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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 사도행전 2장14~36절
제목 : 베드로의 설교
베드로는 성령 강림은 구약의 예언의 성취이며, 부활하여 승천하신 예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어 성령을 보내신 사건이라고 증언합니다.
오늘 본문은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에 대한 말씀입니다.
성령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은 이전과는 다른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즉 성령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은
뜨거운 사람,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로 변화 되었습니다.
연약하기만 했던 제자들은 능력 있는 사람들로 변화 되었습니다.
제자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자
그 즉시 방언으로 말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 다른 방언으로 말을 시작 할 때에,
세계 각국의 외국어로 말을 하였습니다.
오순절을 지키기 위해서 천하 각국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모여든 유대인들은 이것을 목격하고 깜짝 놀라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다른 말도 아닌 외국어로 말하는 그들이, 정상으로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뭔가 취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들은 “어찌 된 일이냐” 감탄하였습니다.(행2:8,12)
유대인들이 다 놀라며 의혹을 가지게 된 동기는
현재 외국어로 말하는 사람들은 지식층이나 엘리트층들이 아닌,
시골뜨기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기들처럼 유학을 다녀와서 지식을 많이 배웠다든지,
아니면 외국에 가서 외국어를 배웠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러한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더욱 신기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유대인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배우지도 못한 사람들이,
어떻게 외국어로 말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이상하다는 반응입니다.
오로지 자신들의 관점에서만 생각하고,
제자들에게 나타난 기적들은 깡그리 무시하고,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며 조롱 하였습니다.(행2:13)
조롱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행2:14절에서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 기울여 달라고 소리 높여 말합니다.
그 시간이 제 삼시 였습니다.(15절) 삼시면 아침9시입니다.
따라서 아침부터 이 사람들이 술 취할 수 있겠느냐?
술 취했다고 생각하는 그들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고 지적해 줍니다.
그리고 요엘 선지가의 예언의 말씀을 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1.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을 소개(16~21절).
1) 베드로의 해명(14~16절)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15]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16]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요엘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브두엘의 아들로 B.C.830년 요아스 통치 초기에 본서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요엘은 메뚜기 재앙과 성령 강림을 예언하신 선지자입니다.
지금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성도들이 방언을 하니,
유대인들은 그들이 술 취했다고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말씀을 소개하면서,
지금 우리가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그것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 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오순절 성령강림에 대한 요엘서 인용(17~21절)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21]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1) 말세에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깨닫지 못했던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깨닫게 될 것임을 말합니다(17~18절).
“[17]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18]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① “내가 내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성령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시겠다고 하신 말씀이 지금 성취 되었다는 것입니다.
② 자녀들은 예언하고,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에게 최고의 열망이 있다면,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요엘 선지자가 말씀하신 예언과 환상과 꿈이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도 요14:12절에서 “나를 믿는 자는 내가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약속의 말씀과 요엘 선지자의 예언이 일맥상통한 말씀입니다.
빌4:16절에도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예언대로 우리에게 이루어지기만 한다면 이 세상에 무엇이 부럽겠습니까. 아무것도 부러울 것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성령으로 예언을 하고, 환상을 보며, 꿈을 꾸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약속들이 이루어지는 축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잃어 가고 있고,
환상을 바라보지 못하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는 기도하는 곳에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기도하는 곳에 성령의 역사는 왕성하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왕성하게 일어나야,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것들이 우리 가운데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자연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뜨거운 열정들이 불붙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우리에게 뜨거운 열정이 불타올라야 합니다.
성경은 뜨거운 열정이 없고 미지근한 사람에 대해서 이렇게 경계하고 있습니다.
계3:15~16절 “[15]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대상은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한 사람입니다.
미지근한 사람입니다. 열정이 없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냉냉한 사람을 싫어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뜨거운 열정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제자들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은 어떠한 사람들이 되었습니까?
성령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은 이전과는 다른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즉 성령 충만함을 받은 제자들은
뜨거운 사람,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로 변화 되었습니다.
연약하기만 했던 제자들은 능력 있는 사람들로 변화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는 특별히 하나님 안에서 큰일을 할 수 있다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환상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비전을 품어야 합니다.
성경은 고전14:1~4절 말씀에서도 특별히 예언을 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예언은 사람들에게 유익과 덕이 될 뿐 아니라,
교회에도 유익과 덕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예언을 하려고 사모해야 합니다.(고전14:22)
고전14:24~25절에는 예언이 우리들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 지에 대해서 말씀 하십니다.
