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의 꽃 예수 89 예수 그리스도

[서경원]

                                      예수 그리스도   샤론의 꽃 예수  89 

                                      L.A. Guirey 작사 · C. H.Gabniel 작곡; 《통일 찬송가, 1983》 89장 

                           1. 샤론의 꽃 예수 나의 마음에 거룩하고 아름답게 

                               피  소   서 내 생명이 참 사랑의 향기로 

                               간 데 마다 풍겨나게 하소서 

                            2. 샤론의 꽃 예수 이 세상에서 어느 꽃과  비교 할 수 

                                 있으랴  나의 삶에 한 결 같은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 하게 하소서 

                               3. 샤론의 꽃 예수 모든 질병을 한 이  없는  능력으로 

                                   고치사 고통하며 근심 하는 자에게 

                                   크신 힘과 소망 내려 주소서 

                                4. 샤론의 꽃 예수 길이 피소서 주의 영광이 땅위에 

                                    가득해 천하만민 주님 앞에 엎드려 

                                   경배 하며 영광 돌릴 때 까지 

                       후렴      예수     샤론의     꽃        나의 맘에 사랑으로 피소서 

                                       나의 주여       샤론의  꽃 

      "나는 샤론의 수 선화, 골짜기에 핀 나리꽃이라요." (표준새번역 아 2: 1)

     " I am the Rose of Sharon, and the Lily of the Valleys." (KJs. 2: 1)

    이 찬송은 애클리와 마일스가 편찬한 《그리스도교 예배찬송, 1939》 159장에서 번역하여 《새찬송가, 1962》 601장에 처음 채택한 것이다. 이 찬송은 미국의 아이다 구이리 양이 위의 아가서 2장 1절 말씀을 중심으로 1922년에 쓴 예수님 찬양의 시에, 미국 복음 찬송가 작곡가로 유명한 찰스 가브리엘(1856 ~ 1932) 이 곡을 부 ㅌ여, 그가 편집하여 로드히버사에서 출판한 찬송집 『황금 종, 1923』제 8장에 처음 발표한 것이다. 

    우리 표준새번역 성경은 「나리꽃」이라고 번역하고 「혹은 장미」라고 주를 달아 놓았지만, 영어 흠정역(KJV.) 성경은 ' Rose of Sbaron"이라고 번역하였다. 

  영한사전에서 'Rose of Sbaron'을 찾아보면, 「무궁화」라고 풀이되어 있다. 그래서 재미교포 교회에서는 「무궁화 꽃 예수 나의 마음에 …」로 부른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이렇게 부르는 교회가 있다는 말을 들었고, 나도 교목 시절 학생들과 함께 그렇게 불렀다. 어쨋거나, 이렇게 부르면 예수님께 더 친근감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애기가 난 김에 재미있는 성경 한 군대만 더 찾아보자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잘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다." (슥 14: 8)

  미국에서 목회하다 은퇴한 내 친구 목사 아들이 학교에서 과제를 받았단다. 

   "전 세계 지도책에서 위의 스가랴 14장 8절 구절과 꼭 맞는 「예루살렘」의 위치를 찾아내라."

  친구 아들은 이 과제를 안고 씨름하다가 마침내 찾아냈다는 것이다. 정답은 「백두산」이었다. 생수가 솟아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르는」땅은 전 세계에 우리나라 백두산밖에 없지 않은가! 마지막 날에 「 백두산이 예루살렘이 된다」며 아들이 좋아하더라는 얘기를 듣고 나도 어린아이같이 기뻐한 일이 있다. 

   작사자 구이리에 대한  자료는 찾을 길이 없다. 그가 1920년에 작사한 「내 모든 죄 다 씻어주셨네」, 라는 찬송이 웹사이트에 떠 있었다. 작곡자는 브라운 이요 20세기 초의 사람이라고만 씌어 있었다. 

  이 찬송을 작곡한 가브리엘은 미국 사람으로서 아호를  몇 개 가지고 있다. 1. H. A. HENRY  2. Charlotte G. Homer  3. S. B. Jackson. 너무나 다작을 하다 보니까 이름을 바꿔 발표하였는데, 후대 연구가들은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본명을 못 밝힐 수도 있다. 

   작곡자 찰스 가브리엘(1856 ~ 1932)은 미국 아이오와 농장에서 자랐다. 너무 가난하여 독학으로 리드오르간을 치며 공부하였다. 그러나 16살이 되자 『가창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고, 작곡가로도 소문이 났다. 그는 1890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그레이스감리교회의 음악감독이 되었다. 1912년 시카고로 이사하여 로드히버출판사에서 일하게 되었다. 가기서 그는 43권의 노래책을 편집하였고, 7권의 남성합창곡집도 발간하였다. 19곡의 앤섬집,23편의 칸타타를 출판하였다. 그의 찬송으로서 우리 찬송가에 채택된 찬송은 다음 9곡이다. 

 1. 샤론의꽃 예수 (89장 작곡)  2. 그 어린 주 예수 (108장 편곡)  3.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289장 작곡)

 4. 주남의 마음을 본 받는 자 (455장 작사 ·작곡) 5. 너희 마음에 슬픔이 가득할 때 (458장 작곡)

 6. 주여 지난 밤 내 꿈에(490장 작곡)  7. 저 높은 곳을 향하여 (491장 작곡) 

 8.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492장 작사 · 작곡)   9. 고생과 수고가 다 지난 후 (610장 작사 · 작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