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촌마을로 유학온 아이들에게 제안한 평화에 대한 응답, 이백 예순 셋째 날의 평화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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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3월,고마리 작은 학교의 개설과 함께 찾아와 한달간 머물며
- 도시에서 산촌유학이란 이름으로 강원도 산촌마을에 온 아이들 곁에서
- 바라보고 생각하며 그들에게 제안해본 평화라는 화두.
- 사람들 세상에서 어쩌면 가장 어려운 일중 하나일 평화에 대한제안.
- 누구나 쉽게 생각하고 제 위주로 생각하고 자기편안만을 이유로 다다렀다고 생각해 버리게된
- 서글픈 평화라는 낱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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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지어보기로 정하고
- 그들 앞에 제안해서 스스로 절실한 가슴으로 만드는 것처럼 공연을 구성하고
- 평화엔 낯설은 아이들에게 더디지만 차근히 쥐어줘 본 한달 간의 기다림.
- 4월1일의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3일간 최종구성된 공연의 구성본을
- 반복해서 정리하고 리허설 해 보면서
- 아이들 마음에 하나 둘 심어지는 평화에 대한 어휘를 찾아내려 노력해봅니다.
- 그리고 그에 답해서 그저 장난처럼 접하던 아이들이 하나 둘
- 평화라는 낯선 화두에 마음을 담아줍니다.
- 그리고 조금식 꺼내 보여주는 세상을 향한 작지만 아름다운 숨겨졌던 귀한 마음들도
- 간혹 보이고.
- 혼자서 만들었지만 그 혼자 만들어본 장난감 집같은 작은 영화관의 제시가
- 아이들에게 힌트가 되고 매개체가 되어 아이들은 마침내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영화관을
- 만들고 어눌하지만 마음이 담긴 아름다운 종이집을 한 칸 한 칸 만들어서
- 어성전마을에 세울 종이집은 참 많이 풍성해졌습니다.
- 최소한 제안자인 저희와,그 제안을 받아들여 같이 꿈꾸고 실천한 아이들에게는
- 이 영화관은 장난감이 아닌 진짜 영화관입니다.
- 366일 하루도 잊음없이 평화 그리기 그 이백 예순 세 번째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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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 간의 기다림이 곱게 열매맺어
- 아이들에게 쥐어주는 평화의 제안이 하나의 그리움의 공연이 됩니다.
- 그리고 그에 답해서
- 어른들의 지식과 상식으론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을
- 마음과 제안의 응답으로 채워진
- 평화를 노래하는 이름없는 영화관을 만드는 아이들의
- 모습을 그린 연극이 마지막 리허설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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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23C880E4BB31E145C)
- http://yegie.com/331peace/page_01.htm
- 2010년 3월 31일 수요일오후 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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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예기작업노트
산촌마을로 유학온 아이들에게 제안한 평화에 대한 응답,이백 예순 셋째 날의 평화 그리기
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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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3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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