“[24] 그러나 다 예언을 하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나 알지 못하는 자들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에게 책망을 들으며 모든 사람에게 판단을 받고 [25] 그 마음의 숨은 일들이 드러나게 되므로 엎드리어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 가운데 계신다 전파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언하는 자들이 또한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고전14:32~33 “[32]예언하는 자들의 영은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재를 받나니[33]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예언 한다 하여, 다른 사람을 무시하는 행위는 옳지 않습니다.
기존 질서를 무시하고 어지럽히는 사람들은 잘못된 예언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하나님의 영으로 예언하는 사람들의 제재를 받습니다.
제재를 받으면서도, 독불장군처럼 행사하는 것은 삯군 예언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예언을 한답시고 자신을 신격화 시키고,
교만한 마음을 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이러한 일은 금해야 합니다.
예언을 하는 사람들은 고전14:40절 말씀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는 교훈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무질서하지 않고 안전 되게 부흥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성령을 받고 예언을 하기 때문에,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고, 소망 없는 자에게 소망을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예언은 생명을 얻게 하는 예언이요,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는 예언입니다.
(2) 말세에는 기사와 징조가 나타날 것입니다(19절)
“[19]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요엘의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플리니”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로 바뀝니다.
여기서도 기사와 징조는 유의어입니다.
땅의 징조는 방언과 앞으로 일어날 여러 기적들을 가리키고 하늘의 기사는 말세의 종말을 알리는 미래의 기사들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반드시 최후의 심판의 날이 있을 것인데, 그것이 바로 여호와의 날, 곧 주의 날입니다(20절).
“[20]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로 바뀐 것은 히브리어 본문이 칠십인역으로 번역되면서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중요한 기독론적인 합으기 담겨 있습니다.
요엘서에서 ‘주’(퀴리오스)는 여호와(야웨)를 가리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에서 ‘퀴리오스’는 주 예수를 암시합니다.
36절에서 예수는 주로 선포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4)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21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하였느니라'
*롬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고전1: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욜2: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시기 바랍니다.
많이 부를수록 축복의 문은 더욱 활짝 열려지게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른 자는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2. 예수의 부활에 대한 성경적 입증(22~28절)
사도 베드로는 조롱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요엘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오늘날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씀 하시면서 곧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합니다.
“[22]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23]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1) 예수가 요엘의 예언을 성취함(22절)
“[22]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사도 베드로는 조롱하는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분이라”고 증거합니다.
요한복음에 보면 하나님이 예수님을 보내신 목적에 대하여,
요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요6:44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
요6:46 “오직 하니님께서 온 자만 아버지를 보았느니라”
요7:28~29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이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예수님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내 주셔서 오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수 천년 동안 기다리고 고대하던 메시야가 방금 전에 너희 가운데서 선하게 사셨다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늘나라로 승천하신 분이시며 이 분이 바로 나사렛 예수님이시다고 증거 합니다.
그동안 예수님이 큰 기사와 표적을 베푸신 것은 예수님이 메시야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보여주는 증표입니다.
2) 예수의 죽음과 부활은 하나님의 정하신 뜻(23~24절)
(1)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을 증거 합니다(23절)
“[23]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보내주신 메시야를 알아보지도 못하고,
예수님을 거절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했습니다.
하나님이 메시야를 보내 주신다는 약속을 믿고 수 천년 동안 기다렸지만
정작 하나님이 보내 주신 메시야를 십자가에 죽게 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하였지만 여기에도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은 모든 인간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죄 뿐 아니라 우리 가정의 죄, 우리 민족의 죄 까지도 용서하시고 청산해 주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죽으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본질상 진노의 사람들이었습니다.(엡2:3)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므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시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죄는 영원히 용서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므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셨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다음 예수님께 죄를 회개하고 용서 받으시기 바랍니다.
(2) 부활하신 예수님을 증거 합니다(24절).
“[24]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초대교회가 예수의 부활을 기정사실로 믿고 증언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주님의 부활에 대한 초대교회의 확신을 반증합니다.
3) 시편16편에 이미 예언됨(25~28절)
“[25]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26]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27]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28]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베드로는 예수가 메시아시기 때문에 부활하실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면서 시편16:8~11을 인용합니다.
