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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 한 편 --
대지의 노래
율전 栢垠 尹 在 學
대지는 생명의 위대한 모체母體 그 어질고 풍만한 육체 속에서 세월 따라, 수많은 생명들을 잉태하고 일구어내는 요술주머니~~~
이 세상에 수많은 나무와 풀들 그리고 사람들이 가꾸는 농작물들 또한 그것을 먹고 자라나는 뭇 생명들의 먹이사슬~~~
낮이면 강렬한 햇빛으로 밤이면 은은한 별빛으로 쉬지 않고 궁굴리는 대지의 노래~~~
유유히 흐르는 강물 온 가족이 테라스에 둘러앉아 빵과 우유를 들며 황혼녘 대자연의 서사시에 귀를 기울이는 일 또한 얼마나 행복하고 멋진 일이랴.
( 문학사계2010년 가을號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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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仲秋佳節, 우리 南原 尹氏 門中 여러분들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오랜만에 들렸더니 栢垠 시인의 대지의 노래 제목의 주옥 같은 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같게 됐어요. 몇 번을 거듭 읽어보니 무엇인가 가슴에 와 닿는 뭉쿨한 감정이 솟아 나는 군요. 건강하시지요.조만간 한번 만납시다. 인천에서 月井아재가...
아저씨 지난 여름 큰 病苦를 치르시기에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그런 와중에서도 제 보잘 것 없는 글을 읽어주시고 격려의 말씀까지 해 주시니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 어서 속히 病苦를 말끔히 털어내시고 건강한 나날이 계속되시길 두 손 모아 빌고 또 빕니다. 당산동에서 조카 栢垠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