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삼봉로 192에 있는 소금정 공원은 과거 나그네들이 쉬어가던 옛 상진 고개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단양강가를 따라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평소 주민들이 운동 삼아 걷는 코스입니다. 단양고등학교부터 상진리 강변을 따라 조성된 1.2km 구간의 장미 터널로 인해 5월 중순부터 6월까지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아옵니다. 터널을 따라 빨간 장미가 한 송이씩 피어나 산책로 한쪽을 예쁘게 수놓는다고 합니다. 가을이면 산책로에는 단풍나무에 단풍이 곱게 들어 걷기에 좋습니다. 또한 산책로 주변에 국화를 전시하고 있어서 더욱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표지석 옆길로 공원을 들어서면 오른쪽 표지석 왼쪽 돌에 도담삼봉 시가 새겨져 있고, 그 사이로 보이는 금빛 조형물은 98 국제 관광 학술대회 기념조형물이 있고, 안도섭 시인이 지은 시 '도담삼봉'이 새겨진 화강암이 있습니다. 소금정 공원의 랜드마크 웅비의 탑이 보이고, 웅비의 탑 왼쪽 높은 은빛 기둥은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조형물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무공수훈자 공적비와 숙종과 영조 대의 재야 문인 옥소(玉所) 권섭(權燮)(1671~1759) 선생 상과 시비가 있습니다. 권섭 선생 상 뒤쪽에서 보면 대명리조트가 보입니다. 소금정 공원 산책길은 남한강가에 있어 길을 걸으면서 남한강 풍광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상휘루(翔輝樓)는 1972년 대홍수 때 유실된 단양 관아 누각을 이 공원에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