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학교에서의 기도훈련은 여느 교회와 다르게, 좌식의자에 앉아서 기도를 하기 때문에 허리가 좋지 않은 나에게는 곤혹이었다. 15분 정도 앉아서 기도를 하면 그때부터 허리에 통증이 와서 기도가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기도훈련 초기에는 일반 의자에 앉아서 기도를 하곤 했었다. 그런데 코치님께서 허리통증 신경 쓰지 말고 기도에만 집중하라고 하셔서, 힘들어도 통증에 신경 쓰지 않고 안간힘을 다해 기도했다. 그렇게 두어 달 정도 기도하다 보니 어느 사이엔가 1~2시간 앉아서 기도하는데, 통증을 느낄 수 없게 되었고 기도하는데 집중력이 생기게 되었다. 지금은 오랜 시간 기도해도 통증은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오래전부터 역류성 식도염이 있어서 늘 배가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밀가루, 튀긴 음식들은 기피 했는데, 기도하면서 요즘은 그동안 기피 했던 음식들을 먹어도 소화가 전보다 잘 되어 잘 먹고 있는 편이다. 또 기도하기 시작하면서 몸에 난 사마귀가 떨어지고, 얼마 전엔 두피에 난 사마귀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려 깜짝 놀라기도 했다.
기도훈련을 하면서 건강에 문제가 있던 곳이 해결되어감을 경험하면서, 영성학교 기도훈련이 하나님과 가까워져 가는 기도임을 깨닫게 되니, 앞으로 더욱 기도에 매진하여 성령님과 함께 동행하는 기도의 삶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할 것을 결심한다.
첫댓글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