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포항시 새마을 지회 각회장단5명과 사무국장님 모두6명이 봉화군으로 향하여 출발하였다.
요땅하는 순간부터 어디를 보아도 농촌풍경 그대로가 고속도로 좌 우 로펼쳐지고 있었다.
세상에나 어쩔까?
농촌이 싫어 농촌에는 시집 못가겠다고 눈물을 양동이 째로 흘러내린 내가 이제는 풀 한 포기에 눈길이 멈춰지고 계단식의 논에 모가 자라는 것을 보고 옛 생각에 메로되어 옛적에 울 어머니 모내기 하는날 비가 장대같이 내리는데 모내기 일꾼들 비맞고 한기 든다시며 찰 수제비에 미역국 끓여 물동이에 이고 니는 니동생 좀 봐라시며 종종걸음 하시던 그 기억이 병풍처럼 스쳐지나가고 있는사이 시간은 흘러 봉화군 춘향면에 도착했다.
면에 관계되시는 공무원 모든 분들은 운동화를 신으시고 복장은 작업복 차림이였으며 모두가 지치고 고단한 표정이 몇 날을 잠을 못이룬 듯 너무 고단해 보였다.
거기에서 시간을 지체하고 긴 대화를 나눌 시간조차 없는 듯 보였다 .
그래서 저희들이 준비해간 성금 350만원을 전달하고 바로 돌아서야했다.
매일 수백 명들이 각지에서 찾아와서 수해복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으니 그 지역에 각 기관 단체장님들 께서 얼굴이 모두가 말이 아니었다.
그래도 웃으시며 이제는 한숨쉬는 거라셨다.
인력이 해야할 일은 어느정도 줄였구 이제부터 장비가 해야될 일이 태산이라며 또 긴 한숨을 토하셨다.
남아서 돕지못하고 돌아서 오는 발 걸음은 천근 만근무거웠다.
사람이 살아가면 볼것 안 볼것 다 보고 사는게 인생이라지만 그 현장에선 정말 사람이 어떡해 살아갈까?
앞이 보이지 않는듯 했다.
정말 힘들다 하지만 우리내 삶은 몇 시간만에 집이 없어지고 농경지를 일은 그 지역의 사람들보담 조건이 훨신 좋지안나 싶어 불평 불만보담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야무진 희망을 안고 돌아왔다 .
봉화군 춘향면의 빠른 복구와 희망과 꿈이 피어나는 지역이 되시기를 화이팅을 보내본다.
첫댓글 얼른 기운차려 삶의 터전이 지난날처럼 평화롭기를 기원해볼뿐입니다.. 희망이란 결코 포기해서도 놓쳐서는 안되는 우리네 삶의 마지막 끈이 아닐까요.. 예쁜회장님의 응원으로 예전처럼 밝게 웃고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넘 좋은일하고 오신 회장님 짱! 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