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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범대위 활동 현황
첨부 서소문 범대위 현황(2017.11월 현재).hwp
서소문역사공원 바로세우기 범국민대책위원회(이하 서소문범대위) 현황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참고하시여 서소문 역사공원이 민족의 역사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서소문공원의 역사성
서소문은 천주교신자뿐만 아니라, 조선왕조 5백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사형이 집행된 장소이다. 천주교가 조선에 들어오기 이전부터 이곳에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허균, 홍경래란 관련자 등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으며, 임오군란, 갑신정변 관련된 수많은 사람들이 처형되기도 하였다. 또한 서소문은 동학혁명지도자 김개남장군을 비롯한 안교선, 최재호 접주 등의 수급이 효시되었던 곳이다. 동학 2세 교조 최시형이 순국·순교 직전 한 달여 옥에 갇혀 온갖 고문과 고통 속에 재판받던 곳이기도 하며, 이승만 대통령도 서소문에서 감옥 생활을 했고, 수많은 독립투사들이 수난을 당했던 곳이기도 하다.
◯ 서소문밖 역사유적지 관광활성화 사업 추진 경위와 현황
2백 여 년 전 서소문에서 황사영 등 천주교 신자들이 순교했다고 사실을 근거로, 천주교서울대교구에서는 2011년 7월 국유지인 서소문 역사공원에다 자신들만의 순교성지를 조성할 것을 제안한다. 정부와 서울시 그리고 서울중구청은 천주교 측의 제안을 받아들여 ‘서소문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라는 이름으로 575억이 넘는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여, 서소문에 지하성당 등을 계획하고 현재 공사 중이다.
◯ 서소문범대위 활동
∎2014.11. 4 서소문범대위 준비모임. 실행위원장(정갑선)선임
∎2014. 11. 16 ‘서소문역사공원 바로세우기 범국민대책위원회’ 출범
∎2014. 11.27 서울시 등에 ‘서소문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사업 부당성 청원
∎2014. 11.29 : 방송기자 간담회. 서소문공원에 정부사업의 부당성을 알리고자 항의농성 텐트를 설치.
∎2014. 12. 23 중구청과 학술토론회 개최예정 토론회 무산. 이에 대한 항의로 12월 22일, 12월 23일 두 차례 중구청 항의방문
∎2015. 1. 11 서소문동학길 순례 실시. 서소문일대의 동학 및 역사관련 현장탐방
∎2015. 1. 22 ‘서소문 역사공원 관광활성화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토론회 개최
∎2015. 2. 6 서소문 꽃 상가연합회와 중구청장 면담 무산 (꽃상가 측의 주요한 요구사항 ; 꽃상가 강제 철거 반대, 생존권 보장)
∎2015, 3. 1 서소문 공원에서 꽃상가 상인, 민족진영 분들이 천주교 단독성지 반대에 항의 시위
∎2015, 3. 5 서소문 범대위와 중구청장 면담. 조속한 시일 내에 서소문 관련 토론회 개최하기로 함
∎2015, 3. 7 도종환 국회의원 면담을 통해 협조요청(심국보 기획위원장)
∎2015, 3. 12 범대위 추진상황점검 회의
∎2015, 3. 19 서소문 농성 텐트 보강
∎2015, 3. 20 주어사 관련 조계사 토론회 참석(전희식 공동대표)
∎2015, 4. 3 중구청 토론회 대비 범대위 회의
∎2015, 4. 24 농성 147일째 되는 날 서소문 공원에서 전봉준 장군 순국 제120주년 추모행사
∎2015, 5. 21 서울 중구청 주관 학술토론회 개최
(토론회 결과 범대위와 천주교 양측에서 논란이 되었던 몇 가지 쟁점과 문제점 정리사항)
1) 서소문밖 형장 장소에 대한 이견은 없다
2) 천주교 신자 외의 동학 갑오경장 갑신정변 등 다른 처형자가 많다.
(비율은 천주교 22%, 사회변혁 처형자36%, 나머지 일반사범)
3) 김개남 장군 외에 몇 분의 처형지 여부 등 몇 가지 쟁점 남았다.
