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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연일 자 | : | 2004년 11월 30일(화) |
공 연시 간 | : | 오후 7:30 |
공..연.. 장 | : | 대극장 |
입..장.. 료 | : | R석 10,000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
주....... 관 | : | 부산광역시 |
주....... 최 | : | 부산문화회관 |
공 연문 의 | : | 부산시립예술단 홍보부(607-6070), 부산시립교향악단(607-6101) |
□ 생상 / 피아노 협주곡 제2번 사단조 작품22 |
근대 프랑스 작곡가들은 피아노 음악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특히 명피아니스트이기도 한 생상이 피아노 음악에 남긴 공은 실로 지대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다. 그의 피아노곡은 활달하면서도, 유려하고 색채적인 프랑스적 전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의 피아니스트 데뷔는 1846년 플레이엘 홀에서 이루어졌는데, 11세의 소년으로서는 매우 성숙한 연주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1852년에는 성 마들렌 사원의 오르가니스트로 재직했으며, 파리 음악원에서 오르간과 작곡을 배운 뒤, 1861년부터 5년간 니데르 메이어 음악 학교의 피아노 교수를지내기도 했다. |
...안단테 소스테누토 ...알레그로 스케르짠도 ...프레스토 |
□ 생상 / 교향곡 제3번 다단조 「오르간」 작품78 |
다양한 장르에 걸쳐 수많은 작품을 남기고 있는 생상은 최소한 5곡의 교향곡을 썼다고 하나, 오늘날 번호가 붙여진 곡은 3곡 밖에 없다. 1853년 또는 1855년에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교향곡 제1번은 프랑스풍의 지적인 분위기와 발랄한 젊음으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성 세실협회의 연주회를 통해 초연되어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후 바장조와 라장조의 교향곡을 작곡했으나, 이들은 세상의 빛을 보지 못하고 잊혀졌다. 교향곡 제2번 역시 1878년에 작곡되었다고 추정될 뿐 작곡 연대가 정확하지 않으며, 제1번 교향곡에 비해 기교적 우수성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교향곡으로서의 숙련도가 응축된 작품은 1886년에 작곡된 이 교향곡 제3번이라 할 수 있다. 이 곡은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과 마찬가지로, 런던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의 의뢰로 작곡되었는데, 리스트에게 헌정하고자 했으나 리스트 사후에 출판된 까닭에 악보에 ‘리스트를 추모하여’라고 표기하고 있다. 곡의 특징은 순환 형식으로 되어 있으면서 이를 고도로 긴밀화시킴으로써 내용적으로는 4악장이되, 2악장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이 작품의 애칭인 ‘오르간’이 악기 편성에 들어가 있다는 점이 특징적인데, 이는 그가 파리 음악원 재학 시절부터 오르간 연주에 비범한 재능을 보였고, 이후 20년에 걸쳐 파리의 오르가니스트로서는 최고 지위라 할 수 있는 마들렌 사원의 오르가니스트를 지냈다는 것도 관련이 있을 것이다. 생상은 음악의 밑바탕에는 형식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자신의 신념을 이 작품에도 충분히 피력하고 있으며, 그가 교향시, 협주곡, 오페라 등을 통한 자신의 풍부한 음악적 축적을 이 작품에 쏟아 부어 완성한 만큼 형식과 자유분방함, 낭만성, 화려함 등을 고루 갖춘 명곡으로 꼽히고 있다. 초연은 1886년 5월 19일 런던 필하모닉 소사이어티의 연주회에서 생상 자신의 지휘로 이루어졌다. (연주시간 : 약 35분) |
...아다지오 - 알레그로모데라토 ...포코 아다지오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 프레스토 ...마에스토소 - 알레그로 |
피아노 / 구스타보 로메로 (Gustavo Romero)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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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간 / 김 희 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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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대극장에서 오르간 독주회를 개최하는 등, 왕성한 연주활동으로 오르가니스트로서의 명성을 다져가고 있다. 한편, 김희성은 2회에 걸친 서울시교향악단과의 콘체르토 연주와, 소프라노 김영미, 바이올리니스트 송재광과의 듀오 연주회 등, 국내에서는 보기 힘든 새로운 연주를 시도함으로써 오르간 음악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미국 San Antonio Church와 First Presbyterian Church at Kerville의 초청 오르간 독주회, 일본 히로시마 평화대성당 초청 오르간 독주회, 미국 Texas 대학의 Great Organ Series 초청 독주회 등 활발한 해외 연주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김희성은 현재 이화여대 음악대학 기악학부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소망교회 오르가니스트로 봉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