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문화탐방(11)
북촌 한옥마을, 서울시를 찾아서
북촌 한옥마을(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37)
북촌은 경복궁과 창덕궁, 종묘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전통한옥이 밀집되어 있는 서울의 전통 주거지역이다.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라는 이름에서 '북촌(North Village)'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진 이곳은 가회동과
송현동, 안국동 그리고 삼천동이 있다. 사간동, 계도와 소격동 재동에는 역사의 흔적이 동네이름으로 남아
수백년을 지켜온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로부터 근대까지 이어지는 유적과 문화재들은 이 지역의 역사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가회동 31번지와 33번지 일대 그리고 가회동 11번지 일대는 대표적인 한옥밀집지역이다.
북촌은 조선시대 양반들의 거주지가 형성되어 있었던 유서 깊은 지역으로 사적과 유형문화재 문화재자료 등
귀한 문화유산과 역사유적들이 매우 중요한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곳이다.
회색벽 높은 빌딩의 서울 한 곳에 자동차가 마음대로 드나들지 못하고 어깨를 맞대고 손을 잡고
천천히 걸어야만 될 것같은 골목 골목길이 있는 북촌 한옥마을이 참으로 정겹다.
경사진 언덕길을 걷다보면 어느새 편편한 골목길이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마을길은 지붕도 창문도
따스한 손길이 느껴지는가 하며 옛 것에 현대식 편리함이 조화된 절제된 미가 은근히 세련미를
자아내기도 한다.
올 한해도 이렇게 탐방을 무사히 마무리 함에 감사함을 더한다.
하하호호 함께 했던 여인회원들의 밝은 웃음이 내년에도 우리가 내딛는 탐방지마다 이어지길 기원하면서.
(2012. 12. 15 서울 북촌한옥마을)
출처: travel in-여인회(대전문화탐방) 원문보기 글쓴이: 파란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