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모스 저, 연아람 역,『먹고 싶어서 먹는다는 착각』, 민음사, 2023. 1.20
- 중독이란 “어떤 사람들이 그만두기 힘들어 하는 반복적인 행동”으로 정의하고 중독을 어떤 물질이 뇌를 흥분시켜 행동을 유발하고 결국 그 행동을 상습적으로 하게 만드는 뇌의 문제라고 한다.《뉴욕 타임스》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배신의 식탁(Salt Sugar Fat)』에서 가공식품 업계 고발하였고, 계속해서 『음식 중독』으로 계속해서 고발한다.
- 음식 중독은 인류가 번성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음에도 최근 40년 전부터 음식을 중독성 있게 제조하여 오히려 큰 해를 입히고 있다. 음식중독이유 ① 담배 연기가 뇌의 보상 회로를 활성화하는 데는 10초가 걸리지만 혀에 들어온 설탕은 단 0.6초만에 뇌의 보상 회로를 활성화한다고 한다. 이 속도의 마법이 코카인, 헤로인, 니코틴 이상으로 음식중독을 만든다. ② 가공식품 업계가 이윤 극대화를 위해 오랜 세월 진화해 온 인간의 본능, 음식에 관한 기억과 정서, 법률과 정책상의 허점, 그리고 우리의 무관심을 이용하여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간편식, 인공감미료, 인공 향료로 장악하였다. 그 결과 현대인의 식단에서 우리의 미각과 신진대사를 교란하고 있다.
③ 가공식품은 값싸고 빠르며 구매하기 쉽고, 특별히 나쁘다는 생각이 없고, 빨리 개봉할 수 있고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빨리 데울 수 있으며, 입안에 들어가면 뇌를 빨리 자극하도록 만든다. 예) 담배연기가 뇌를 자극하는 데 10초가 걸리는 반면 혀속에 들어온 설탕과 소금과 지방은 뇌를 활성화 하는 데 단 0,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④ 연구에 따르면 설탕과 지방이 각각 따로 작용할 때보다 결합했을 때 뇌를 더 많이 자극하지만, 자연에서 지방과 설탕이 결합된 음식은 찾기 힘들다. 예) 모유도 평균적으로 지방 3.5%, 설탕 7%인데 스낵은 무려 지방 24%, 설탕 57%에 달한다고 한다. 가공식품 제조업체들은 지방과 설탕을 첨가할뿐 아니라 음식의 4분의3에는 그것들이 더욱 강렬한 맛을 느끼개 자극하는 소금을 첨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