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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나를 망치는 것은 누구도 아닌 바로 나다- 5매
먼저 자기부터 관리하라
부동산 경매투자는 본업으로 한다고 해도 굳이 사무실을 따로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어제 저녁 늦게까지 술 마시고 덜 깬 몸을 이끌고 아침 만원 버스, 지하철로 출근할 일도 없다. 누구 눈치 무서워 아침 9시 출근시간 맞출 일은 더더욱 없다. 종자돈 1억 원 가지고 1년에 2-3건 낙찰 받아 처분해도 충분하다. 이러다 보니 가끔은 자기관리가 안 되는 양반들을 보게 된다. 바쁠 일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건당 수익은 투자한 금액만큼 들고 나올 수도 있다. 장닭 레벨 이상만 되면 말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일까.
가장의 역할이 돈만 잘 벌어 오는 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역할 수행이 안 되면 곤란하다. 그러나 돈 잘 번다고 아버지가 평일에 잠옷차림으로 집안을 배회해서야 자녀교육에 좋을 일 하나도 없다. 어디로 나가든지 아침에 출근해서 가능하면 저녁에 늦게 들어가자. 그럴수록 집안은 화목해진다. 공자님 말씀에 ‘신독’ 이라는 말이 있다. 항상 스스로 경계하며 살지 않으면 어려울 때 반드시 문제가 생긴다. 인생에서 정말 어려울 때가 언제일까. 일이 많아 정신없이 바쁠 때가 어려울 때 인가. 아니다. 할 일이 별로 없고 시간이 잔뜩 남아 돌 때가 어려울 때이다. 문제는 남는 시간 관리를 제대로 못할 때 발생한다. 마땅하게 갈 곳이 없는 분이라면 몇 사람이 공동으로 사무실이라도 하나 마련하시라. 그리고는 집에서 일찍 나와 이곳으로 출근하시라. 출근해서
⇒ 놀더라도 여기서 놀고,
⇒ 차도 여기서 마시고,
⇒ 신문도 여기서 보고.
⇒ 공부도 여기서 하고,
⇒ 경매물건 검색도 여기서 하고,
⇒ 낮술도 여기서 마시고,
⇒ 사람도 여기서 만나고,
⇒ 주식하는 분이라면 주식도 여기서 하고,
⇒ 그리고 집에는 가능하면 늦게 들어가자.
길게 보면 비용측면에서 훨씬 잘했다고 무릎을 칠 날이 곧 온다. 여기까지는 기본이다. 속된 말로 잘나가는 사람들이 경계했으면 하는 것들이다.
돈 벌어도 바꾸지 말자
돈 잘 벌면 남자들이 바꾸는 것이 다섯 가지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잘 굴러 가는 자동차 바꾸고, 오래 살았던 집을 바꾼다.
“남들은 다 죽는다고들 난린데 김사장만 봄날이네”
“이번에 새차로 쫘아악 뽑아버렸습니다”
“경매하는데 최고 좋은 자동차가 뭔 줄 알아”
“아니 또 그 이야기세요, 그래도 이제는 이 정도 쯤 타 줘야 비즈니스가 된다니까요”
“경매하고 차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분명히 말 했는데”
“아니라니까요, 이 정도는 타 줘야 경매 좀 하는 구나 남들이 그런다니까요”
집 바꾸고 차를 바꾸는 것 정도는 봐 줄 수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문제가 커지고, 손가락질 당한다. 망할 짓들이다.
친구와 운동을 바꾼다
“김사장 요즘 조기축구회 안 나와?”
“축구요~! 그거 운동이 별로 안 돼서요!”
“축구가 운동이 안 되면 그럼 뭐가 운동이 되나!”
“요즘 몸이 펄펄 날라서 축구로는 모자랍니다?”
“새벽에 무신 귀신 봉창치는 소리여~! 조기회로 나를 인도한 장본인이 자넨디?”
“새로 시작한 골프에 푸욱 빠져서, 조기축구회는 이제 나갈 시간이 없어요!”
“골프 시작했다고, 그건 잘 했네, 나이 먹어 가면 힘 빠지니 축구보다는 났겠네!”
“사업하는 데는 골프가 도움도 되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자네가 무슨 사업을 새로 시작했다고?”
“나라고 사업하지 말라는 법 있나요~!”
“그거야 그렇지~?”
“경매판 평정했으니 이제 새로운 사업으로 눈을 한번 돌려보려고요!”
“뭐라고~! 누가 무슨 판을 평정했다고, 자네가 경매판을 평정했다고?”
“내가 몇 년 사이에 이판을 평정해버렸잖아요!”
