 바구니는 들어있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가벼운 바구니를 든 천사에게 어째서 그렇게 바구니가 가볍냐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그 천사는 “사람들이 이것 해 달라, 저것 해 달라 간구하는 기도는 많이 하는데, 감사의 기도는 별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간구’를 담은 저 천사의 바구니는 가득 찼지만, ‘감사’를 담은 제 바구니는 가벼운 것입니다.” 대답하며 한숨을 쉬었다는 이야깁니다. 우리도 다 기도 바구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 나의 기도 바구니에는 어떤 것이 더 많이 들어있을까요?
여러분 우리는 어떤가요? 여러분의 기도 바구니에는 감사가 더 많습니까, 간구가 더 많습니까? 간구의 기도도 필요하지만, 감사의 기도를 더 많이 드리는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성숙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절로 지키는 주일입니다.
하나님께 1년 동안 추수한 것에 대한 감사를 예물을 드리며 표현하는 날입니다.
옛날에는 농사를 지어야 추수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농사뿐 아니라 직장과 사업을 통해서 거둔 모든 수확, 또는 수입을 추수라고 합니다.
은혜를 알고 성숙한 사람은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있는 것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있어도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그래도 있어서 감사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복권에 당첨이 되거나 예상치 않던 좋은 일이 생기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던 일이 이뤄졌을 때 감사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감사입니다.
시험에 합격하게 해 주세요. 취업하게 해 주세요. 등등... 뭐가 필요할 때 감사합니다.
이런 감사는 누구나 다할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감사입니다. 그런데,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주인공 욥이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욥은 당시 동방에서 가장 큰 부자였던 사람입니다.
얼마나 큰 부자였는지 3절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함께 읽어볼까요?
(욥 1:3 쉬운) 그는 양 칠천 마리, 낙타 삼천 마리, 겨릿소 오백 쌍(1천마리), 암나귀 오백 마리를 가졌고, 수많은 종들을 거느렸습니다. 그는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였습니다.
동방에서 가장 큰 부자였던 그의 가정에 엄청난 불행이 하루아침에 닥쳐왔습니다.
소 500쌍, 양 7천 마리, 낙타 3천 마리, 암나귀 500마리가 다 죽어버렸습니다.
알거지가 된 것이지요. 그뿐 아닙니다.
(욥 1:2, 쉬운) 그에게는 일곱 명의 아들과 세 명의 딸이 있었습니다.
부잣집에서 태어나 잘 나고 건장한 자녀 10남매가 큰아들 집에 모여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며 즐거움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욥 1:19, 쉬운) 그런데 갑자기 사막에서 강풍이 불어와 집의 네 모퉁이를 덮쳐 자녀분들이 깔려 죽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저주 같은 일이 동시에 일어났는데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런 처참한 상황에도 감사했습니다. (욥기1:20~22)
그 소식을 듣고 욥은 일어나 자기 옷을 찢으며 머리를 삭발하고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 어머니 태에서 벌거벗은 채로 나왔으니, 벌거벗은 채로 그곳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여호와시요, 가져가신 분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며 이 모든 일을 겪고도 욥은 죄를 짓거나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자기의 몸까지도 망가지고 피부병으로 인해 깨진 기왓장으로 자기 몸을 긁어댈 만큼 고통을 느끼는 와중에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부인이 욕하며 집을 나가버렸는데도 욥은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하나님의 뜻이라 믿고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버리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여러분, 우리 스스로에 질문해 볼까요?
“나는 과연 없는 것에 감사한 적이 있는가?” “불편한 것에 감사한 적은 있었는가?”
지난 주일 말씀에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였던 송명희 시인을 생각했었지요.
나 가진 재물 없으나, 나 남이 가진 지식 없으나
나 남에게 있는 건강 있지 못하나, 나 남이 없는 것 있으니
나 남이 못 보는 것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 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공평하신 하나님이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우리는 하박국을 기억합니다(하박국3:17~18).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습니다.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습니다. 올리브 나무에 거둘 것이 없습니다. 밭에 거둘 곡식이 없습니다.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습니다. 그래도 나는 여호와 때문에 기뻐하겠습니다.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즐거워하겠습니다.” 아멘입니까?
손명희 자매는 뇌성마비로 시체 같은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하박국은 아무것도 없는 거지 같은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욥은 이렇게 큰 고통이 왔지만,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올릴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추수감사절에 송명희 님의 수준은 아닐지라도, 오늘 주인공 욥이나 하박국의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을 돌아보아야 할 것입니다.
1년 내내 감사헌금 한번 못하고, 십일조 하나 제대로 못 드리고, 절기헌금 한번 풍성하게 드리지 못하는 우리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감사는 고사하고 조금만 힘들고 어려워도, 불평하고 원망하며 시험에 들어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3. 감사에는 세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조건에 대한 감사가 있습니다.
“만약 이것저것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하는 것을 해 주시면 감사할께요.”
“그러니 하나님 해 주세요.” 이것은 참 이기적인 감사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께 협상하자는 것입니다. 이거 주세요. 그러면 제가 감사할께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조건이 붙는 감사를 드립니다. 저와 여러분들은 이렇게 살면 안 됩니다.
두 번째로는 이유 있는 것(응답)에 대한 감사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했는데, 이거 해 주셨네요. 내가 원하는 대로 보내주셨네요. 이렇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사람은 기도가 이뤄지지 않으면 하나님이 없다고 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고 다른 사람들을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자기의 뜻에 맞지 않으면 응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어쨌든지 이유가 있어서 하는 감사 이것도 감사의 종류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합니다” 입니다.
이런 감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감사입니다.
연예 기획사를 들어가고 싶어 열심히 준비하는 연습생을 생각해 봅시다.
