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사선진
여기 필자가 사는곳은 기상이 상태가 않좋아서 낼 밖에 못나갑니다. 그래서, 나의 주말은 길어 졌슴돠. 왜 이걸 지껄이냐구여? 저는 절대 할일 없어서 이거 쓰구 있는 백수가 아닙니다. 지발 믿어주세여! ㅠ.ㅜ 글구 왜 이 시간대에 암두 스파이겜에 접속않하는지 의아해하며 (정말 아무도 없었슴돠. chat뭐시기 한테 말거니까 지는 컴터니까 말걸지 말라더군요) 겜을 나온뒤, 마땅히 할거 없어서 씁니다.
1.사선진이란? (오리지널)
2.핫 포켓의 사선진 정의(막대기 전술)
3.사선진의 사용
4.사선진의 실용성
1.사선진이란?
사선진이란 본래 고대 그리스에서 중무장 보병이 쓰던걸루 오른손잡이의 전사들이 박스형으루 싸울떄 전투가 진행되면서 진형이 좌측으로 치우치는 현상을 발견, 진형을 사선 모양으루 줌으로서 이 치우침 현상을 오히려 가속하여 적의 측면을 치는 진형 임돠. 이해가 않되지? 디박 간단한데 말루 하면 이렇소. 그래서… 흐흐흐 나의 현대 고전파적 그림판이 다시 등장하신다 이거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65.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SWL%26fldid%3D6oJi%26dataid%3D15%26grpcode%3Dshogun%26realfile%3D%3F%3FJPG)
이해가 됬지? 이래두 모름 부모님 원망이나 하쇼.
자… 근디, 이 진형의 중점은 어디까지나 오른손잡이들이 싸우다가 치우치는 힘에 의존하구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한에서는 토탈워에 이 따위 보너스는 없슴돠. 혹시 고대 그리스편이 나오게 되면 몰갑지만, 적어두 미디발에서는 이거 쓸데가 없습니다. 그럼으루 사선진의 토탈워에서의 실현은 현재로서는 불가입니다.
2. 핫포켓의 사선진 (일명 막대기 전술)
그러면 써먹지도 못할 사선진 예기는 왜 꺼냈니? 험험… 사선진이 진형이 치우치는 현상에 의지 하지만, 이 진형에 2번 부수 효과가 있습니다. 바로 막대기 효과 입니다! (이거 보구 백과사전에서 찾아봐야 소용 없습니다. ㅡ0ㅡ 필자가 맘대루 붙인 이름입니돠.) 간단히 설명하자면 좌익을 적이 누르면, 그 반동으로 우익으로 뻥~ 하구 떄리는 겁니다. 또다시 나의 그림이 선보입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65.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SWL%26fldid%3D6oJi%26dataid%3D20%26grpcode%3Dshogun%26realfile%3Dx%7C%3FJPG)
고정된 막대 밑을 발로 힘껏차면 그 힘이 고대로 머리를 후려 갈기져. 요 현상을 이용한겁니다. 이게 본래 사선진에 있던 기능인지 의심이 간다구라? 의심하는 당신 사선진 다시 보구 오셔. 사선진이 첨에는 사선진이지만 진행되면, 모양이 조금 달라진다구.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65.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SWL%26fldid%3D6oJi%26dataid%3D24%26grpcode%3Dshogun%26realfile%3D%EC%82%AC%EC%84%A0%EC%A7%84%EC%9D%98)
막대기 모양이쥐? 이쥐? 그런 이유로 막대기 전술이라구 호칭합니다.