“환장하겠구만~!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가?”
“그래서 경매만 하다 보니 좀 지겨워져서 슬슬 부동산 개발시행사업 한번 해 보려고요!”
“부동산시행사업을 한다고,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라고 하던데?”
“주변에서 능력 있는 사람들이 도와주겠다고, 돈 된다고 한번 해 보라고 난리라니까요.”
“내 생각은 ‘절대’ 아닌데~~! 진짜 돈 되고 능력되면 지들이 하지 왜 자네한테 권할까?”
“그거야 내가 인뽁이 많아서 그렇죠, 사주에도 그렇게 나온다니까요!”
“자네 사주까지는 내가 모르겠고 아무튼 조금 보수적으로 움직이면 안 될까?”
“사람한테는 때라는 게 있잖아요, 도와주겠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고.”
“글쎄 잘 모~오~르~겠는데~!”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골프하라고 아우성이어서, 사업에 도움도 될 것 같고 해서 이참에 조기축구는 발 끊고 골프를 시작했는데 솔찬히 재미가 좋습니다!”
“골프는 그냥 골프로 끝내지 골프가 사업에 무슨 도움이 된다고?”
“그건 형님이 몰라서 하는 말이고, 개발사업 하려면 골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니까요!” “아닌 것 같다니깐?”
“두고 보시라니까요!”
“골프 치려면 시간 돈 많이 든다며?”
“그렇기는 하지만 사업하려면 그 정도 투자는 해야 하잖아요!”
“그리고 준비없이 사업 시작하는거 아닌데.”
“염려마시라니까요, 전폭적으로 도와줄 사람들이 한사코 권한다니까요?”
“잘 하던 거나 계속 잘하면 좋을 것 같은데 이제 보니 자네 많이 변했네!”
“변했죠~! 변하지 않고 어떻게 발전이 있겠어요!”
와신상담하던 시절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남의 말 믿고 대책 없이 판 키우는 것도 나이들어 해서는 안 되는 일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주 업종 바꾸고 애먹는 사람들 주변에 여렷 있다.
술집과 마시던 술을 바꾼다
“2차로는 내가 잘 가는 빠(바)가 있는데 그리 갑시다, 내가 한잔 쏠 테니까.”
“빠에 가면 술값이 꽤 나올 건데, 그러지 말고 입가심으로 호프집 갑시다!”
“술값 얼마 안 나옵니다.”
“호프집보다 10배는 더 나오잖아요, 영양가도 별로 없고?”
“영양가가 있을지 없을지는 가보면 알고, 3명 가보았자 몇 십만 원 안 나옵니다!”
“안 가봐도 영양가 없는 거 다 보입니다!”
“그거야 가보면 알고 술값 걱정은 마시라니까요?”
“그러지 말고 배도 부르니 호프집 가서 마른안주에 한잔만 더 하시죠!”
“최사장님 이러지 마세요, 가보면 언니들 물 좋다니까요?”
“무리하지 말자니까 그러시네”
“내가 양주에 모둠과일 하나 가볍게 쏠 테니 편하게 가서 한잔 더 합시다”
“호프집 가서 우리끼리 편하게 한 잔 더하는 게 훨씬 좋은데”
“호프집은 나중에 가고 오늘은 제가 한잔 살 테니 갑시다”
이 정도는 그래도 봐 줄만 할지 모르지만, 서서히 문제가 시작된다.
바꾸기의 완결판! 마누라 바꾸기
“이 인간이 돈 몇 푼 벌더니 이제는 아주 눈에 뵈는 게 없나보네?”
“말 막하지 마라!”
“좋아 헤어지자고 하면 내가 무서워 벌벌 떨 줄 알고?”
“여러 말 말고 앗쌀하게 정리하자니까?”
“뭐가 어쩌고 어째~~! 딸 같은 년 하고 살림을 차린다고!”
“내가 살림을 차리든지 죽을 쓰든 그건 니가 알바 아니니 정리하자고!”
“좋아, 정리하자, 대신 위자료나 많이 달라고, 너 같은 인간하고 더 살고 싶은 맘 나도 없으니!”
“위자료? 좋아 주지 재산 분할소송까지도 필요 없다 준다고 준다니깐?”
“대신 애들은 모두 내가 키울 테니 양육비도 내놓고!”
“좋을 대로 하시게나!”
“이 인간이 어디서 여우같은 젊은 년한테 홀려가지고 눈에 뵈는 게 아주 없구만!”
“여우한테 홀렸는지 구미호한테 홀렸는지는 당신이 알바 아니라니까 그러시네.”
