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꺽쇠 한우 031 652 0389
 
 
 
카페 게시글
건강 먹거리 스크랩 먹을거리는 천연물에서 찾자!!
돈 돼지 추천 0 조회 16 09.01.04 07: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중국 발 멜라민이 우리의 식탁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제는 불신이 아니라 공포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 시점.
이번 기회에 먹을거리의 눈을 천연물로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오색빛깔을 감상하며 맛보는 동안 건강도 챙기고 그러다 보면 멜라민에 대해서도 해방된 날이 올 테니 말이다. 

 

*                   *                   *                   *


 

수확의 계절 가을..
예년보다 조금 이른 감이 있었으나 추석도 지나갔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오색빛깔을 뽐내는 과일들의 계절이 돌아왔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물어봐도 한가지쯤은 선호하는 이름을 꼽을 수 있는 과일.
그러나 정작 과일 어느 부분이 몸에 좋고 어떻게 먹는 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라는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터.
물론 맛있게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지만 이왕 먹는 것 최대한의 효과를 과일로부터 훑어내는 것도 좋지 않을까?

 

 

보랏빛 유혹 포도

 

 

30~40대가 주로 선호한다는 캠벨얼리를 시작으로 추석 후부터는 20대가 적극 환영하는거봉, 그리고 머루포도라 불리는 MBA 등등..
가을은 그야말로 포도의 계절.
그러나 포도는 씨와 껍질을 뱉어내기 귀찮다는 명목으로 멀리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 무슨 아까운 소리인가?
포도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라스베라트롤 성분은 씨와 껍질에 중점적으로 들어있다.

 

특히 라스베라트롤은 동물성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남 프랑스인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오히려 심장병 위험률이 낮다는 연구를 보여준 프렌치 패러독스(French Paradox)의 주인공이다.

 

 

 

 

 

 ☞농약이 걱정이시라구요?
 - 식초 한 스푼을 탄 물에 담가놓은 다음 과일용 세정제를 이용해 포도를 씻자.
 - 후에 흐르는 물에 한 번 더 세척하면 농약에서 해방될 수 있다.

 

 

 

 

탐스러운 노란빛  귤

 

해가 거듭 될수록 짧아지는 가을 탓에 유난히 길게 느껴지는 겨울. 그래도 난로 앞에서 귤 까먹는 재미로 매서운 추위를 조금

이나마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여기에도 중요한 걸 흘리고 있다는 사실!

비밀은 껍질에 있다.
먹으면 먹을수록 귀찮게 수북이 쌓이는 껍질. 양도 비교적 많아 먹는 입장에서는 꽤 귀찮은 존재이다.
그러나 귤이 가지고 있는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알맹이보다는 껍질에 분포되어 있다.

 

카로티노이드는 대표적인 항암물질로 실제로 암환자의 혈청 속에는 정상인보다 카로티노이드가 10%정도 부족하다고 연구결과가 나왔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과산화지질의 생성억제를 하기도 한다.

귤껍질에는 카로티노이드 뿐 만 아니라 과육에 비해 4배 이상 함유한 비타민C를 비롯해 내 껍질 흰 부분인 귤백에는 변비의 해결사 식이섬유펙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귤껍질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긴 하지만 농약과 거친 질감이 걸린다면 가능한 귤백을 제거하지 않고 먹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 빨갛게 익은 토마토

 

 

토마토는 원칙적으로 채소에 속하지만 과일 대용으로도 많이 먹기 때문에 살짝 끼워 넣기로 했다.

세계 10대 장수식품으로 이미 여러 매체에서 토마토의 효능은 많이 알려져 요즘은 의식적으로라도 많이 먹으려고 하지만 온갖 요리에 단골손님으로 들어가는 서양음식에 비해 우리나라는 주로 후식 및 주스로 익히지 않고 먹고 있다. 그러나 연구결과에 따르면 토마토는 익혀먹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토마토가 가지고 있는 리코펜심혈관 질환의 예방과 강력한 항암효과를 발휘하는 기특한 녀석이다. 그런데 이 리코펜은 열을 가할 때 모양이 변하게 되어 우리 몸에 강력하게 흡수될 수 있다. 또한 리코펜은 지용성으로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더 흡수에 효과적이다.

 

리코펜은 빨간 껍질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나 씨가 모여 있는 부분에 집중되어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통째로 먹어야 제대로 리코펜을 섭취할 수 있다.

 

 

 

 

 

눈치 채셨나요?
이번 이야기의 주제는 요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컬러푸드였다.
토마토를 비롯한 빨간색 천연물에 들어가 있는 리코펜, 귤을 비롯한 노란색 천연물에 들어가 있는 카로티노이드, 포도를 비롯한 보라색 천연물에 들어있는 라스베라트롤과 안토시아닌.
이와 더불어 과일에 조금 벗어나 언급은 안했지만 마늘을 비롯해 버섯, 감자, 도라지 등의 흰색 천연물의 주성분으로 체내 면역력증가와 여성호르몬과 비슷해 폐경기 여성에 좋다는 이소플라본, 그리고 검은콩을 시작으로 흑미, 블랙베리 등 검은색 신드롬을 일으켰던 밥상의 보약 안토시아닌까지 먹을거리 곳곳에는 이런 진귀한 보물들이 숨겨져 있다.

 

 

과일에도 등급이 있다는 것 아셨나요?

 

농산물 수입에 대비하여 2006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는 국내최고품질 과일에만 부여하는 탑프루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사과, 배 , 포도, 귤, 단감에 대해서 시행하고 있는데 무게, 당도, 착색도, 안정성을 비롯해 까다로운 심사를 통해 탑프루트를 선별하고 있다.

탑프루트는 과일에 붙여진 스티커를 보고 판별할 수 있으며 백화점을 중심으로 대형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농촌진흥청 대학생 블로그기자/이수련>

 

 

* 여기에 올려진 글은 농촌진흥청의 의견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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