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칼빈신학교 거제캠퍼스 3월 18일(토) 채플 설교>
설 교 자 : 천성구목사
성경 본문 : 잠언 22장 29절
설교 형식 : 본문 설교(성경 본문을 먼저 정하고 그것에 맞추어서 설교하는 형식),
대지 설교(설교 내용을 3대지로 나누어서 전달하는 방법)
설교 제목 : 자기 일에 능숙한 자가 되라
(성경과 설교의 주제에 맞는 것으로 정할 것, 설교 준비를 모두 끝내고 정해도 상관없음)
설교 진술 : 자기 일에 능숙한 자는 천한 대접을 받지 않는다.
(설교를 한 문장, 한 줄, 한 마디로 표현할 것)
설교 목적 : 하나님의 일을 잘하기 위해서 말씀과 기도와 고난에 능숙해질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공부하라.
(설교를 듣는 회중들에게 어떤 행동을 하기를 바라는 것)
설교 주제 :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말씀과 기도와 고난에 능숙한 자가 되라.
(설교 전체의 핵심 내용)
<설교의 개요>
설계도, 전체 줄거리, 설교의 구조, 설교의 청사진
<서론>
-설교의 내용에 맞는 예화나 충격적인 뉴스를 활용할 것
(서론 부분에서 은혜를 나눈다는 말이나 말씀을 살펴본다는 말을 하지 말 것,
‘믿으면 아멘하세요’, ‘아멘 입니까’ 등으로 아멘을 절대로 강요하지 말 것,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겠습니다 라고 해야 함,
설교자는 은혜를 나누어 주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
<본론>
<1대지> 첫째 말씀에 능숙한 자가 되라
<2대지> 둘째 기도에 능숙한 자가 되라
<3대지> 셋째 고난에 능숙한 자가 되라
<결론>
-설교 내용에 맞는 예화나 충격적인 뉴스를 활용할 것
잠언 22장 29절
자기 일에 능숙한 자가 되라
목회에 반드시 필요한 세 가지는 말씀과 기도와 고난입니다.
자기 일에 능숙하라는 말씀의 '능숙하다'의 히브리어 '마히르'는 '빠르다','준비된','신속한' 입니다.
어떤 일이 주어지면 신속하게 처리하는 준비된 능력을 가리킵니다.
첫째 말씀에 능숙해야 합니다(행17:11).
<선포>
행17:11"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해석>
베뢰아 사람들은 데살로니가 교인들하고는 수준이 달랐습니다.
1)더 너그러웠습니다.
‘너그럽다’의 헬라어‘유게네스’는 '월등한 혈통','좋은 품종','고귀한 성품' 입니다.
2)마음이 간절했습니다.
‘간절하다’의 헬라어 '파스'는 '모든','온갖','각각의 모든' 입니다.
3)날마다 성경을 상고했습니다.
‘상고하다’의 헬라어 ‘아나크리노’는 '조사하다','검토하다','심문하다' 입니다.
베뢰아 성도들은 데살로니가 성도들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나은 성도들이었습니다.
말이나 행동에 욱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행동은 고귀했고 말하는 것에 추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날마다 읽고 자세하게 배웠습니다.
<적용>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사람입니다(겔37:4,계2:1).
하나님의 말씀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 전달하는 사람입니다(눅8:39,행1:8).
설교자는 하나님과 성도 사이에 다리 놓는 사람입니다(존 스토트).
신학교는 알고 있는 것을 확인하러 온 곳이 아닙니다.
모르는 것을 배우고 잘못 알고 있던 것을 바로 알기 위해서 왔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해야 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도전해야 합니다(계3:15).
<예화>
중매쟁이는 신랑 될 사람과 신부될 사람 모두를 잘 알아야 합니다.
신랑 될 사람은 잘 아는데 신부될 사람을 잘 모르면 좋은 중매쟁이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잘 알아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성도들도 잘 알아야 합니다.
성경을 부지런히 읽고 자세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둘째 기도에 능숙해야 합니다(행10:4).
<선포>
행10:4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이르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이르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
<해석>
고넬료는 이방인이고 군인이었으나 기도에 능숙했습니다.
고넬료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까지 올라갔습니다.
<적용>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 중에 기도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태어난 사람 중에 가장 많이 기도한 사람도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기도하셨고 하루를 마치면서 기도하셨습니다.
<예화>
후안까를로스 오르띠즈 목사님은 <우리 기도의 대부분은 하늘나라에서 잡동사니 우편물 취급을 당합니다> 라는 책을 썼습니다.
미숙한 사람의 기도는 뜯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잡동사니 우편물과 같습니다.
셋째 고난에 능숙해야 합니다(빌4:12~13).
<선포>
빌립보서 4장 12~13절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해석>
'비결'의 헬라어 '뮈에오'는 '전수하다','훈육하다' 입니다.
고난에 대처할 수 있는 일체의 방법을 예수님께서 전수해주셨다는 뜻입니다.
<적용>
사도 바울은 주후 5년 튀르키예(터키) 다소의 큰 부잣집 아들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로마 시민권을 가졌습니다(행22:25).
가말리엘의 율법학교에서 공부하고 랍비가 되었습니다(빌3:5).
29살 때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중에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자로 택함을 받았습니다(행9:15).
천막 짓는 기술을 배워 선교비를 벌면서 가는 곳마다 교회를 세웠습니다(행18:3).
눈은 심하게 나빴고 풍토병과 말라리아로 고생했습니다(갈6:11).
설교하던 중에도 간질발작이 일어나면 사람들 앞에 거품을 물고 쓰러졌습니다.
선교비는 늘 부족했고 감옥에도 여러 번 수감되었습니다.
스페인으로 가려고 했지만 65년 네로 황제 때 목이 잘려 순교했습니다(딤후4:6).
바울은 많은 고난을 당했지만 고린도후서 6장 10절에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라고 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빌4:13).
<예화>
챨스 쉘던 목사님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라는 책을 썼습니다.
챨스 쉘던 목사님은 어떤 일이 생기든지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생각하고 그대로 행동했습니다.
지금 여러분들이 겪고 있는 고난이 있다면 예수님은 어떻게 하실 것 같습니까?
<결론>
울고 싶을 때 웃는 사람은 일류라고 했습니다.
말씀과 기도와 고난에 능숙해지면 울고 싶을 때도 웃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