최선을 다해 오디션까지 봤지만, 길을 열어주시지 않았다고 해봅시다.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다. 이런 상황을 겪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감사할 수 있을까요?
그런데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사람은 결과 때문에 실망할 수 있지만,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을 탓하지는 않습니다. 응답받지 못했다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결과가 좋지 않은데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감사를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입니다. 욥은 세 번째 감사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세 가지 감사의 모습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까?
“해 주세요. 해 주세요.” 하면서 투정부리다가 응답받으면 감사하는 그런 감사입니까?
내가 원하는 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하나님이 안 계신다고 투정부리는 그런 조건부의 신앙인입니까?
우리는 세 번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내가 원하는 길이 아닐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나를 나보다 잘 아시기 때문에 내가 원하지 않지만 이렇게 인도하셨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감사하는 겁니다.
가정이 어렵고, 부모님이 부자가 아니라 내가 원하고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 다 해 주지 않으셔도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제가 장담하는데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런 사람과 사귀고 그런 사람을 가까이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4. 복을 받는 비결이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오늘 하루도 잘 생각해 보세요. 모든 것이 감사할 것들뿐입니다.
괴테는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인간은 감사할 줄 모르는 인간”이라고 했습니다.
세계 제일의 부자였던 록펠러는 자신이 축복받은 비결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선한 부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선한 부자가 될 수 있는 그 첫 번째 조건은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람에게 감사하는 것입니다.
(살전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아멘.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에 감사해야 할까요? 대답해 보십시오. 왜 감사합니까?
***구원받은 것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표현해 보셨나요?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것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주신 축복을 감사해 보셨습니까?
***먹고 마시고 입고 누리는 모든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입니다.
그러한 일에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어떻게 감사하고 있나요?
***지금 건강하게 살고 있음을 감사해야 합니다.
병원에 가 보십시오. 왜 그리 아픈 사람들이 많은지, 감기약 타러 갔는데 세 시간?
***내가 지금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이 사건 사고로 죽고, 질병으로 죽고, 굶주림에 죽고 있습니다.
지금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고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믿지 않는 보통 사람들도 이런 감사를 하며 살고 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자녀로 천국 백성으로 사는 사람이 이런 것에도 감사할 줄 모른다면 구원받은 성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새군산교회 성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감사하는 삶을 위해서 어떤 훈련이 필요할까요?
영국에서 발행되는 크리스천 투데이는 감사 훈련에 대한 세 가지 팁을 소개했습니다.
1. 내가 이미 받은 축복을 세어본다. 그러면 감사할 수 있습니다.
2. 나도 경험할 수 있었던 어려움을 겪지 않았음을 생각한다. 그러면 감사합니다.
3. 하나님이 나와 늘 항상 함께하심을 생각한다. 그러면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내가 경험한 축복을 헤아려 보니 감사합니다.
내가 경험하지 않은 어려움을 생각하니 또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느끼니 감사하는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세 가지 팁입니다. 만약 매일 이 세 가지를 생각하고, 감사 일기를 쓴다면, 매일매일 우리의 삶에 감사가 넘쳐날 것입니다.
***네덜란드의 유명한 화가 렘브란트의 그림 중에 그리스도의 십자가 그림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빙 둘러서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있는 광경을 그린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렘브란트가 자기 얼굴을 못 박는 사람들 중의 한 사람으로 그려놓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왜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게 된 데에는 자신의 죄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자신의 죄도 역시 사함을 받았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구원의 은혜, 치유의 은혜, 영생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깨달음이 깊으면 깊을수록 우리는 더 깊이 감사할 수 있습니다.
결론과 적용
***어느 환자가 깨달음을 얻고 이런 감동적인 글을 남겼습니다. 읽고 마치겠습니다.
큰일을 이루기 위해 힘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겸손을 배우라고 연약함을 주셨습니다.
많은 일을 하려고 건강을 구했더니, 보다 가치 있는 일을 하라고 병을 주셨습니다. 행복해지고 싶어 부유함을 구했더니 지혜로워지라고 가난을 주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자 성공을 구했더니 뽐내지 말라고 실패를 주셨습니다.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달라고 기도했더니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삶, 그 자체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구한 것 하나도 주어지지 않은 줄 알았는데 내 소원 모두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한 삶이었지만 미처 표현하지 못한 기도까지 모두 들어주셨습니다. 나는 가장 많은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은혜를 깨닫는 것이 감사의 출발점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깨달을 수 있는 은혜를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감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송명희처럼 불편해도 감사하고, 하박국처럼 아무것이 없어도 감사하고, 욥처럼 다 잃어버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줄 아는 거룩하고 신실한 새군산교회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찬예식 229장 / 배종위원 강성숙 권사, 박동순 권사
기도
찬양 / 날 구원하신 주 감사
1절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 지난 추억인해 감사 주 내 곁에 계시네
향기론 봄철에 감사 외론 가을날 감사 /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2절
응답하신 기도 감사 거절하신 것 감사 / 헤쳐 나온 풍랑 감사 모든 것 채우시네
아픔과 기쁨도 감사 절망 중 위로 감사 / 측량 못할 은혜 감사 크신 사랑 감사해
3절
길가에 장미꽃 감사 장미꽃 가시 감사 / 따스한 사랑의 가정 희망 주신 것 감사
기쁨과 슬픔도 감사 하늘 평안을 감사 / 내일의 희망을 감사 영원토록 감사해
4절
내게 건강 주심 감사 또한 연약함 감사 / 햇빛을 주심도 감사 구름 또한 감사해
땀 흘리는 수고 감사 저녁의 안식 감사 / 부요도 가난도 감사 모든 것 다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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