菩利薩唾. 依般若 波 密多故
[깨처서 행하는 자,
마하의 세계에서 행하는자 .
즉 보리의 반야의 세계에서 행하며 살아가는 보살]
마하의 세계
이렇게 되니까 어떠한가 ?
낳고 죽고 더럽고 깨끗하고 덜 차지하고
늙고 병들고
별도로
지혜 있는 놈도 없는 놈도 없이
평등하고 평등해서 얼마나 좋은가!
이와 같이 본래의 모습을 아는 것 ,
이것이 곧 반야의 지혜가 되는 것이다,
보리살타
라고 하는 것이 곧 이것을 가리킵니다 .
깨침의 지혜인 반야에 의지해서 살아가는 자
즉 깨침을 행하는자
보살행을 가르킨다,
보리는 깨침을 말하고 살타는 행의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보살이란 깨쳐서 행하는 자를 말한다.
여기서 보살 이라는 말이 나온다,
즉 불법을 행하는 자이다.
보살 !
절에 가면 신도님들을 보고 [보살님!]하고 많이 부른다 ,
그러면 어떤 신도님은
[나는 보살 의 자격이 없는데요]
하고 말한다
.그래도 못들은 척하고 보살님! 보살님! 하고 부른다 .
보살 이란 깨침에 의지 하거나 깨침에 의해서
움직이는 자를 가르킨다.
또한 대승불교 사상의 진수 이기도 하다,
한국 사원에서는 대개 여자 불자를 가르키는 말이냐
하면 그렇치않다.
보살이란 보리살타의 줄인 말로서 반야지혜
곧 깨침의
지혜를 실천하는 사람 을 가르킨다.
그러므로 여성도 남성도 아니다.
그런데 가끔 관세음보살이 남자냐 여자냐
하고 질문하는 것을 본다,
또한 관세음보살은 여자다 하고 말하는사람도 있다 .
그러나 그렇게 단정할 수가 없다
여자건 남자건 할 것 없이 깨침의 지혜로서 행하는 자면
누구나 [보살]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왜 여성인 것과 같은 인상을 많이 주느냐
하면 여성 이라기 보다는 어머니의 사상하고 제일 가깝다.
어머니란 자기의 자식에 대해서는 이 세상에서
그 누구도 견주어 구별 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고
보살피고 걱정해 준다,
어느 종교에서는 99번까지의 잘못은 용서해 주어라
하고 말하지만 어머니란 99번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만번 십만번 백만번
그래도 부족해 무덤 속에까지 들어가서라도
자기 자식이라면 용서하고 걱정하고 감싸준다.
그래서 인간은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 늙어서 백발이 되었거나
가릴 것 없이
괴로움이 닥칠적에는 [어머니!]하고 부르짖는다.
세상 사람들은 신이라는 것을 많이 찿지만 ,
사실에 있어서 자기를 제일 감싸고
보살펴 주는 존재가 있다면
이 어머니라는 존재 이외는 찿아보기 힘들 것이다.
어머니의 사랑이란 누가 시키고
말려서 되고 안 되는 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마음 속으로부터
우러나와 행해지는자연 현상이다 .
그런데 이것은 오직 자기 자식이라는
테두리 안에 한정되어 있다.
불교의 자비심을 비유하면
이 어머니의 사랑이 제일 가까운
표현이 된다.
오직 다른 것은 이 어머니는 자기 자식 에
한해서만 맹목적으로 우러나와 베풀어지 는
존재가 사랑이지만
보살의 자비심이란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차별없이 행하는 것을 가르킨다.
이렇게 세상사람들 모두에게 차별없이
자비심이 나오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겠는가?
그냥 차별없이 자비심을 내여라.
행하라
하고 명령을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잖은가?
더러는 속으로 부글부글 끊으면서도 겉으로는
사랑하는 척 좋아하는 척 웃음을 띄운다고 해서
그게 자비심이 될 수는 없다 .
자비심이란 본질을 알아 근본적으로부터
우러나와 슬프고 가엽고
사랑스럽게 보아
감싸주고 베풀어 줄 적에 자비의 마음이
우러나와 행이 나오게 마련이다.
어머니의 사랑이란 맹목적으로
자기 자식이라고 해서 나오는
집착된 사랑이지만
보살의 자비란 근본으로부터 차별없는
세계로 평등하게 베풀어 지는 사랑을 말한다.
그러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반야에 의지해서 행하는 자, 대 자비의 실천자이다.
그래서 바라밀다의 극락세계에 건너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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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 정토
민중불교신문 11월호 [원연관장스님법문]
수월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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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1
04.11.04 08:0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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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공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