여기에는 초대교회의 창의적 구약 주해가 나타납니다.
베드로는 이 시편 구절을 메시아가 직접 다윗의 입을 빌려 자신의 부활에 대해 진술하고 있다고 해석합니다.
시편 16편은 다윗이 어려운 역경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인용된 시편 본문(시16:8~11)부터 주어가 바뀐다는 관찰로부터 더 이상 다윗이 아닌, 곧 메시아의 독백으로 이해합니다(25절 ‘다윗이 그에 관해 말했다’).
베드로는 다윗은 이미 죽고 그의 묘가 아직 남아있으므로, 이 예언은 다윗이 아니고 다른 사람을 대신해 말한 것이라고 설교합니다.
3. 예수가 주와 메시아임을 확증(29~36절)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36]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1) 다윗의 무덤은 지금도 그대로 있음(29절)
“[29]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다윗은 후손 중 한명이 자기의 보좌에 앉을 것을 알았습니다.
2) 다윗이 메시야의 부활을 이미 예언함(30~32절)
“[30]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31]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32]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베드로가 이 시편을 인용한 이유는 다윗의 입을 통해 예수는 이스라엘이 고대하던 메시아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확증하기 위함입니다.
본문에서 사도 베드로는 하나님이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리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이 있기 전에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셔야만 했습니다.
죽음은 모든 것이 실패로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죽음은 실패로 끝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사망 가운데 있는 예수님을 살리시므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사도 베드로가 가졌던 부활 신앙이 있어야 합니다.
부활에 대한 확고부동한 부활신앙을 갖고 있지 아니하면,
우리는 환경과 감정에 따라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부활에 대한 확고부동한 부활신앙을 갖고 있으면,
환경과 조건에 따라 흔들리지 아니하고 견고하게 서 있을 수 있습니다.
부활 신앙이 없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러나 부활 신앙이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이 가능해 보입니다. 불가능이 없습니다.
빌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죽음에서 부활 하신 예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으시면 불가능이 가능해 질 것입니다.
예수님이 살아나지 않았다면 모든 것이 실패로 끝났을 텐데,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므로,
인류의 구원자가 되셨고 메시야가 되신 것입니다.
3) 예수가 메시아임을 입증한 베드로는 이제 성령 강림에 대해 설명합니다(33~35절)
(1)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가 성령을 보내심(33절)
“[33]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하나님이 죽음에서 예수님을 살려 주시고 오른손으로 높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오늘날 너희들이 보기에 신기할 정도로 놀라운 이 광경처럼 우리에게 부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면,
인간적으로 상상할 수 없는 기적들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2) 다윗이 예수님의 하나님 우편 고양을 예언함(34~35절)
“[34]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35]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예수의 부활은 죽음에서 다시 살아난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 우편으로서의 승귀/고양으로 이해됩니다.
이는 35절에서 인용된바, 시편110:1(또 다른 다윗의 시)에 의거합니다.
다윗은 말합니다. ‘주(하나님)께서 내 주(메시아)에게 말씀하신다...너(메시아)는 내(하나님)우편에 앉아 있으라.’이 구절은 초대교회에서 일찍이 가장 널리 알려진 메시아 시편입니다(신약에서 22회 인용 및 암시).
또한 바리새인들과 변론하실 때 예수가 자신의 초월적 정체성을 암시하며 직접 인용하신 시편입니다(눅20:41~44)
4)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음을 증거 합니다.(36절)
“[36]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하나님이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는 내용으로 베드로는 설교를 결론짓습니다.
베드로의 설교에서 인간의 행동과 하나님의 행동은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베드로는 부활을 통해 (그 이전에는 그런 존재가 아니었던)예수가 주와 그리스도가 된 것(become)이라고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시편의 예언을 통해 예수가 이미 태초부터 주와 메시아였음이 확증되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성령의 부으심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아야 모든 것이 이해되고 해석되어 집니다.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증거 한 베드로는 이윽고 예수님을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다며 복음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건축자들이 버린 돌을 하나님은 모퉁이의 머리돌이 되게 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이 버린 돌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인간이 버린 돌을 가지고,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주와 그리스도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성령으로 기름을 부어 주셔서, 왕의 대관식을 거행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인류의 왕이요 임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께 경배해야 합니다.
