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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들의 산으로 만들어진 평화인데 하나더 죽는다고 달라질 건 없잖아."
"뜨거운 피가 내 얼굴로 튀었을때 나는 깨달았다. 조셉 월터 코벡스라는 약해 빠진 사내는 소녀와 함께 죽어 없어졌음을. 그리고 그 시체에서 로어쉐크가 일어났다."
"만약 신이 있었다면 그날 밤 만큼은 눈감아 줬을꺼야."
"너희들이 아직 이해 못한게 있어! 내가 너희들과
갇힌게 아니야, 너희들이 나와 갇힌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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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조크를 들은 적이 있다.
한 남자가 의사에게 간다. 우울하다고 한다.
인생이 어렵고 혹독하다고 위협적인 세상에 혼자만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그곳에서는 미래가 모호하며 불투명하다고 한다.
의사는 말한다.
"치료법은 간단합니다. 저명한 광대인 파글리아치가 오늘 이곳으로 온다고 합니다. 그를 만나십시오. 그러면 기분이 좀 좋아질 겁니다."
남자는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곤 말한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
...바로 제가 파글리아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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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조크다.
모두 웃었다.
작은 북이 울리고
커튼이 내려간다...
-로어쉐크의 독백中-
괴물들과 싸우지 말라. 싸우는 동안 당신 자신도 괴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만약 심연속을 들여다보게 되면 심연 역시 당신을 들여다보고 있을 것이다.
-프리드리히 빌헴름 니체-
첫댓글 왠지 정곡을 찔린것 같군....
밑에 니체가 한 말은 정말로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