3. 사선진의 적용
자! 그러면 실제로는 어떻게 쓰이나 봅시당. 일단 제가 말하는 방법은 1렬 횡대로 부대를 놓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65.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SWL%26fldid%3D6oJi%26dataid%3D21%26grpcode%3Dshogun%26realfile%3D%3F%3F.JPG)
그렇게 놓으면 걍 정면으로 꼴아 박는걸로 적은 착각합니다. 적이 머리가 좀 돌아간다면, 결정적인 승리를 위해서는 상대의 한쪽을 부수어야 된다는 걸 압니다. 그러므로 주된 공격방향이란게 생기는데, 당신이 할일은, 적이 공격해오는 방향을 파악한 다음, 그쪽 날개를 뒤로 물려서 접전을 피하게 하는겁니다. 동시에 공격 방향이 아니라 마크가 없는 날개를 앞으로 쭉 내밉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65.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SWL%26fldid%3D6oJi%26dataid%3D22%26grpcode%3Dshogun%26realfile%3D%3F%3F.JPG)
물론 이 그림같이 적이 뚜렸한 주공을 정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주공방향을 쉽게 읽을수 있지는 않을겁니다. 그건 훈련으로 커버 해야 합니다. 제가 뭘 더 어쩔수가 없슴돠. 이렇게 적이 공격해오는 방향의 날개를 뒤로 빼면, 적은 공격 목표를 잃고 순간 헤메게 됩니다. 이떄 적이 느끼는 느낌은 자신이 날린 펀치를 적이 피함에 따라 허공을 휘젓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렇게 헤메고 있는 주공격 부대를 놀구 있던 날개로 힘껏 측면을 처줍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afe65.daum.net%2F_c21_%2Fpds_down_hdn%3Fgrpid%3DSWL%26fldid%3D6oJi%26dataid%3D23%26grpcode%3Dshogun%26realfile%3D%3F%3F.JPG)
요쯤 되면 경험이 적은 상대 같은경우, 한방 먹은걸 알아차리고 자신이 측면공격 당하는 방향으로 주공 방향을 바꿉니다. 이럴떄에는 물리고 있던 날개를 공격으로 전환하여 또 다른 측면 공격을 노립니다. 좀 경험있는 상대중에는 공격방향을 바꾸면 힘이 넘 떨어진다는 것을 알구 무리하게 당신이 뺴구 있는 날개로 달려들수가 있슴돠. 이거 많이 위험한데, 따로 방법이 없구, 빼구 있던 날개를 모루, 측면 떄리던걸 고대로 망치로 써서 대항해야 합니다.
*컨트롤 방법*
본대를 선택하고, G를 눌러 그룹 설정한뒤, Alt+오른쪽 클릭으로 그룹이 보는 방향을 화~악 꺽어 줍니다. 그리고 이어서, Crtl+R을 눌러서 그들이 달려가게 만듭니다. 익숙해지면 아주 빠르고 간단하게 사선진을 사용하실수가 있습니다.
4. 사선진의 실용성
결론 부터 말하면 이거 아주 실용적이고 뛰어난 방법입니다. 멀티겜에서 좀 묵은 사람들의 공격패턴이 기병대를 한쪽에 집중투입하고, 한걸음 더나아가서는 그 곳에다가 보병대를 치우치게 보냅니다. 확실한 승리를 잡기 위해서는 상대방 진의 한쪽 사이드를 잡는것이 필수이기 때문이져.
이게 과연 실연 가능하냐구 물으실거 압니다. 확실히 이건 상대방이 주공을 정 할줄 알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상대방이 진형짜는거 보구 무식한넘 같으면 쓸생각 말랑하쇼. 반대로 좀 하는거 같으면 이거 써보시오. 많이 당황합니다. 본래 이 전술은 제가 쇼군에서 컴터한테 쓰던겁니다. 저두 멀겜에서 실용가능성이 제로인줄 알구 첨에는 않썼는데, 제가 이거에 한번 당한적이 있습돠. 그 이후에는 실용성이 있다구 판단, 잘하는 넘에게는 자주 씁니다.
사선진의 장점은 역시 망치와 모루에서 모루가 적의 공격에 정면으루 받는 것을 피하여 병력을 좀더 보전할 가능성 크다는 겁니다.(제대로 된다는 가정하에) 과거에 손이 무자게 많이가는 진으로 생각 했지만, 위의 컨트롤 방식이면 쉽게 사용 가능합니다. 특히 날개를 적당한 순간에 뒤로 물리기가 힘든데, 이것은 연습을 통해 타이밍을 맞추는 수밖에 없습니다. 적의 주공격 방향에는 항상 기마병이 나서기 때문에, 보병진을 회전 시킬때, 전부대를 Crtl+R로 달려가게 하는 명령이 필수입니다.
뭐 요령것 하쇼.
아! 글구 웹지기님 디박 지송함돠. 자료실에 뭐가 올라 왔다길래 가보니 왠걸... 로마스샷에 내 낙서들이 올라가 있슴돠. 험험... 원인은 금방 알았으니 그림들을 기타란으로 옴기도록 강구 해보져.