4) 앞으로 쟁점 해소를 위해 또 다른 자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2015. 8. 26 국회정론관에서 서소문공원 바로세우기 촉구 기자회견
- 2015. 8.26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 요구사항
1. 정부는 서소문공원을 천주교 성지화하는 역사왜곡을 중단하고 서소문공원을 ‘세계적 천주교 순교성지’로 만들어 ‘관광자원화’한다는 계획을 재검토하기를 촉구합니다.
2. 정부는 서소문공원에서 순국한 민족선열을 추모하기 위한 위령탑, 지하공간에는 민족선열을 기념할 전시관 등을 조성하여, 서소문공원을 민족의 역사공원으로 거듭나게 해야 합니다.
3. 정부는 서소문공원을 민족공원화하기 위한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를 촉구합니다.
∎2015. 9. 3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서소문저항의 역사’를 주제로 한 강연회 개최(유성엽의원실 소개)
∎2015. 10. 1 정갑선 실행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을 면담하고 서소문공원의 현황을 설명하고, 서소문공원을 민족역사공원화하는데 협조 요청함.
∎2015. 11. 18 천막농성 해제 (355일간 천막농성)
∎2015. 11. 26 서소문범대위 사료발굴위원회 구성(공동위원장 : 채길순, 윤석산)
∎2015. 12. 11 서소문사료발굴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실무자 수운회관 907에서 의견교환
∎2016. 1. 14 서소문범대위, 동학학회 주관의 학술대회 개최. 장소, 국회헌정기념관 - 학술대회 내용 1. 이이화(역사학자/前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사장) 기조발제 “서소문과 관련되는 역사인물과 역사유적을 살리는 구체적인 대안으로 ‘서대문형무소 터와 독립문 중심의 독립공원과 서울역사박물관과 새문안교회 그리고 정동 거리를 묶어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2. 스토리텔링으로 본<조선시대 서소문 민중사 전개과정>’(채길순, 명지전문대) 3. ‘해월 최시형의 서소문 옥중 생활과 처형 과정윤석산’윤석산, 한양대명예교수) 4. 수원 농민 혁명 활동과 지도자의 처형 과정 연구(성주현,역사학자/청암대) 5. 19C. 서세동점과 위정척사파, 홍재학의 서소문 밖 처형을 중심으로(임형진, 경희대) 6. 1907년 군대 해산과 의병 활동 성강현(역사학자/동의대) 7.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된 역사인물 추모 사업 방향(정의연, 향토사학자/동천문화원장)
∎2016.1.20~ 서소문공원 공사를 위해 공원 패쇄
∎2016.2.17 서소문공사 기공식에 맞추어 시위 및 범대위 성명서 발표
∎2016.3.7 문화체육관광부 종교차별센터에 “서소문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사업의 특정종교 편향 시정 요구” - 문체부 회신 결과(3.25) 공직자 종교차별 신고 안건 : 동 신고건의 사업목적, 추진배경, 사후 활용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할 때 특정 종교를 배제, 호혜하기 위한 시설 건립이 아닌, 서소문 역사유적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키 위한 역사공원 조성사업으로 동 시설 건립사업이 종교차별에 해당된다고 판단되지 않음. 다만, 동 유적지의 역사적 인물관련 신고인의 주장 등 논란이 일고 있는바, 사업추진 간 전문가 검증‧고증* 등을 통해 전시관, 기념공간 등 조성시 불필요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사업추진이 필요함
∎2016. 4. 6 서소문역사공원 관련 합동회의, 천주교측 불참
- 서소문범대위 5인, 천도교5인, 서울시(관광정책과장), 서울중구(도심재생과장)
- 회의내용
∆ 서소문범대위 및 천도교 요구사항
① 천도교와 범대위가 제공하는 자료와 천주교의 자료를 함께 공유한 후 전시계획 수립용역 발주 ②역사고증을 위한 학술요역 수행기관은 천도교와 범대위와 협의 ③천주교와 2011년 학술세미나 연구자를 포함하여 합동회의 개최 ④천도교와 범대위의 주장이 반영될 때까지 공사 중단 ⑤설계도면 등 자료 제공 ⑥천주교 현양탑 철거 및 처형자 위령탑 등 추모조형물 설치
∆서울중구청 답변
①관련된 자료들을 발굴하여 우리 구에 제출하면 전시계획 수립용역에서 사업의 범위와 내용을 고려하여 검토, 반영하겠음. ②역사고증 학술용역 수행기관은 서울학연구소 또는 천도교와 범대위가 추천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겠음 ③천주교와 학술세미나 연구자가 참여하는 합동회의가 조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음. ④현재 철거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공사를 중단할 수 없으며, 역사 고증 용역과 전시계획 용역을 통해 필요성 연관성이 입증된 사항은 사업에 반영하겠음. ⑤현재 실시설계를 수립하고 있는 과정이며, 향후 각종 심의와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후 공개 가능함 ⑥현양탑은 천주교에서 건립한 기존 공원시설물로 철거 불가능하며, 추가적인 위령탑 건설은 사업내용에 부합하는 범위 내에서 건립 가능성과 다양한 디자인을 검토하겠음.