“인간아 그렇게 사는 거 아니다 자식들이 보고 하늘이 보고 있다.”
“좋은 충고 잘 새겨서 열심히 살 테니 염려마시라고!”
“인간아 니가 이러고도 천벌을 안 받을 것 같으냐?”
“잘 살 테니까 염려 마시라니까, 잘 살 것 같아 배 아파서 그런다면 할 말 없고.”
“뭐가 어쩌고 어째 너 하고 산 시간이 더럽고 치사해서 이런다.”
“그만하자니까!”
“내가 두 분 시뻘겋게 부릅뜨고 지켜보마!”
바꾸기 시리즈의 마지막 단계이다. 지금까지는 몰래 몰래 피우던 바람을 아주 대 놓고 피워댄다. 거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온갖 고생을 다 해오며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조강지처에게 헤어지자고 큰 소리 처댄다. 그리고는 정체도 알 수 없는 젊은 처자에게 안방까지 맡긴다. 인간 말종이다. 이러고도 망하지 않으면 그게 오히려 이상하다. 가는 게 있으니 오는 게 있게 된다. 작용에는 반작용이 따른다. 그것이 세상의 이치다. 부동산 투자로 돈은 벌었을지 모르지만 자식들이 보고 뭘 배울 것인가. 뻔하다. 마누라라고 가만히 있겠는가. 가정은 그렇게 무너지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잘 되는 인간을 아직은 본 적 없다.
마누라와 자식의 대반격
“당신은 이제 내 아버지 아니니 서로 신경 쓰지 맙시다!”
“이 자식이 다 키워 놓으니까 못하는 말이 없네!”
“이 자식 저 자식 하지 맙시다, 나는 우리 엄마 자식이지 당신 자식 아닙니다!”
“뭐라고 말 다했어?”
“축하드림니다~! 새 장가 가신다고요, 그래서 위자료랑 양육비 잔뜩 주고 울 엄마랑 이혼하신다고요?,
“니 엄마랑은 이혼해도 너네랑은 아니지!”
“그건 당신 생각이고, 우리한테 언제 한번 물어 보셨나요?”
“안 물어봐도 당연히 내 자식들이지!”
“기도 안 막히네, 내가 그러면 당신 애인하고 살 것 같아요?”
“같이 살면 되지 못살게 뭐 있어!”
“말이라고 함부로 막 하지 마세요, 나는 헌 엄마랑 살거거든요!”
“그러지 말자!”
“우리가 여기서 그냥 살 테니 나가서 새로 행복하게 잘 사세요?”
“내가 왜 나가냐, 니 엄마만 나가면 되지!”
“그만하시고 혼자만 나가세요, 그리고 다시는 보지 맙시다.”
돈 벌었다는 말은 자주 듣는다. 그런데 부자 되었다는 말은 듣기 어려운 것이 이 업종의 특성이다. 유독 한탕 대박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런 경향은 부동산업 중 특히 경매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인생자체가 위험해진다. 이 책의 독자들은 잘 되더라도 나중에 이러지 않으셨으면 하다. 왜냐고? 필자가 여러분들의 가정파괴범은 되고 싶지 않고 싶어서다. 나이 들어 이혼하고 재산을 나누는 것은 재테크 차원에서도 완전히 빵점짜리라고 주장하는 부동산 전문가가 있다. 공감하고 동의한다.
최악의 재테크는‘이혼’이란다
⇒ 박 소장님~ 왜 이혼이 최악의 재테크라고 말하지요?
⇒ 그럼요~! 두 가지 점에서 최악입니다.
⇒ 뭐가?
⇒ 하나는 경제적인 면에서 최악이고, 다른 하나는 정신적인 면에서도 빵점입니다.
⇒ 정신적인 면에서야 이해가 되지만, 경제적인 면에서도 빵점이라니 이해가 잘 안 되는데?
⇒ 나이 들어 돈 있다고 새로 생긴 여자가 어떻게 조강지처하고 같겠습니까?
⇒ 그거야 모르지!
⇒ 젊고 예쁜 여자를 어떻게 조강지처에 비교 하냐고요?
⇒ 조강지처가 현모양처라는 보장도 없잖아!
⇒ 남자들 좀 잘 나간다 싶으면 어떻게 알고 여자들이 꼬이는지.
⇒ 소크라테스 마누라도 조강지처였잖아!
⇒ 그게 아니라니까, 그러고 보니 우선배도 문제가 좀 보이네!
⇒ 그런가, 그건 염려마시고!
⇒ 여자가 꼬이는 게 아니고 남자들이 먼저 꼬지?