첫댓글 휴...일단 기타스샷으루 죄다 옴겼습니다. 옴기는 도중에 보니까 '맙소사'님이 망치와 모루 그림 그려줘서 기특하다구 해주시던군여. 그런걸 묵묵히 삭제 시켜 버렸슴돠. 아무래도 로마스샷에 그런낙서가 있는게 꼴불견이라. 인또넷이 편한것두 있지만 좀 많이 귀찮았습니다.
좋은글이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저도 봤습니다만, 워낙 훌륭하신 그림이라서 개인적으로 그냥 두어도 괜찮을걸로 생각했습니다만, 거기까지 배려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기대합니다~ ^^
아~ 대단하군요. 한번 활용해보겠습니다.
사선진형의 활용은 일명 좌측이나 우측을 거부하는 일종의 측면포위 전술에 일종이지요. 하지만 사선대형을 취하려 한다면 몇가지 조건이 있는데...오합지졸같은 군사로는 어림도없는 고급전술 입니다. 하지만 성공하면 승리를 앞당기는 전술이지요. 그이유는 적의 근접과 동시에 렬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효과적으로
성공 시킬수 있습니다. 만일 어느 한쪽의 움직임이 빠르다거나 느리면 진형이 깨지고.. 각개 각파당하는 형세가 됩니다. 그리고 공격을 받아주는 측면의 군사는 잘훈련된 우수한 병사이어야 합니다. 중무장이든 경무장이든 적의 병력을 거부하고 뒤로 빠져주는 역할을 수행하려면 질높은 병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선대
형의 경우 소규모 단위부대간의전투에선 유용하게 쓸수있으나 대규모의 접전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큰 전장터에서는 측면이나 배후의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다간 나무를 보기 위해 숲을 잃는 형국이 되지요. 전체적인 전세를 사선 대형으로 몰고갈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사선 대형은 기동력좋은
경기병의 교란전술이나 후방 급습 중기병의 돌파에는 매우 약한 면모를 보입니다. 아군이 밀려 나는 속도보다 적의 진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적공격의 거부에 별 효과가 없고 공격받지 않는 다른 측면이 배후를 공격하려고 오기도 전에 이탈하기 때문에 한쪽이 무너지고 진형의 방향마저 틀어져 버리는 악효과가...
사선진이라기 보다는... 다른 이름을 붙이는 게 좋겠네요 회전문 전법 어때요? 사실 사선진은 한쪽 측면을 강화한 뒤 상대적으로 약해진 중앙과 반대 측면이 교전할 타이밍을 늦추는 것이라 알고 있는데...
죄송한데요. 대략은 맞는 의미지만 좀 부족한듯 싶네요. 사선진의 배치는 맞지만 중요한 의미는 병력의 비이상 배치입니다. 주로 막대기의 끝에 병력의 태반을 배치하죠. 이부대가 주공 나머지는 조공으로 적의 부대를 견제 고착합니다. 테베의 에파미논다스의 전술로 알렉산더 한니발 그리고 독일의 망치모루전술에 영향을
또 하나 진이 좌측으로 치우친 이유는 중장밀집대형의 방패로 보호되지 않는 적의 좌측을 치기 위해서입니다.이것은 고대그리스의 일반적인 전투형태고 사선진관 무관합니다. 사선진은 주공이 적을 한 측방을 괴멸하는 동안 조공이 적을 견제하는 것이 주된 개념이고 그다음이 포위.섬멸입니다.
우측상단의 아군부대가 주공으로 병력의 반이상을 구성하며 전면의 적을 격퇴하는 동안 나머지 조공은 사선으로 처져서 적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며 적을 고착시켜 아군의 주공을 공격하지 못하게 합니다. 전면의 적을 격퇴한 주공이 나머지적의 측면으로 돌면 조공부대가 전진 포위 섬멸한다. 이것이 사선진의 정설입니다
혹시 읽고서 아니다싶으면 글 올려주세요. 저도 전술사에 관심있는 사람으로 님같이 많이 아시는 분을 만나반갑구요.
아이구 실수....밀집대형의 방패로 보호되지않는 부분은 진의 우측입니다. 좌측은 방패를 들고 있으니, 우측면은 모두 검이나 창을 들고 있겠지. 그래서 이부분을 노리고 진을 회전시키는 겁니다. 죄송합니다 ^^
자..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