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이제 "잘 보이고 잘 들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전 잘 들리지 않습니다.
한 쪽 귀가 잘 들리지 않고 한 쪽 시야도 안 좋습니다.
처음엔 선거 판에 이소리 저소리 듣기 싫어서 나타나는 현상인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 했습니다만, 이젠 상대방의 이야기를 정확히 잘 못 알아 들으니...
병원에서는 보청기를 착용하라고 하네요.
허긴 돋보기 끼듯, 보청기 사용도 편하게 받아 들려야겠지요.
귀가 윙윙 거리니 머리가 맑지 않고 멍청한 상태입니다.
적당히 바보가 되고 멍청하게 살라는 뜻이려니 하고 편하게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회원 여러분들은 저처럼 멍청 해지지 마시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새해 벽두부터 넉두리를...
죄송합니다.
첫댓글 아프면 안돼요. 형수님...
신체기능 중에 어느 한 부분이라도 불편해지면 매우 힘들어져요.
현대의학으로 그것도 못 고칠까요?
건강을 위해서 너무 마음쓰지 마시고 치료 잘해서
건강하게 백세시대를 누려야지요.
용두산 권오을형님은 국민을 위한 그 진정성이 잘 전파되고 있으니
좋은소식으로 다가올 겁니다.
힘내세요. 형수님~★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 네! 말짱해요! 괜히 엄살부러 보았습니다!
그 심정 전부는 아니라도 상당부분 상상이 됩니다.
어쩌면 두분이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려고 반대 이야기를 하시는지도 모릅니다.
두분이 서로 보완하는 스텐스를 유지하며 지렛대가 되어주는 모습이
우리모두에게도 자신감과 용기를 줍니다.
남은 한 달 두분의 완전한 단일화를 유지하며 더 크게 심호흡하시기 바립니다. 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