⇒ 어차피 피장파장 아닌가?
⇒ 아니라니까 남자가 문제라니까 그러시네?
⇒ 뭔일만 벌어지면 남자만 잘 못이라고 난리라니까, 손바닥도 부딪치니까 소리가 나지!
⇒ 그게 아니고 이런 경우 대부분 남자가 문제라니까 우선배~~!
⇒ 나는 절대 동의 못해, 남자만 문제라는 시각은 아무리 생각해도 옳지 않아?
⇒ 남자가 중심만 딱 서 있으면, 나비가 날아오든 구미호가 홀리든 아무문제 없다니까?
⇒ 구미호가 홀리면 나 같으면 슬쩍 넘어가준다, 눈 한번 딱 감고.
⇒ 농담하지 마시고, 투자 좀 잘되면 정신 못 차리는 인간들이 꼭 있다니까?
⇒ 하기는 내 주변에도 몇 명 있지, 근데 요즘 애인 없으면 팔불출이라고 하잖아!
⇒ 팔불출이고 구불출이고 전부 쓸데없는 이야기고, 나이 들어가면서 조강지처만한 보물이 어디 있습니까?
⇒ 좋은 이야기네.
⇒ 자기관리 못 하면 발등 찍힐 일 금방 생깁니다!
15년 넘게 이쪽 일을 하다 보니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기관리가 경매로 돈 벌기보다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부동산 투자의 궁극적인 목표가 뭘까. 소박한 꿈도 있을 것이고, 거창한 프로그램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말은 쉽다. 자기관리 잘하고 한창 좋은 시절에 나쁜 시절을 대비한다는 것이 사실은 어렵다. 필자 같은 범부들에게는 말이다. 악행의 결과는 나쁜 시절이 오면 바로 드러난다. 조금이라도 상황이 어려워지면 양귀비부터 떠나간다. 빛 좋은 개살구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얼마를 번 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독이 이미 깨져 있다면 말이다. 자기관리 잘하고 기본부터 공부하자.
인생이라는 것이돈이 전부는 아니지 않는가.
5. 내가 먼저 죽을까 자본주의가 먼저 망할까- 7매
좋은 물건은 과연 씨가 말랐는가
여러분들 중에 열심히 공부해 막상 응찰하러 갈 때쯤이면 수익률 높은 먹을 만한 물건은 선수나 도사들이 다 낙찰 받아 버리고 잔챙이나 쭉정이만 남아있지 않을까? 하고 걱정부터 하는 사람들이 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염려부터 하는 것이다.
태산이 무너질까 걱정인 사람들
⇒ 박사님 경매공부야 지금부터라도 독하고 야무지게 하라면 하겠는데 걱정거리가 하나 있어요!
⇒ 말씀해보세요?
⇒ 내가 너무 늦게 시작한 것 같아요, 경매시장은 이미 끝물 아닌가요?
⇒ 무슨 말씀이세요!
⇒ 그렇잖아요, 경매시장이 완전히 대중화되어버려 먹을 게 없다고들 난리잖아요?
⇒ 누가 그래요?
⇒ 다들 그렇게 말하잖아요!
⇒ 그런가요?
⇒ 열심히 공부해서 경매판에 나가 보면 돈 되는 좋은 물건들을 도사들이 다 해먹어버리고 우리 몫으로는 별 볼일 없는 쭉정이 같은 녀석들만 널브러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해서요?
⇒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꽤 있는데 그럴 일 없습니다.
⇒ 그렇지 않다고요?
⇒ 그럼요~!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금방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 답이 금방 나오죠!
⇒ 첫술에 배부를 리는 없겠지만 죽을 때까지 해 먹을 수 있는 게 경매죠.
⇒ 박사님은 그렇게 말씀하지만 돈 되고 수익률 높은 물건은 우리한테까지 안 올 것 같다니까요?
⇒ 경매물건의 본질이 뭘까요?
⇒ 부실채권 정리하는 거죠!
⇒ 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변할 것 같으세요?
⇒ 무슨 말씀이세요?
⇒ 경쟁이 더 치열해질까요, 아니면 덜 할까요?
⇒ 갈수록 더 치열해지겠죠, 변화의 속도도 훨씬 더 빨라지고.
⇒ 치열하고 빠른 변화에 적응하거나 살아남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 한마디로 망하는 거죠!
⇒ 경쟁에서 살아남은 사람 부동산이 경매 나오나요, 경쟁에서 탈락한 사람 부동산이 경매 당하나요?
⇒ 경쟁에서 탈락한 사람의 부동산이 경매시장에 나오게 된다는 이야기시죠.