∎2016.9.20 정갑선 위원장, 불교자정센터에서 ‘서소문역사공원 활동현황’ 발표
- 발표내용 : <서소문범대위 활동 현황>중에서
1. 서소문공원을 천주교순교성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은 2011년 7월 천주교서울대교구에서 정부에 청원하면서 시작되었다. 당초 정부는 5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으로 지상에는 ‘순교성지 조성공사’, 지하에는 ‘순교성당’을 만들고 ‘전국에 산재한 한국 천주교 유물을 집대성하는’ 기념전시관 등을 조성하여 서소문공원을 ‘세계적 천주교 순교성지’로 만들어 ‘관광자원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서울 중구청 주관, 공사는 2016. 1~2017.12월 완공, 2018. 3월 개관 예정).
2. 이러한 정부의 서소문공원 천주교성지 개발은 종교편향이자 우리 역사를 왜곡하는 행위로, 이에 서소문범대위는 서소문공원에서 2014년 11월 말부터 1년간 천막농성을 하였다. 천막농성 기간 중 서소문범대위는 자체토론회(2015.1.22)를 개최하기도 했고, 2015년 5월 21일 서울 중구청 주관의 토론회(5.21토론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국회에서 기자회견(2015.8.26)과 학술토론회(2015.9.3)도 개최하였다. 그리고 서울 중구청, 서울시청 등 담당공무원들과 수차례 협의를 가졌고, 시민들을 상대로 유인물 배포, 1인 시위, 감사원 청원, 문광부 종교편향센터에 고발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3. 천주교 측은 5.21토론회의 결론을 무시하였고 서소문범대위를 대화의 상대로 여기지도 않았다. 5.21 토론회의 결론의 하나인 “쟁점 해소를 위한 또 다른 자리”, 즉 서소문범대위, 천주교 측, 서울중구청 등이 함께하여 서소문공원을 ‘민족역사공원화하기’ 위한 새로운 만남을 회피하여 왔고 아직도 한 번의 만남도 없었다.
4. 서소문공원을 천주교성지로 하는데 소요되는 국민의 혈세만 해도 500억 원에 가깝고 공원 부지까지 고려하면 4조원 이상의 자산이 천주교성지개발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천주교라는 특정종단에 4조원 이상의 자산을 쏟아 부을 정도로 천주교가 우리 역사에 기여했는지는 냉철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조선 후기 조선에 유입된 서학(천주교)은 개혁적이지도 않았고 평등사상과는 무관했다는 사실을 잘 기억하여야 한다.
∆ 우리가 막연히 짐작하는 것과는 달리 서학은 우리 사회에 평등사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서학에는 평등사상이 담겨 있지도 않았다. 교과서에서는 서학과 평등사상을 유관한 것으로 가르치지만 그것은 완전히 잘못된 주장이다. 서학 즉 천주교는 서양의 역사에서 마지막까지 근대 시민사회의 성립에 저항한 세력이다. 17~18세기의 서양사에서 천주교의 역할은 ‘반동’이었다. 가톨릭교회가 시민사회의 가치를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은 19세기부터였고, 특히 사회정의의 문제에 관하여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20세기의 일이었다. 현대에 이르러서야 그들이 관심을 갖게 된 문제들은 유독 한국에서만은 18세기부터 그랬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백승종, 『역설』)
5. 서학이란 이름으로 이 땅에 유입된 천주교는 자신들의 신앙이 민족이나 국가에 앞서는 보편적인 진리라고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천주교는 우리 민족사의 진로를 막았던 장애물이었다는 사실은 다음의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 교황청은 조상들에 대한 제사는 우상숭배라며 조선의 천주교 신자들에게 제사금지령을 내려 이 때문에 1만명 가까운 무고한 백성이 학살당했다. 프랑스 군대를 불러들여 조선을 정복할 것을 요구했던 황사영 백서사건(1801년), 병인양요(1866년) 당시 프랑스함대의 침략의 앞잡이 노릇을 했던 천주교신부와 신자들의 행태는 민족과 나라를 저버리고 ‘보편적 진리’만을 앞세운 부끄러운 과거였다.
