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한 권의 책을 만드는 그 마지막 공정에 이르렀습니다.
무려 세 계절 전, 눈이 펑펑 나리는 겨울에 만나 기획회의를 하고,
들어가야 할 내용을 정하고,
인터뷰할 대상자를 섭외하고,
취재를 하고,
사진촬영을 하고,
계절이 바뀌면 또다시 새로운 사진들을 찍고,
그동안 시도했던 내용들을 혹은 빼고, 혹은 더하고, 혹은 덜어내면서,
각자 맡은 바 페이지들을 마감합니다.
편집 디자이너가 적절히 글과 사진을 배치하여 만든 1차 디자인 작업을 보면서,
수정하고, 교정하고, 페이지를 조절하고,
드디어 편집을 마무리하지요.
이 과정을 모두 거치는 동안 길고 긴 회의와 숙고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리의 얼굴이 될 표지를 결정하고,
마지막 3차 교정 및 교열까지를 모두 마치고 나면 드디어 인쇄소로 넘어갑니다.
편집장과 디자이너와 사진작가는 직접 인쇄소로 가서 감리를 봅니다.
우리가 지정한 색상이 적절히 반영되었는지, 선택한 종이는 마땅한지, 의도한 대로 인쇄가 잘 나오는지를 검토하면
이제 정말 책은 우리들의 손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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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블로그를 클릭하시면 인쇄감리현장 생생한 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gsbooknet/223187368121
툭2호 이렇게 만들어지고 있어요
드디어....한 권의 책을 만드는 그 마지막 공정에 이르렀습니다. 무려 세 계절 전, 눈이 펑펑 나리는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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