⇒ 어차피 우리가 만나게 되는 경매물건은 재벌회사 회장님 저택 아닙니다.
⇒ 그거야 그렇겠죠, 설사 그런 물건 나온다고 해봐야 우리한테는 그림의 떡 일 테고.
⇒ 그러면 누구 집이나 땅이 경매로 나 올까요?
⇒ 우리같은 사람들의 담보부동산이라는 이야기잖아요!
⇒ 갈수록 늘어날까요, 줄어들까요?
⇒ 알겠습니다~!
⇒ 경매물건은 자본주의 본질이죠!
⇒ 결국 물건은 줄지 않는다는 말이네요?
⇒ 서두를 일 하나 없습니다.
비극이지만 현실이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하늘은 무너지지 않는다. 과욕을 부리다가는 종자돈마저 까먹고 돌아서야 하는 곳이 경매시장이다. 남들은 재테크에 성공해 몇 걸음씩 앞으로 잘 나가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바쁜 것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세상은 공평하다. 내공도 쌓지 않고 사냥터에 나가서는 먹잇감을 잡지 못한다. 산 전체를 휘젓고 다니느라 바쁘고, 힘만 들 뿐이다. 운이 없으면 다치는 일까지 벌어진다. 어쩌다 잡히는 녀석도 잔챙이들일 뿐이다.
목에 힘부터 빼기
⇒ 은행에 가서 가게하나 차린다고 자금 좀 빌려 달라고 하면 얼마나 빌려줄까요?
⇒ 아마 담보부터 보여 달라고 하겠죠?
⇒ 신용대출이라면 얼마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으세요?
⇒ 대략 3천만 원까지는 마이너스 대출이 가능할 것 같아요!
⇒ 그 정도면 신용이 좋은 편이시네?
⇒ 월급쟁이여서 그리 나쁘지 않지요!
⇒ 신용불량자가 5억 원짜리 아파트 한 채 있다고 해 봅시다.
⇒ 그게 갑자기 무슨 말씀이세요?
⇒ 신용 좋은 선생님의 신용이 더 확실할까요, 아니면 신용불량자의 아파트가 담보로 더 가치가 있을까요?
⇒ 글쎄 무슨 말씀이냐니까요?
⇒ 우리나라 은행은 부동산 담보를 훨씬 더 높게 쳐 줍니다.
⇒ 더 많이 빌려준다는 말씀이시죠!
⇒ 그렇죠~! 은행입장에서는 아파트가 더 확실한 담보물건입니다.
⇒ 그거야 세상이 다 아는 이야기죠!
⇒ 아세요 담보대출 해 줄때, 소유자 신용조회하지 않는다는거.
⇒ 네~에 정말이세요?
⇒ 담보범위내에서는 담보물건만 보고 대출해 주는 거죠!
⇒ 아~~ 그렇구나!
⇒ 그럼요, 그리고 시세가 5억 원 정도면 4억 원까지는 기본적으로 대출 가능합니다.
⇒ 그건 나도 압니다.
⇒ 이율도 담보대출 쪽이 훨씬 낮아요?
⇒ 결국 담보가 우선이라는 이야기잖아요?
⇒ 직장 다닐 때야
“마이너스통장이네”
“신용대출이네”
“현금서비스한도 확대네” 라며 간이라도 빼줄듯 친절한 척 하지만 막상 직장 그만둬 보세요!
⇒ 그렇죠, 카드한도부터 바로 줄이더라고요!
⇒ 늘려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마음대도 늘렸다 줄였다 난리부르스를 치죠, 지네들 기분에 따라?
⇒ 결국 뭐하나 시작하려면 담보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죠?
⇒ 뭐 하나 시작하기가 만만치 않잖아요!
⇒ 창업전문가 말들어보면 2~3억 짜리 창업은 안 하는 게 남는 거라고 합니다.
⇒ 2~3억 원 가지고 잘못했다가는 털어먹기 십상이죠!
⇒ 사실은 그게 전분데!
⇒ 융자받아 시작했다가는 내 아파트 경매당하는거 시간문제일수 있죠?
⇒ 그러게 말입니다.
⇒ 세상이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이런 고민을 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해봤습니다.
⇒ 지금부터라도 냉정히 받아들이셔야 답이 나옵니다!
⇒ 그러겠죠?
⇒ 목에 힘 안 빼면 되는 일 아무것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미래와 경매물건의 관계
⇒ 신자본주의나 세계화 반대시위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격렬하게 일어났던 것 기억하시죠?
⇒ 네~~에~~!
