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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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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연구소 한담(閑談) 시장경제의 역설(Paradox)과 민주주의 실패
김광수경제연구소 추천 1 조회 1,177 08.02.15 11:45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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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2.15 12:22

    첫댓글 불타오르는 숭례문을 볼때 솟아나는 분개보다 소장님의 글을 읽고 가슴속에 활활 타오르는 의분이 더 큰것 같습니다.

  • 08.02.15 14:03

    정말 잘 읽었습니다. 합리적 인간의 게임적 행동에 의한 시장경제의 불확성 증대 가능성과 이에 대한 예방법 세가지... 좀 지엽적이긴 합니다만, 정부 실패에 대한 개인적 견해을 추가로 올리자면, 우선 정부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한 구분이 먼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즉,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정부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부지런히 한다면 그것이 곧 정부 실패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소득불균형 초래 등 자본주의의 한계에 대해 정부 개입의 정당성이 있음에도 어떻게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인가는 뒷전인 채, 산업정책 등에만 큰 관심을 기울인다면 정부실패가 반복되겠죠..

  • 08.02.15 14:23

    특히,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인 법률 제개정과정이 하루빨리 정상화 되어야 할 것입니다. 행정부는 단지 집행기관임에도 불구하고 법률 제개정권이 자신들의 권한인 양 착각하며, 과도한 시장 개입을 일삼는 관료 권력을 제어하기 위해서라도 국회의 입법 기능이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럴러면 정당 민주주의를 통한 사회 갈등 조정 과정의 정상화가 필요하겠죠.. 맨날 지역감정만 부추기고 소모적 싸움만 해대니 지역구를 확 줄이고, 직능별 비례 대표를 한 200명으로 늘리면 조금은 생산적 싸움을 하지 않을까요?

  • 08.02.15 20:06

    정말 주옥같은 글이라는 생각이 바로 드네요.. 경제, 정치, 사회등 모든 분야에 대한 모순점들을 이렇게 한꺼번에 논할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게되네요... 참 소장님 같은분이 뭔가 큰일을 해야 하는데....

  • 08.02.16 12:57

    글을 잘 읽었습니다.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이명박 당선인들 모두들 가슴속에는 대한민국에 대한 열정이 있을 것입이다. 정책이 없었던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사람 자체가 아니 생명체 자체가 스스로의 생존과 존재 가치를 상승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결과라고 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어 어떤 정책이 나오더라도 사람들은 그것을 피할 길을 찾으려고 할 것입니다. 붕괴는 새로운 시작일 것입니다. 다만 전쟁과 살인 같은 생존 파멸이 오지 않아야 겠지요.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가치관의 혼란입니다. 누가 좋다고 하는 대학에 들어갈 것이며, 누가 많은 돈을 벌어야 하고, 누가 높은 지위를 가져야 하는 지에 대해

  • 08.02.16 13:06

    확실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는 한 정치, 경제문제는 어떤 형태로든 계속 되풀이 될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 모두는 가슴 저 깊이에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모른 척, 생각 안해 본 척 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저는 문국현 후보의 실패를 잘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실패인 지 아닌 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러한 전철을 많은 사람들이 지나갔다고 봅니다. 개인이나 특정 집단에 좋은 뜻이라고 보이는 것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실현되면, 그것에 대해 불만을 또 다른 쪽에서 제기할 것입니다. 진정 좋은 뜻이 있을 수 있을까요?

  • 08.02.19 05:51

    ks-park님, 진정 좋은 뜻은 세상에 없다고 봅니다. 그늘은 늘 빛이 있는 곳에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우리가 김광수연구소와 함께 유토피아를 만든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가 유토피아임을 주장하는 순간, 나머지는 모두 디스토피아가 되니까요. 다만 우리는 지금 우리를 살리는 최상의 가치는 무엇이고, 그걸 실현할 수 있는 구조는 무엇인지 고민하고, 또 고안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결국...'가치'와 '구조'를 연결하는 노력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저의 질문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소망하는 가치는 무엇일까요...모여서 고민할 문제입니다.

  • 08.03.31 16:44

    행여 노파심에서 하는 소린데... 혹시 그 유명한 난닝구 경제학계의 c모씨를 염두해 둔 글이 아닌길 바랍니다. 그 사람에게 - 최소한 대한민국내에서 - 그보다 잘난 인간은 아무도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사실 인지도로 따지면 그하고 김광수 소장님하고는 게임상대가 아닐 것입니다. 생각해 보십시다. 그 유명한 스티븐 로치가 그토록 줄기차게 비관론을 설파했지만, 정작 그의 비관론이 맞아 떨어진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입니다. 원래 그의 비관론대로 흘러갔어야 정상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질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정부에서도 그렇고, 시장관계자들도 그렇고 어떤 식으로든 시장이 침체되려는 것을 막으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 08.03.31 16:46

    스티븐 로치의 비관론은 - 그 사람 입장에서 본다면 - 바보스러운 저주질이였겠지만, 과연 그가 그런 사람일까요 ? 그는 그의 철학과 그가 지향하는 바를 기준으로 판단했을 뿐입니다. 그의 비관론이 매년 빗나갔다고 해서 그를 비난하는 사람은 여지껏 본 적이 없습니다.

  • 08.03.31 16:47

    제가 제일 한심하게 느끼는 것은 주식시장 활황이면 경제가 잘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인간들입니다. 경세제인입니다. 하루 세끼 먹는 것이 위협을 당하고, 아프면 병원 입구에서 죽어야 하는 것이며, 친기업이 무슨 소용이 있고 경제활황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소장님, 당신의 존재는 참가운 반갑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 08.03.31 16:49

    얘기가 엉뚱한 곳으로 샌 감이 없지 않군요. 그리고 막상 말을 벹고 나서 보니 졸라 면구스럽니다. 아마 소장님도 면구스러울 듯 합니다. 다시 한번 반복하지만, 혹시 그거라면 맞상대 마십시요. 맞상대해서 누가 이득인지는 게임이론이고 경제이론이고 동원할 필요도 없이 명약관화합니다. 혹시 그라면 그냥 인터넷 논객들한테 맡겨 두시길 바랍니다. 아니면 제가 처리를 하지요. 이런... 근무 시간에 ~ ?!

  • 08.12.05 17:15

    개인블로그에 퍼가되 혼자서만 소장하고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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