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은 새학기를 위한 워밍업을 해야합니다.
3월이 시작되면 재원 원아는 반이 바뀌고, 선생님이 바뀝니다. 졸업 원아는 원이 바뀌고, 선생님이 바뀝니다.
아이들은 모두모두 새로움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영아들에게 이미 익숙한 공간에서의 새로움은 어른들의 우려와 달리 설렘을 주기도 하고, 도약을 만들기도 합니다.
3월 신학기가 되어 반을 바꿀수도 있지만 0.1세는 기다려주는 시간이 길어야 합니다.
한 달 동안 서서히 친구들도 이 반 저반으로 움직여보고, 교사들도 교실을 바꾸면서 아이들과 친밀감을 쌓으며 신뢰를 득~해야 합니다.^^
제한된 공간에서 담임에게만 끈끈한 애착을 갖는 것이 아이들에게 적응기에는 안정감을 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강한 애착이 불안과 조바심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이 반 저 반 수업에 동참하여 수업을 할 수도 있고, 교사들은 로테이션 하여 이 반 저 반 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어느 교사가 어떤 교실에 들어가서 누구를 보육해도 우리 아이들이 관계맺기에 편하고 안정적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2월은 새학기를 위한 '설렘의 달'로 정해볼까 합니다.
부모님들의 너른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