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12일_행복 프로젝트, 이어 달리기

[씨영금 교사 서영순]

행복 프로젝트
요즘 부쩍 아이들이 친구에게 또는 선생님께
자기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네요.
집에서도 그런가요? 🙂🙃

제가 항상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네가 생각하는 걸 말로 설명해줘."라고 했더니

"선생님,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선생님, 제 마음을 이해했어요?
선생님은 왜 그렇게 생각했어요?
선생님 생각을 잘 모르겠어요. 말해주세요."
🥲😆😄

그래서 가끔 친구한테 강하게 주장할 때는
다툼 아닌 다툼이 일어날 때가 있어요.

오늘은 의견이 다를 때
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대화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발표하는 걸 약간 부담스러워 하는 친구들을 위해
게임으로 '배려하며 반대의견 말하기'를 연습했어요

발표회에 부를 동요를 정하기로 했어요
친구가 아기 염소를 부르자고 말했어요
원호
너는 아기염소를 부르고 싶구나?
나는 나비노래가 더 좋을 것 같아
왜냐하면 나비노래는 짧고
우리가 아는 노래라서 더 재밌게 부를 수 있을 것 같아.

우리반에서 키울 식물로 토마토 기르자
희경
너는 토마토 기르고 싶구나.
나는 토마토보다 샤인머스켓이 좋아.
샤인머스켓은 씹으면 상큼하게 톡 터지니까
더 맛있어. 샤인머스켓 어때?

간식으로 사탕이 제일이지
서준
너는 사탕이 맛있어?
나는 초콜릿이 더 좋아
초콜릿은 달콤하기도 하지만
입에 넣으면 부드럽게 녹아서 더 맛있는 것 같아

우리 샐러드에 당근을 빼는 게 어때?
지혜
넌 당근을 빼고 싶구나.
그런데 당근을 넣으면
씹을 때 아삭아삭하고
당근은 몸에도 좋잖아.
샐러드에 당근 넣고 네가 먹기싫으면 안 먹으면 되지!

교실에서 친구가
"누가 더 높이 뛰는지 시합하자" 라고 말했어요
하린
높이 뛰기하고 싶어? 교실에서?
교실에서 우리 동물 놀이하면 어때?
높이뛰기보다 여러 명이서 할 수 있고
더 안전하게 놀 수 있을 걸!

이어 달리기 연습

씨영금반 이어달리기 대표 결정전

가족운동회 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