그분께 찬양해야 합니다.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천 년 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시야가 왔다는 것입니다. 그 메시야가 바로 너희들이 십자가에 죽인 예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 예수,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을 부어 주신 예수가 바로 메시야라는 것입니다.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메시야는 예수님입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예수님입니다.
오늘 부터 우리는 우리의 메시야는 예수님이시다고 외쳐야 하겠습니다.(사40:9)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순절 성령강림은 선지자 요엘의 예언을 성취한 사건입니다.
베드로는 특별한 경우에 특정한 사람에게만 한정적으로 허락된 예언과 꿈이 허락되던 옛 시대가 가고, 성과 계급, 나이를 초월하여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는 일에 참여하는 새 시대, 즉 말세가 도래했다고 선포합니다.
이제 성령이 증거하시는 예수를 인정하지 않으면 멸망할 것이고, 오직 예수를 ‘주’로 인정하는 자만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성령의 사람이며, 하나님의 교회는 성령의 교회입니다.
예수의 부활은 결국 죽지 않고 썩지 않도록 하나님이 지켜주실 것을 확신한 다윗의 고백(시16편)이 성취된 사건입니다.
베드로는 다윗이 자기 후손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견고히 세울 자가 나올 것이라는 언약(삼하7:12~16)에서 영감을 받아 그리스도를 예언하였다고 확신했습니다.
다윗이 메시아에 대한 확신으로 고난 속에서도 담대함과 기쁨을 간직하였듯이, 우리도 부활하신 예수가 이 세상의 진정한 통치자임을 믿을 때 어떤 상황속에서도 담대할 수 있습니다.
성령강림은 만유의 주와 그리스도로 등극하신 부활하신 예수의 첫 번째 통치 행위입니다.
제자들은 성령 충만하여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제 가이사가 아니라 예수가 주와 그리스도라고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께서 왕으로 다스리시는 생명과 성령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성령의 나라입니다.
성령께서 함께하실 때 우리는 작은 예수가 되어 오늘 이미 시작한 그 나라에서 예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증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그분이 주신 생명를 누리며, 장차 주실 생명을 소망하여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입니까?
1) 구약에서 하나님의 영은 창조의 능력이 있고, 왕이나 예언자, 제사장, 사사와 같은 특별한 인물에게 사명을 부여하는 특별한 능력이었습니다(16~21절).
그러나 요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날에 하나님의 영이 나이와 성별, 계층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고, 모든 사람이 구원받아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을 꿈꾸었습니다.
이제 그 꿈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성령은 아무도 독점할 수 없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할 때 우리는 돈과 권력이 아니라 예수가 주이심을 확신하며, 주님이 다스리는 그 나라를 세울 수 있습니다.
2) 베드로는 예수님이 행하신 큰 이적과, 무고한 죽음, 무엇보다 부활의 확실성을 증거합니다(22~31절).
그분의 부활을 확증하는 또 하나의 근거로 시편(16편)을 제시합니다.
그 시에서 다윗의 고백은 부활의 소망에 대한 고백이자, 장차 죽음의 귄세를 이기실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에 기록된 대로 살았고, 성경은 그분의 존재와 사역과 삶을 입증합니다.
주님의 삶이 내 삶이 되고, 내 삶은 주님에 대한 살아있는 증언이 되고 있습니까?
3) 다윗의 시를 통해 예수님의 승천과 통치권을 확증합니다(32~36절).
예수님이 원수들에 의해 부당한 죽음을 당하셨지만, 그것은 세상을 구원하는 메시아의 길이었습니다.
그 길을 가셨기에 하나님에 의해 높이 들리셨고, 고통과 죽음의 권세 아래 있는 자들을 구원하는 메시아로 등극하신 것입니다.
십자가 없는 제자도, 자기희생 없는 승리와 영광을 꿈꾸고 있지 않습니까?
나(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베드로는 그들이 경험한 놀라운 사건에 대해 설명합니다(14~16절).
상식적으로 오전부터 이 많은 사람들이 술에 취했을 리 만무하며, 이것(성령 충만)은 예언의 실현이라고 증언합니다.
성령에 취한다는 것은 성령에 온전히 사로잡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드러내며, 그리스도의 심판과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무엇인가(술, 도박, 돈, 향락, 취미 등)에 취해 삽니다.
나는 무엇에 취해 살고 있습니까?
성령입니까, 욕망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