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를 하겠다고, 무조건 도매상가 및 도매점을 방문한다고 해서 물품을 공급해 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나름대로 몇가지 상식 및 정보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다음 몇가지는 "구사일생"팀원들의 동대문 현장실습 후 몇가지 적어드립니다.
1. 동대문 서편에 있는 도매상가 전부가 도매점은 아닙니다.
즉, 도매점이라고 해서 모두 도매점은 아닙니다. 영업적인 수단으로 도매라고 하는 곳도 있습니다. 도매점의 특징은 각 점마다 특징이 있는 제품, 한 가지 품목 및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건을 잡다하게 구비한 곳은 일단 의심해야 합니다.
각점의 특징 및 스타일을 파악해야 합니다.
2. 친절이나 예의를 바라지 말라.
대부분의 도매상들은 소매상들과 달리 상업적인 목적으로 업체들을 대합니다. 전국의 업체들과 최소 5년이상 거래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그들의 눈에는 진짜 도매자와 소매자, 초보자들을 한눈에 알아봅니다.
당연히 처음 방문한 도매점에서 소매점과 달리 퉁명스럽게 군다고 불평, 불만을 가지지 마세요. 차츰 인간관계가 쌓이면 해결됩니다.
3. 사업자등록증이 있어야만 도매가 되는 곳이 있습니다.
굳이 사업자등록증을 요구하지 않더라도, 일반 소비자와 구분을 하기위해 명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명함은 내가 진짜 쇼핑몰 업자나 도매를 하겠다는 의지입니다.
항상 명함을 준비하여, 상담한 곳에서는 무조건 명함을 주고 받으세요.. 필히 도움됩니다.
기본입니다.
4. 싸게 준다는 말에 속지 마십시오.
아무리 시간이 없더라도 일단 인근의 도매점과 다른 상가들의 가격비교는 꼭 해야 합니다.
사업자한테는 1000원 한푼이 아깝습니다. 발품을 얼마나 많이 파느냐에 따라 더 질 좋은 제품을 값싸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5. 어리숙하게 보이면 바로 바가지...
구매하고자 하는 물품에 대한 사전지식이 필요합니다. 도매로 접근해도 어리숙하거나 초보티가 나면 바로 당하는 곳이 도매시장입니다. 사전공부나 조사가 필요합니다.
항상 초보는 밥입니다.
6. 단골을 만들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도매거래는 반품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하지만 단골일 경우에는 상황이 틀립니다. 융통성이 발휘되는 것이지요, 물품 확보에 있어서도 단골가게는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지 인간관계 유지가 최선입니다. 즉 신뢰를 바탕에 두어야 합니다. 기억 또 기억
7. 살 마음이 생겼을 때 가격 흥정을 해야 합니다.
도매는 일반 소매와는 다릅니다. 가격을 꼬치꼬치 묻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제대로 협상이 안됩니다.
8. 미리 사고자하는 물량을 절대 말하지 말라.
물건 값을 물어보고 몇개 정도면 얼마에 되는가를 물어보는 것이 정답입니다. 미리 살 물량을 이야기하면 흥정할 여유를 두기 위하여 가격을 높게 부를 수 있습니다.
협상의 여지가 없습니다. 최소한 차비이상은 남겨야 합니다.
이상 몇가지 도매상가를 돌면서 미리 알고 있어야 할 상식입니다.
오늘 현장실습하시니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당연히 생각보다 많은 것을 보았을것으로 생각합니다.
1. 시간을 설정한 이유는 쇼핑몰에도 적정한 시기에 상품을 올려야 합니다. 그리고 결정의 선택은 빨라야 합니다. 유행의 속도는 누구도 동대문을 따라 갈 수 없습니다. 인터파크가 패션분야쪽 매출이 저조한 이유가 바로 동대문을 따라 갈 수 없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선택은 바로,, 感 을 세워야 합니다. 感,,感
2. 왜 1만원인가?
구사일생 회원들이 판매금액 대비 도매가는 1만원 이하의 단가에 상품을 구매해야 합니다. 그렇치 못하면 상품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1만원으로 얼마나 많은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까요? 몇만가지, 몇십만가지에 1만원짜리 물건은 몇개나 있었습니까?
그 상품이 내가 구매해서 정말 경쟁력 있는 상품이었습니까? 그럼 옥션에 6500원~~ 1만원 미만에 파는 물건들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그 가격대는 포기해야 하는가?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현재시간 새벽 4시 54분... 이 시간까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합니다.
부족한 저에게 많은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을 주기 위해 더욱 더욱 공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부족함이야 우리가 너무 많지여. 항상 세심하고 깊은곳 까지 고민한 후에 우리에게 일러주는 귀동씨에게 다시 한 번 고마움을 느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