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부산 광안리를 다녀왔는데요```
지인의 소개로 광안리에 있는 일식요리집 '긴자'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뭐 그동안 흔히 가 보았던게 횟집이었고, 가서 시켜봤자 우럭, 광어, 멍게, 해삼..... 이런 메뉴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코스를 시키게 되서 하나씩 먹어보게 되었는데요..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본 음식들이 있어서 이렇게 후기를 올려봅니다.
광안리 해수욕장 딱 중간 해변가에 위치했구요 Family Restaurant 'WHO?'의 2층에 있습니다.
메뉴판을 훓어보니 코스는 대략 10만원 내외 (우리는 5만원짜이 먹었는데도 훌륭)
생선회는 5만원 ~ 10만원 정도
주류는 3만원 ~ 15만원 정도
우동은 1만원 내외...
성게 알이라고 했던것 같은데요,, 약간 비릿하면서도 고소한 맛이랄까..
아뭏든 처음보고, 처음 먹어봤는데 나름 괜찮더라구요
이건 무슨 국물이었는데... 맛있어서 몇잔 먹었는데 이름이 영~~ (매생이 였나?)
그리구 회가 몇가지 나왔는데...
연근 튀김도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구요
와~~ 이건 뭐냐면요, 해삼 내장이라던데,, 이 맛도 참 고상하던데요 (이것도 처음 먹어봤던 거네요)
메인 요리라 할 수 있는 모둠회... 그런데
요듬 귀한 몸값에 연일 상한가를 경신하구 있는 금!!! GOLD!!
금이 뿌려져 있다구 해서 더 맛있거나 하진 않은것 같은데, 단순히 눈요기를 위해서 인지 참 궁금 했습니다.
(생각같아선 회에 붙어있는 금을 싹싹 긁어서 가져오고 싶었지만...)
랍스터를 회로 먹어보기도 처음...
먹는 20여분 동안 살아서 더듬이가 까딱 까딱하는데 우와,,, (좀 잔인하면서도 신기하구 재미있구-)
회 먹은다음에 남은 잔존물은 버터를 듬뿍 발라 구워서 주시더라구요 (회 보다는 이게 더 입맛에 맛던데...)
이건 뭘까요???
무슨 삼겹살 같이 생겼지만, 횟집에서 육고기를 내놓진 않을 것이고....
이게 바로 그ㅡㅡ 고래고기 랍니다.
이 메뉴 역시 두 점먹어보곤, 닝닝해서 못먹겠더라구요.. 같이 온 부산사람들은 좋다구 계속 권했지만... 같이 간 서울 사람들의
반응은 떨더름....
전복무침 요리도 먹어뵜구요
방의 전면유리 밖으로는 광안대교의 휘황찬란한 야경이 그대로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려..
긴자 실장님의 부연설명에 의하면 해 마다 가을에 불꽃축제를 여는데
그 규모며 스펙히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
그리하여 해 마다 수많은 남녀가 이 광경을 보기위해 광안리를 찾고, 부산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서 그때는 명당자리는 부르는게 값? 이라고 그러던데요..
바다위에 배를 띄워서 배위에서 폭죽을 쏘는데.... 저도 한번 가서 볼라구요
이렇게 해서 광안리 긴자 답사후기를 한번 써 봤는데요
좀 힘드네요.
아뭏든 앞으로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소나 맛집을 만나게 되면
잘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