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온통 경쟁일 때 꼭 이렇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던 지금보다는 훨씬 젊었을때가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 보다는 내가 좀 더 똑똑하다고 믿고 살아 왔고 가끔은 모짜르트를 시기하는 샬리에르 같은 마음으로도 살아보았습니다.
좀 흘러가는데로 너무 억지로 거꾸로 가지만 않는다면 흩날리는 바람을 타고 살수 있는 그런 지혜를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할 쯤 한강다리 밑을 지나는 작은 딩기를 보고 그날로 바로 부산요트협회에 등록을 하였고 얼마 후 지리산에서 일주일을 보낸 후 부산으로 가서 일주일동안 딩기과정을 모두 마치며 요트라는 걸 시작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참 많은 시간이 지났고 이제 본격적인 글로벌한 세일링을 일본 열도를 횡단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이제 동해안에 본거지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세일링 요트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이렇게 시간을 정해 놓고서 탈수 없습니다.
시작은 대략 언제쯤..그리고, 끝은 대강 언제쯤.. 이렇게 밖에 결정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 아무리 기술이 좋아도 결국은 바람과 파도에 의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허락되지 않으면 갈 수 없습니다. 산이 허락하면 올라갈 수 없듯이..
혹, 모르죠..몇 백억되는 배를 진짜 몇십년의 경험을 가지고도 목숨을 걸고 갈 자신이 있다면 출발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6월 말에서 7월말까지 한달동안 세일링 합니다. 일본에서 한국으로...
한달동안 일본연안을 세일링 하고 싶은 분들은 오십시요.
참가비가 일인당 일백만원이고 쓰는 경비는 모두 1/n 처리합니다. 개인물품도 지참하셔야 할게 많습니다. 전 일정참여 안하시고 부분 참여도 가능합니다.
미리 미팅하고 인터뷰 하여 같이 가실분들 결정합니다.
010-9959-9724 입니다.
자전거 와 암벽과 세일링의 공통점은 고독하다는 겁니다.
카톡릭의 침묵피정이나 불교의 묵언수행 같다고 저는 정의 합니다.
그래서, 자전거와 암벽과 세일링 요트를 사랑합니다.
PS) 75키로 까지 떨어졌던 몸무게는 요즘은 골프장에 공만 치러 다니면서 다시 82키로 늘었고 이제 다시 한달동안 세일링 갑니다.
암장은 언제나 나갈수 있을지...?
찬 바람불어야 갈려나 ?
10번 쿠폰 사용기간이 1년인데 이러다가 그것도 다 못쓸듯...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