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273C5F3F56E283B909)
시간 여유가 있어서, 저는 토요누마 라는 곳에 묻지마 하차를 한 상태입니다.
14시22분에 출발하는 아사히카와행 열차까지는 앞으로 40분 정도 남아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44D73F56E283BA02)
[사진 2119] 국도 12호선 옆을 달리는 이 도로도 시원하게 뻗어있습니다.
도로에는 차도 어쩌다 한번 들락날락 거려서, 도로를 막 걸어도 되겠더라고요...
그나저나 도로유도표시가 한쪽에만 있는데, 반대편에는 전봇대가 있기 때문에 표시가 안되어있는 것일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2693F56E283BB2C)
[사진 2120] 도로유도표시기 위에는 까마귀가 잠시 쉬고 있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D643F56E283BC13)
[사진 2121] 교차로에는 1등식의 점멸 신호기만 깜빡거리고 있는데요,
눈이 많이 올 때, 이 점멸등이로 이곳이 교차로라는 것을 알려주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39B83F56E283BD0C)
[사진 2122] 아침에 오이와케 구간에서는 살짝 흐렸었는데, 여기서는 다시 맑은 날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며칠만 더 늦었더라면, 황금 물결을 봤을 수도 있었을지 모르겠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02223F56E283BD39)
[사진 2123] 이 집에는 승용차가 총 3대가 있는데요, 3대 모두 경차를 타고 다니시네요...
왠지 1인 1차량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 봅니다..
그리고 홋카이도나 시골같이 주유소가 많지 않은 도시에서는, 법령에 지정된 통에 담아가면 1인당 20리터까지는 휴대가 가능하다는것 같더라고요.. (이 부분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4224D3F56E283BE17)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9C83F56E283BF0C)
[사진 2124-2125] 어째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는,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 자주 보이는것 같은 느낌일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707203F56E283BF35)
[사진 2126] 다시 토요누마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보니 토요누마역 건물이 상당히 큰 편이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A083F56E283C040)
[사진 2127] 토요누마 마을의 맨홀인데요,
어메니티 타운? 이라는 표시가 되어있네요.. 이게 토요누마의 맨홀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39FB3F56E283C10C)
[사진 2128] 다시 토요누마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곳도 아키타의 니시부쿠로역 처럼 승차역증명서를 뽑아야 하는군요.
스나가와역이 운영하는 시간에는 스나가와역으로,
스나가와역이 운영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타키가와역으로 문의를 하면 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7DB3F56E283C228)
[사진 2129] 승차역증명 발행기 왼쪽 위를 보시면 종이가 얼마 남지 않으면 종이가 곧 떨어진다는 예보를 해주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C7A3F56E283C215)
[사진 2130] 이제 토요누마역을 떠납니다. 이 역의 번호는 A19번, 왓카나이가 A80번 이니깐
앞으로 61개역만 더 가면 고지가 나오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3D043F56E283C309)
[사진 2131] 열차가 온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열차가 저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FA34456E283C42D)
[사진 2132] 아 이번에도 711계 차량인것 같네요... 근데 아까 탄 열차랑 도색이 약간 다른 듯 싶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129184456E283C431)
[사진 2133] 아사히카와까지 가는 열차입니다. 만약, 이와미자와에서 계속 기다리다가 아사히카와로 바로 간다고 해도
어차피 이 열차를 타게 될 운명이었죠...
타는 사람은 저 혼자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45694456E283C517)
[사진 2134] 홋카이도에는 걸어다니는 개체 수보다 날아다니는 개체 수가 훨씬 많아 보입니다.
새는 물론이고 각종 곤충, 나비(나방) 벌레 등등...
특히 북쪽으로 갈 수록 날아다니는 것들이 더 자주 보였는데요, 날이 서늘하고 공기가 좋아서 그런 영향일까요?
여담이지만, 홋카이도에서 거주(?)하는 날아다니는 개체 수는 수천만마리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참고로 홋카이도에 걸어다니는 개체 수가 약 550만 정도 되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1AC4456E283C636)
[사진 2135] 저 분께서 찍으려고 하시는 것은 제가 타고 있는 열차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저 분도 711계가 곧 없어진다는 것을 알고 저 사진을 찍으러 오셨을까요?
(그나저나 지금은 711계 대체분으로 뭐가 다니는지도 궁금하네요..^^ 711계가 작년 3월 즈음에 전폐된걸로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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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36] 후카가와역에 도착했습니다.
그동안은 왓카나이까지 몇역 남았는지 세보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번호로 계산이 되니 자꾸 남은 역수를 세보게 되는군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B0C4356E283C932)
[사진 2137] 제가 탄 보통열차는 15시15분에 출발합니다. 아직 20여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지요.
그 사이에 아사히카와행 특급 카무이가 저희보다 먼저 출발하네요.
아마 보통과 특급간 승객 연계를 위해 시각표를 이렇게 짰는지도 모르겠네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C0E4456E283C83C)
[사진 2138] 대기시간을 틈타서 열차 사진의 모습을 하나 더 담았습니다.^^
막간을 이용해서 역 주변 구경이라도 하고 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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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139] 루모이선을 뛰는 차량으로 추정되는 54계 차량입니다.
54계 차량은 여기서 처음 보는데요, 저의 일본종주 여행 마지막 열차를 장식해준 차량이 바로 이 54계 열차였지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D664656E592081C)
[사진 2140] 청춘18티켓에 하차인을 찍고, 후카가와역 사진을 한번 담아봤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413C74656E5920906)
[사진 2141] 종이컵 음료 자판기가 다른 지역에서는 참 보기가 드물었는데, 홋카이도 역에서는 이 종이컵 음료자판기가 자주 보이더라고요....
jr홋카이도의 수익사업인지, 추운 지방인 점을 고려해서 따듯한 음료를 파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자판기 천국인 일본이라 하지만 이 종이컵 음료자판기만은 한국보다 보기 힘든 자판기 중 하나네요..
(얼핏 듣기론 위생 문제때문에 잘 없다고 하는것 같더라고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2214104656E5920A06)
[사진 2142] 후카가와역의 운임표 입니다.
아무래도 보통열차보다는 특급 운행횟수가 많은 동네라 그런가, 특급이 정차하는 역에는 특급요금까지 합산한 승차운임을 표시해 두었네요.
이제 슬슬 슈퍼카무이가 들어올 시간이 되고 있으니, 카무이를 구경하기 위해서라도 언넝 홈으로 나가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