⇒ 얼마 전에 체결된 한미FTA반대 시위도 잘 아실 거고?
⇒ 잘 알죠!
⇒ 신자본주의나, FTA의 결과가 어떻게 귀결될 걸라고 생각하세요?
⇒ 똑똑하고 재주 좋아서 잘난 사람만 더 잘살게 되는 것 아닌가요?
⇒ 빈익빈 부익부 승자독식의 정글법칙이 더 무자비하고 더 거침없이 진행되겠죠!
⇒ 요즘 더 절실히 느낌니다, 하루하루가 파리 목숨이라는 걸.
⇒ 굶어죽을 자유를 만끽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잖아요.
⇒ 우리는 용기가 없어서 그런 자유마저도 못 누리잖아요!
⇒ 울어야 하는지 웃어야 하는지 표정관리 안되네.
⇒ 바다 건너 남의 나라 이야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죠!
⇒ 그렇죠, 당장 여파가 미치고 있잖아요!
⇒ 고향으로 내려가서 개나 키우고 살까요?
⇒ 글로벌시대를 살고 있다는 느낌이 팍팍 오잖아요!
⇒ 도시 농촌 학력 지위 연령 상관없이 전 국민이 무한 경쟁속으로 아무 대책없이 내 몰리는 거죠?
⇒ 명퇴네, 구조조정이네, 비정규직이네, 청년실업자 증가네 하는 것들이 결국은 어느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겁니다.
⇒ 바로 그겁니다.
⇒ 먹고는 살아야 되고.
⇒ 자본주의가 극성스러워 질수록 치열한 경쟁에서 처지는 사람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 결과가 부동산 경매물건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단순한 논리가 분명하게 성립하는 거죠,
⇒ 비극이지만 이해가 됩니다.
⇒ 그렇죠, 잘 헤쳐 나가지 못하면 우리들도 졸지에 박스라도 주으려고 리어카 끄는 도시빈민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이거죠!
⇒ 늙어서 자식들한테 버림당하고 가진 것 없으면 나라고 리어카 끌고 박스 줍지 말란 법 없을 것 같아요?
⇒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기죠!
⇒ 아무리 그래도 내가 늙고 병들어서 리어카 끌고 박스 줍는 걸 상상하니 끔찍하네!
돈 없이 늙고 병들어 갈 곳마저 마땅치 않다면 리어카라도 끌어야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다음 그림은 우리들이 아마 고등학교 다니면서 배웠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 그림이다. 다만 C)인 오뚜기형 형태까지만 배웠고, 피뢰침형은 지금 처음 보는 그림이라는 분이 많을 것 같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 앞으로 세상은 확실하게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 이미 그러고 있는데요~! 승자독식이라는 말씀이시죠!
⇒ 그 정도가 더 극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피라미드형에서 오뚜기형」까지는 알겠는데「피뢰침형」은 뭔가요?
⇒ 21세기 사회는 오뚜기형에서 중간부분이 사라지고 1등, 2등, 3등만 남고 약간의 4등(오뚜기형에서 중간부분)들과 그 이하는 있으나 마나한 무수히 많은 등외품들로 사회가 구성된다는 말이죠!
⇒ 경쟁력 있는 극소수(1%)와 경쟁력 없는 99% 단순하게 양극화된다는 이야기네!
⇒ 바로 그거죠~!
⇒ 어느 일부 특정분야에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겠죠?
⇒ 그렇죠, 모든면에서 1등하고 2등하고는 수익의 차이가 수천-수만배로 벌어지는 거죠, 얼만전까지만해도 2등과 3등은 1등을 보좌하는 구실을 했는데 이제는 All or Nothing 이죠.
⇒ 승자독식(勝者獨食)의 정글법칙이 여지없이 관철된다는 말씀이시죠.
⇒ 맨 꼭대기 1등에게만 쉴틈없이 돈벼락, 권력벼락이 떨어지는 거죠, 경쟁에서 최종적으로 살아남은 단 녀석이 모든 것을 독차지 하는 거죠!
⇒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습니다.
⇒ 우리나라도 정치권력보다 경제권력이 우위를 점해가고 있는 거 같아요?
⇒ 다시 말씀드리지만 2등부터 4등까지는 1등의 장식품에 지나지 않게 되는 거죠!
⇒ 장식품이라.
⇒ 그렇죠 언제든지 더 나은 2등으로 바꿔치기 당할 운명의 장식품들이죠?