∆ 천도교·기독교·불교가 힘을 합쳐 일제의 식민통치에 항거한 3.1운동 당시, 드망즈 주교 등 천주교의 반민족적인 행위를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드망즈 주교는 대구 계산동 성당에 신자들을 모아놓고 만세운동에 가담하면 대죄(大罪,죽음의 죄)를 범하므로 지옥으로 갈 것이라고 하면서 3.1운동을 훼방하였다. 또한 교황청은 일제의 침략 행위를 지지하고 정당화 또는 신성시하여 신사참배는 허용했다.
일제가 강요하는 신사참배는 우상숭배가 아니고 신성하며 보편적 진리이고, 조상에 대한 제사는 우상숭배인가? 지금까지도 교황청은 잘못된 선교정책에 대해 아무런 반성이나 사과도 없었다. 일제에 가장 협조적이었고 민족의 해방을 외면했던 천주교였지만, 행인지 불행인지 미군정의 수혜 등으로 교세 확장에 성공하였고 이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중 있는 종교집단의 하나가 되었을 뿐이다.
∎2016. 12 서울중구청, 『서소문역사공원과 동학 관련성 검증을 위한 학술용역』용역. 2천여만 원의 예산으로 2014년 11월 서소문범대위가 결성되고 서소문공원과 동학혁명과의 연관성을 주장하며 진행된 시위·세미나·학술토론회 등에서 제기된 논점 검증. 한국민족운동사학회(회장:조규태)에서 용역 수행. ∆「최종보고서」의 117 쪽. “모반과 관련되어 처형된 자들은 총 89명이며, 사학죄인 처형자 수는 84명으로 확인됨. 사학죄인의 비중이 높긴 하지만, 모반과 관련된 처형자 또한 그 수가 많음을 알 수 있음.” - 여기서 사학죄인은 천주교 신자, 모반과 관련된 처형자는 허균, 홍경래, 동학, 갑신정변 등과 연관된 조선시대 개혁주의자들
∎2017.8.1 천주교단, 서소문공원 공사를 촉구하는 15만여 명의 서명지를 중구의회에 접수
∎2017.8.2 서소문범대위, 중구의원들과 간담회
∎2017.8.3~4 서소문범대위, 중구청과 중구의회에서 기자회견 및 집회
∎2017.8.7 서울중구의회, 서소문역사관련 예산 52억원 전액 삭감.
∎2017. 8. 15 문화체육관광부에 서울중구청장, 서울시장, 문체부장관을 공직자 종교차별로 고발
∎2017. 8. 18 서소문범대위, 서울중구의회 서소문특위 참고인 출석 및 집회
∎2017.9.9.~11 로마 바티칸 박물관 내 브리치오 디 카를로 마뇨 홀에서 ‘한국천주교230년’ 기념전시회 개막식, 리셉션, 만찬이 열렸고, 여기에 박원순 서울시장, 염수정 가톨릭추기경, 최창식 서울중구청장 등 한국인들이 대거 참석. 이 시기에 맞춰서 범대위 임남희 회원이 9.8~11일까지 로마 바티칸에서 <서소문공원 가톨릭성지화 반대> 1인 시위
∎2017. 11.15 서울중구의회, 2차추경에서도 서소문역사관련 예산 52억원 전액 삭감.
∎2017. 11.16 서소문범대위, 서울중구의회 서소문특위 참고인 출석
*** 현재 감사원 감사청구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