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이 가득한 山河
<2011년 괴산 사랑산. 산막이 옛길>
◆ 산행개요
♣ 산 행 지 : 사랑산(647m) 등잔봉(450m)
♣ 소 재 지 : 괴산군 청천면 칠성면
♣ 산행주관 : 중앙산악회
♣ 참석인원 : 43 명
♣ 산행코스 : 사랑산 팀 ☞ 용추슈퍼 → 코끼리바위 → 코뿔소바위 → 독수리바위 → 사랑산 →
연리목 소나무 → 용추폭포 → 사기막 정자
산막이 옛길 팀☞ 비학봉 마을주차장→ 고인돌 쉼터 → 연리지 → 산막이 둘레길
→ 출렁다리 → 소나무 동산 → 등산로 → 노루 셈 → 등잔봉
♣ 산행시간 : 사랑산 ▶ 5 시간 (09 : 45 ~ 11 : 45)
산막이 옛길 ▶ 2시간 (13 :30 ~ 15 : 30)
♣ 뒤 풀 이 : 괴산군 칠성면 유원지에서 족발 회식
◆ 산행후기
▶ 사랑산 연리목에 사랑은 피고 용추폭포 맑은 물소리에 심신이 씻겨난다.
사기막골의 정자마루에 걸터앉아 맛있는 정찬에 훈풍이 감기는 한나절이었다.
잔디 피는 언덕
마음 놓고 하늘 보니 거기 내 마음
푸르른 하늘 뜰에 벗은 내 마음.
살며시 떨고 있는 풀잎 끝에는
수줍은 새색시의 숨결이 일고.
나른하게 밀려드는 햇살에 눌려
잔디밭에 눈감으니 구름에 둥실.
누운 채로 구름 모는 자유인이다.
빈 망태 베개 삼은 늙은 칠푼이
아 ~ 나는 자유인이다.
[사기막골 정자 위의 다리께 글]
분주했던 조행의 추억이 깃든 괴산호 언저리 비학봉 마을의 산막이 옛 길을 오늘은 여유 있는 행보
로 산우들과 걷는다. 연리목에 기대어 나른한 추억을 비집어 보며 천장봉 가는 길을 서둘러 접고 연
풍천 맑은 개울에 몸을 적신다.
삼삼오오 마주 앉아 족발을 뜯으며 파란 하늘에다 밝은 큰 웃음을 날려 보낸다.
이른 저녁의 따스함이 번지는 죽전마을 회식에 내일의 걱정은 저만치 날려간다.
◆ 산행사진
◐ 사랑산과 용추폭포
◑ 산막이 옛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