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68코스 이야기(해창만 캠핑장~도화버스터미널)
◆ 일 시 : 2022. 10. 9(일)
◆ 답사구간 : 해창만캠핑장~상오마을~신오마을~해창만제2방조제~내초마을~봉암마을(10.8일 걸음)~
임도길~ 남성마을~익금마을~중산마을~도화버스터미널 봉암마을-도화버스터미널은 10.9일 걸음)
◆ 참 여 : 비호, 홍박, 잎새소리(3명)
◆ 거 리 : 20.84km(4시간 46분 소요)
◆ 주요메모사항
67코스의 종점은 해창만캠핑장이나 해창캠핑장까지는 당일 거리로는 조금 짧고, 또 다음 68코스가 20km가
넘어가기 때문에 봉암마을까지 걷고, 68코스는 다음날 걷기로 함.
봉암마을엔 마을회관앞에 카페와 식당을 겸하고 있는데 우린 이용하지 않아 영업하지는 잘 모르겠다.
68코스의 시작점인 해창캠핑장 앞에서 인증을 남기고,
캠핑장의 모습
68코스의 시작점
해창만을보며
해창만방조제를 지나 다시 해안길로 접어든다
별나로체험마을 앞을 지난다
상오마을
상오마을이 제법크다
상오에서 오취마을로 가는 버스정류장
상오표지석
신오마을을 지난다
버스시간표, 휴일은 그나마 운휴하는 노선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다
제2해창만 방조제를 지나며
앞에 보이는 산은 마복산인듯
봉암마을에 왔다
봉암에 유일하게 있는 봉암식당겸 카페
조금더 진행하여 임도까지 걷는다
10.8일(토요일)은 여기까지 걷고, 이곳에 주차해 둔 승용차를회수하여 고흥읍으로 들어간다
주변엔 묵을곳이 마땅치않고 시설이 고만고만 하기엔 여렷숙소가 모여있는 고흥이 좋을 듯하다
10.9일(일요일) 고흥읍에서 출발하여 도화버스터미널에 차를 주차하고 일행을 내려준 뒤 혼자 다시 봉암마을로
돌아와 차를 주차하고 68코스를 시작한다.
일요일 날씨는 흐리고 곧 비는 올듯한데 햇볕없는 가운데 트레킹을 시작한다
마복산 자락을 휘감아 가는 임도길을 따라간다.
임도길
임도길을 넘어서니 저아래 마을이 눈에 들어온다,아마 남성마을 인듯,
저수지를 지나고
밭에는 마늘을 심어놓은듯,
마을입구에 큰 느티나무가 눈에 띈다.
벼를 추수하고 볏집은 가축의 먹이로 쌓아놓은 모습, 이름이 곤포사일리지 라 했지
남성마을회관을 지나며
보건지소앞도 지나고,
다시 도로를 따라 길은 이어지고,
이제 익금마을 표지판이 나타난다
익금마을로 내려가는길
익금마을
누렇게익은 황금벌판을 거쳐
아담한 익금마을 버스정류장
68코스 나무패널
익금마을은 생굴과 마늘이 유명,
굽이 돌아간 해안길 따라
길은 해안길을 따르다 다시 도로로 나오고,
석수포마을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며 이제 도화면으로 간다
석수포마을
햐, 억새가 잘 피었네.
방파제옆에 곱게 핀 억새를 그냥 지나칠수 없어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긴다.
억새와 황금들녘
중산마을로 접어들며
중산마을회관
중산마을을 지나면 도화면까지 들길을 한참 걸어야한다.
한 농가를 지나는데 큰개 두마리가 목줄이 풀려진 체로 내게로 짖으며 다가오는데
개를 빤히 쳐다보면서 집안으로 주인을 불려보는데, 전혀 응답은 없고, 돌아 갈 수 있는 길도 없고 참으로 난처한데.
개는 사납게 짖어대고, 언제 공격해 올지 모르는 상황, 이때는 참으로 침착하게 대응해야겠다는 마음을 가다듬고,
가져간 휴대폰 셀카봉을 최대한 뽑아 개에게 들이미고 큰 소리로 외쳤다, 물려가라고,,,
다행히 개는 물려섰고, 요행히 길을 지날 수 있었다
요즘 맹견의 사고도 많은데 견주는 더더욱 관리에 주의해야한다,, , 무사히 구간을 빠져나가니ㅡㅡㅡ휴휴 소리가 난다.
다시 들길을 이어지고, 이곳을 오면서 들판 곳곳에 소를 키우는 농장이 즐비하다
이제 도화면에 접어든다
거의 다 온것 같다
도화면의 버스터미널이 종점인데 69안내판은 터미널 가기전 50m전에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지만 맛있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삭당을 찾으니 바로 비페식식당이 보인다
"늘봄집밥" 식당을 찾아 (인당 8천원) 푸짐한 점심을 먹는다
사실 면소재지 치고 꽤나 풍성한 식당인데 사장님은 부산.경남에서 생활하다 이곳으로 5년전에 이사하였다 한다
우린 점심및 저녁까지 두끼를 이곳 식당을 이용하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