⇒ 특정한 분야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 그렇죠~! 모든 조직에서 이런 현상이 극단적으로 진행될 거라고 봅니다. 지구적인 차원에서 숨돌릴틈없이 격렬하게 진행되고 그 강도는 갈수록 쎄지겠죠 누구라도 자유로울 수 없지 않겠습니까.
⇒ 결국 벼락 맞는 극소수만 정신없이 계속해서 벼락을 맞게 되는 거죠?
⇒ 벼락이 모든 것을 독점하는 것을 말씀하는 거네요!
⇒ 그렇죠~!
⇒ 쉽게 말하면 벼락맞는 놈은 배 터져 죽고, 99%는 굶어가고.
⇒ 좋은 말입니다. 굶어죽을 자유도 자유라는 말이.
⇒ 99%는 결국 1%의 숙주에 지나지 않을 수 있어요?
⇒ 숙주라 무서운 이야기네.
⇒ 그렇죠 1%가 99%를 빨아들이는 거죠.
갈수록 더 극심해 질 것이다.
경매가 가난한 사람을 울린다고
막역한 대학동기 중에 술만 마시면 “그 좋은 머리로 하고 많은 일 중에 왜 하필이면 부동산 경매냐?”라고 습관적으로 했던 말 또 하는 친구가 있다.
⇒ 우박사야~! 왜 하필이면 자네가 경매냐?
⇒ 그 말 나오는 거 보니 자네또 기분 좋아졌구나!
⇒ 기분은 내가 좋으니 묻는 말씀에 대답 좀 해주시죠, 경매 박사님 헤헤.
⇒ 그래 경매가 어때서?
⇒ 망한 사람 부동산 강제로 가져가는 거잖아!
⇒ 그렇지 않다는 거 자네도 알잖아?
⇒ 경매가 좋은지 나쁜지 박사님이 정리 좀 해 줘봐라!
⇒ 경매부동산 투자가들이 있어 하루라도 빨리 낙찰되는 것이 좋냐, 아니면 수십번 유찰되서 똥값되는게 좋냐?
⇒ 그거야 두말하면 잔소리지.
⇒ 알면서 뭔 시비냐!
⇒ 망한 사람 것 처리하는 것이 꼭 하이에나 같아서.
⇒ 그런 면도 있지, 전혀 아니라고 할 수는 없고.
⇒ 그래서 싫어~!
⇒ 친구야 우리가 나이가 몇 갠데 애 같은 소리냐!
⇒ 아무튼 맘에 안 들어.
대꾸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매번 헷갈리지만 결국 그냥 웃고 만다. 부동산 경매의 기본조차 모르는 무지에서 비롯된 번지수를 한참 잘못 짚은 것이다. 또한 경매로 부동산에 투자하는 사람들 때문에 불쌍하고 가난한 임차인들이 더욱 슬퍼진다는 동정론도 있다. 부동산 경매를 백안시하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다. 실제 투자를 하는 사람들 중에도 이런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한 하수들이 일부에 있다. 기본조차 모르는 무지함의 극치일 뿐이다.
최고입찰가격이 낙찰 받는 법원경매
감정가격이 1억5,000만원인데, 1억 원에 낙찰된 물건이 하나 있다고 치자. 다섯명이 경쟁했다고 해보자. 응찰가격은 다음과 같았다.
⇒ 1억 원,
⇒ 9,800만원,
⇒ 9,500만원,
⇒ 9,300만원,
⇒ 9200만원이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 경우에서는 1억 원에 응찰한 사람이 최고가 매수인이 되어 낙찰 받는 구조다. 그 부동산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한 사람에게 낙찰된다. 이 보다 낮게 응찰한 사람에게 낙찰했을 때보다 임차인이나 채권자들이 한 푼이라도 더 받아가는 것이다.
1억 원에 응찰한 사람이 없었다고 하자. 9800만원에 응찰한 사람에게 낙찰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임차인이나 채권자는 200만원만큼 덜 회수하게 된다. 최고가격에 응찰한 가격에 낙찰되니 채권자-채무자-임차인 모두에게 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매와 낙찰자를 백안시한다. 무식하면 용감해진다는 말이 적절한 표현이다. 조용히 있으면 좋은데 목소리는 더 시끄럽다.
경매가 없다면 자본주의는 성립하지 못했다
인류의 경제역사를 한번 살펴보자.
