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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도노반 IWC 과학담당관
준비움직임엔 언급회피 “상업포경 재개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27일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IWC) 울산회의가 개막된 남구 삼산동 롯데호텔 2층 회의실에서 기자들과 짧은 만남을 가진 그렉 도노반(Greg Donovan) 과학담당관은 이번 회의의 최대 관심사인 상업포경 재개 여부에 대해 불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렉 도노반 과학담당관은 “생물학자의 입장에서 볼 때 상업포경의 재개는 사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회원국간 찬성과 반대가 각각 50%의 지지를 보이고 있어 4/3이상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가능한 상업포경은 어려울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평균 100마리의 고래가 혼획 되고 있는 것에 대해 그는 “혼획량이 100마리라는 것은 단순한 수치에 불과할 뿐”이라며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과학위원회에서 선정된 의제 등을 통해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이 포경지지국을 중심으로 IWC와 별도의 자체 위원회를 준비하는 움직임에 대해선 “과학자이기 때문에 일본의 의도 등 정치적 이슈가 되는 부분은 잘 모르겠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또 그렉 도노반 과학담당관은 이번 과학위원회에서는 고래보존과 관리에 대한 논의와 포경 재개 여부, 관리 방식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이며 자신은 과학위원회에만 관심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2∼3일간 3차례의 워크숍을 가진 후 2주간 100여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해 과학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며 “과학위원회를 마친 후 정부대표들이 참석해 4∼5일 일정으로 실무회의를 진행하고 이어 마지막 주에 총회가 열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에 “1분 동안 짧게 하자”는 뜻을 보인 그렉 도노반 과학담당관은 상업포경 재개 여부와 포경과 반포경에 대한 IWC 회원국간의 입장 등 다소 논란이 되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 조심스런 모습을 보였다. 한편 회의 일정 첫날 진행된 워크숍에는 모두 12명의 과학자들이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세영 기자 2005-05-28 10:42:24 |
첫댓글 이분이 그분이구나...이분 인터뷰할때 옆에서 지켜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