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재발을 막으려면 오메가6 지방산을 줄여라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100%에 달할 만큼 예후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보니 일단 발견하면 수술을 받는다. 문제는 재발이다. 반 절제 수술을 받을 때에는 갑상선 자체에 재발하고 전절제할 경우 다른 장기에 암이 발병한다. 폐난 간과 같은 장기에서 암이 발병하면 위험할 수 있다.
아무리 생존율이 높아도 다른 장기에서 암이 발병하면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므로 반드시 재발을 막아야 한다. 갑상선암 재발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은 갑상선암이 발병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갑상선암이 발병(재발)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갑상선조직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갑상선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오메가 6 과다 섭취다, 정확히는 오메가 3과 6의 균형이 깨지는 것이다. 통상 1 : 2 내외가 이상적인데 우리나라 성인 평균 1 : 11이다. 오메가 6이 기준치의 다섯 배 이상 많다는 얘기다. 이 균형이 깨지면 오메가6의 과다 작용으로 인해 세포조직들이 경화한다. 그러면 갑상선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암을 일으킨다.
오메가6지방산은 옥수수기름에 매우 많이 들어 있다. 문제는 옥수수 사료를 먹여 사육한 소 돼지 닭에도 오메가 6 지방산이 매우 많다. 욱식으로 변한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오메가6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를 섭취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오메가 6 지방산이 쌓인다. 옥수수 사료를 먹여 키운 육류 섭취를 졸이는 것이 갑상선암 예방 및 재발을 막는 가장 주효한 방법이다.
윤태호. '갑상선암 왜 이걸 몰랐을까?''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