⇒ 원시채집경제,
⇒ 농경경제제(물물교환경제),
⇒ 중세봉건제,
⇒ 초기자본주의,
⇒ 공산주의(사회주의 포함),
⇒ 자본주의(『상업자본주의 ⇒ 중상주의 ⇒ 산업자본주의 ⇒ 금융자본주의 ⇒ 대공황 ⇒ 수정자본주의 ⇒ 신자본주의』단계에 와 있다는 게 대체적인 정설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 살고 있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자본주의 경제시스템에서 경매의 역할을 생각해보자. 채무자의 부동산을 강제 매각하는 경매제도가 없다면 자본주의는 존립과 발전 자체가 불가능하다. 사람 사는 세상 어디에나 경매제도는 있다. 심지어 중국, 베트남, 쿠바 등의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형태나 운영방법은 다를지라도 경매는 있다. 국가가 주체가 되어 채무자의 재산을 강제 처분하는 제도는 분명히 존재한다.
⇒ 채무자의 재산을 국가가 강제처분해서 채권자들에게 돌려주는 경매제도가 없다면 가장 신나고 기세등등한 사람이 누굴까요?
⇒ 누구긴 채무자지~!
⇒ 그렇죠, 채무자죠?
⇒ 돈 빌려주고 못 받는 사람들만 발을 동동 구르게 되는 거지.
⇒ 그런다고 채무자의 궁둥이살을 베어낼 수 도 없고, 채무자네 가족들을 강제로 끌어다가 노예를 만들어 버릴 수도 없고.
⇒ 옛날이 그립다고 말하려는 건 아니시죠?
⇒ 경매가 없다면 여전히 중세시대를 사는 거죠!
⇒ 자본주의가 성립할 수 가 없다는 말씀이죠?
⇒ 돈 안 갚으면 채무자 처를 잡아다가 종으로 부려먹고, 아들은 머슴으로, 딸은 첩으로 삼아 채무를 탕감했던 시절도 있었다고 하잖아요?
⇒ 지금 그랬다가는 큰 일 나게요!
⇒ 자본주의가 굴러갈 수 있는 바퀴가 바로 경매 때문이라고 하는 말이 있는 거죠.
⇒ 맞습니다.
⇒ 남의 돈 안 갚고 떵떵거리고 사는 사람들한테 채권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 경매잖아요?
⇒ 그런데도 경매가 약자를 울린다는 편견은 아주 뿌리가 깊어요?
⇒ 얼른 보면 그런 면이 있기는 하지만 진짜 욕먹을 사람은 망한 채무자지, 낙찰자는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부동산 경매는 당초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원금과 이자를 내지 못한 채무자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경매의 모든 절차가 관련법이 정한 엄격한 규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세입자(임차인)를 보호하는 법들이 없던 시절이라면 일부의 시각에 공감할 수 있다. 지금은 주택임대차보호법이나 상가 건물임대차보호법이 만들어져 세입자의 권리를 강력하게 보호하고 있다. 다른 권리자의 권리까지를 일정 부분 침해하면서까지 말이다. 돈 빌려가서 갚지 않고 나자빠진 채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궤변을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결과는 그렇게 귀결될 수 있는 인식이다.
보이는 현상이 그 사물의 본질이 될 수는 없다. 눈에 보이는 무성한 잎이 현상이라면 그 나무를 지탱하는 뿌리는 본질이다. 보이지 않는다고 뿌리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부동산 경매 투자도 마찬가지다. 내공이 쌓이면 현상보다 본질에 더 시선이 가게 된다. 현상은 현상일 뿐이다. 세상은 놀라운 속도로 변하고 있다. 자본주의 변신이 눈부시다. 그래서 인지 자본주의가 역사의 유물이 되는 것을 보지 못하고 내가 먼저 죽어 이 세상을 떠날듯 하다. 자본주의가 망할 때까지 오아시스처럼 경매시장의 물건은 마르지 않는다. 조급해하지 말고 실력을 쌓는 것이 먼저다. 세상 착하게만 살아 아직도 “법원경매”하면 머리에 빨간 뿔 달리고, 눈동자 세 개인 사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혹시라도 있을까봐 하는 염려의 마음이다.
머리에 뿔 달린 진짜괴물은 엄연히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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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경매도 양면성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돈이 관련되면 안 좋은 면에 너무 집착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지금 시작하는 왕초보지만, 윗 글에 나오는 그런 사람 되지 않도록 되어야 할 텐데...
자기관리가 중요하단 말씀, 새기겠습니다. 그리고, 프린트해서 여러번 읽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예전에 봤던 책인데 다시 보니 재밌네요 ㅋㅋㅋㅋ
가끔 경매이론 공부하다가 지치면 꺼내보는데 저에겐 사기충전하는 가장 좋은책입니다.^^
언제 실전으로 넘어가지 ㅠㅠ 삐약~ 삐약~
잘 읽었습니다
뇌리에 되새기며 얼씨미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