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주제와 그 아래에 쓰여진 이야기를 통해 참여 어르신들이 어떤 과정을 함께 겪어오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모임 주제인 '그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하게끔 안내하며 물품구매, 전시회 참여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생각하게 끔 하는 환경을 만든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렇게 참여자간에 좋은 관계가 쌓이니, 활동에 몰입하게 되고, 몰입하니 각자 작품을 완성해 낸 것을 보며, 주민 모임의 성과물은 '관계'가 바탕이 되어 이뤄지는 것임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마음을 알아주는 것' 모임 주제인 '그림' 으로 참여 주민들 사이에 묘한 흐름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때, 사회사업가는 중심을 잘 살피며 당사자를 지지 격려 응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모임의 중심은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림 실력보다는 이야기를 풀어냄으로 더욱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것을 붙잡고 어르신께 잘 말씀드려주셨습니다. 이런 모습을 배워갑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려면 '경청'이 필요합니다. 경청하는 태도로 참여 주민, 당사자를 대할 때, 이렇게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림에 집중하기보다 '나들이', '물품 구매'로 당사자들의 관계를 돕는 모습에서 주민 모임 잘했다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림책'이라는 성과가 아니라 안에서 움트는 '관계'임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살아온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는 활동 자체에도 어르신의 삶을 세우는 좋은 뜻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 일로써 맺어지는 어르신 사이의 관계가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워 보이던 일이었고 그것을 함께 헤쳐나갔으니 동료애까지 생기셨겠지요. 귀한 인연 같습니다. 어떤 일을 맡는지와 상관없이 시선을 관계에 두어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그림책 만드는 어르신 모임 잘 읽고있습니다.
어르신들이 포기하지 않도록 돕고, 서로서로 챙기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문구점에 함께 가는 등 소소한 활동으로도 어르신들의 자주성을 키울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자주성은 주체의식과 역략으로 이룹니다.
어떤 일이든 당사자인 어르신께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해야
어르신의 주체의식이 자라고
어르신의 역량이 강화됩니다.
그래야 어르신 일이고 어르신 삶이 됩니다.
어르신을 어른으로 존중하려고
작은 일도 여쭙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겁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는 누구나 약간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어르신들이 '그림책 만들기'에 도전하신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중간에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과업의 수행, 결과에만 초점을 두었다면 괜한 조바심이 났을텐데
과정 또한 중요한 일임을 알았기에 마음을 살필 여유가 있었습니다.
'당사자의 사정 상황을 헤아리는 것'
어르신의 말 한마디에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합니다.
흑백 그림을 컬러로 보고 싶어서 '누구나 그림책'을 다시 펼쳐봤습니다.
그림 그리는 동안 참 즐거우셨을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주민모임 100편 읽기 일흔 다섯 번째 글,
정한별 선생님의 실천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인터뷰 주제와 그 아래에 쓰여진 이야기를 통해
참여 어르신들이 어떤 과정을 함께 겪어오셨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모임 주제인 '그림'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자신의 이야기에 집중하게끔 안내하며
물품구매, 전시회 참여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생각하게 끔 하는 환경을 만든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렇게 참여자간에 좋은 관계가 쌓이니, 활동에 몰입하게 되고, 몰입하니 각자 작품을 완성해 낸 것을 보며,
주민 모임의 성과물은 '관계'가 바탕이 되어 이뤄지는 것임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귀한 실천 이야기,
나눠주어 고맙습니다 :)
잘 읽었습니다.
'마음을 알아주는 것' 모임 주제인 '그림' 으로 참여 주민들 사이에 묘한 흐름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때, 사회사업가는 중심을 잘 살피며 당사자를 지지 격려 응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모임의 중심은 '자신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그림 실력보다는 이야기를 풀어냄으로 더욱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그것을 붙잡고 어르신께 잘 말씀드려주셨습니다. 이런 모습을 배워갑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려면 '경청'이 필요합니다. 경청하는 태도로 참여 주민, 당사자를 대할 때, 이렇게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림에 집중하기보다 '나들이', '물품 구매'로 당사자들의 관계를 돕는 모습에서 주민 모임 잘했다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림책'이라는 성과가 아니라 안에서 움트는 '관계'임을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살아온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리는 활동 자체에도 어르신의 삶을 세우는 좋은 뜻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 일로써 맺어지는 어르신 사이의 관계가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워 보이던 일이었고 그것을 함께 헤쳐나갔으니 동료애까지 생기셨겠지요. 귀한 인연 같습니다. 어떤 일을 맡는지와 상관없이 시선을 관계에 두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