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부터는 제 뇌피셜 입니다.
역시 바이칼에서 asic을 급하게 판매하기 시작했던 것이 이유가 있었던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예상이 좀 맞는 것 같네요.
보통은 asic을 개발한다면 사전에 이래이래 해서 만든다 하면서 조금의 떡밥은 뿌리기 마련인데 떡밥은 커녕 아무런 언급도 없었는데, 불현듯 테스트중도 아닌 양산품이 떡! 하니 나와서 하루만에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사전 예약도 아니고 '달러로 입금하면 바로 보내줄께~ 빨리사가 60w밖에 안먹어~~' 이런 판매였죠. (이 부분도 이상했습니다. 제품만 확실하다면야 카드결제로 팔아도 되는거 아닌가?했죠. 현금 입금을 받았던 이유는 2주 후 있을 하드포크때 성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면 카드사 취소 등 국제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니까 그랬던 것 아닌가 싶습니다..)
동네 구멍가게도 아니고 전세계적으로 판매하는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이런 판매방식은 어처구니 없는 결정이였다 생각합니다.
암튼...이렇게 급하고 황당하게 판매를 시작한 이유는 anti-asic 때문이였다고 생각되네요.
아마 이런 저전력 고효율의 asic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돈을 투자했을 겁니다. 엄청난 돈을 투자해서 테스트겸 자기들이 돌려서 코인 싼값에 던지면서 개발비 뽑고 있던 와중에 모네로 측에서 anti-asic, 봇넷 관련해서 꾸준히 언급하고 조만간 막힐 것을 감안해서 폭탄 돌리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대당 3700불에 황급히 판매를 시작한거죠.
바이칼 asic이 가동된 시점은 1월 15~20일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때 모네로,etn,sumo 등등 난이도 상승이 급격하게 이루워졌거든요. mh/s단위로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해서 악성코드로 인한 봇넷일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asic 만들어서 돌리는거 아니냐~ 하는 사람들도 있었죠. 나이스해시, 마이너게이트 같은 해시렌탈 업체는 200mh/s 미만일거라고 오피셜이 뜬 것도 있었구요.
두달간 그들은 엄청난 양의 코인을 채굴 후 판매하거나 가지고 있을 것 같네요.
암튼..이번 3월 28일 하드포크때 asic,봇넷을 잠재울 수 있다면 이건 크립토계열에게는 호재가 될거라 봅니다.
지금처럼 시세가 더 박살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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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graft.network/2018/03/14/graft-anti-asic-fork/
GRAFT team shares the same concerns raised by Cryptonote/Cryptonight community associated with creating a special hardware (ASIC) for Cryptonight mining. We realize that enabling ASIC (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t this point may introduce a risk to stability, decentralization, and even very existence of GRAFT blockchain. After thorough review we decided to support the anti-ASIC movement and add an ASIC-resistant code in the next fork. We will follow up with more details about the implementation and timelines soon. Thank you for your support, stay tu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