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예수敎長老會史記
序 言
天道난 至公하야 萬國을 一家로 同視하고 大光은 無私하야 陰崖도 陽谷과 並照하나니 罪多한 處에 恩이 尤豊하도다. 昔者에 朝鮮이 亞東에 偏在하야 國防을 深鎖하고 外交를 固謝하야 舊制를 惟重하고 新敎를 並斥하야 蒸民을 莫救할 境地에 蟄處하엿더니 惟是 救眞神은 其預定하신 大旨로쎠 神使를 屢遺하야 罪人을 垂救하시니 天主敎의 모판 等과 基督敎의 도마스와 如한 者난 是神使之較著者也라. 當時에 國禁을 冒하고 身命을 賭하야 福音을 傳할새 授道者와 受敎者의 俱危함을 明知호대 猶隱忍力行者난 無他라. 神命이 人權에셔 尤重하고 來世가 今生보다 愈貴함을 深覺함이라. 是以로 熱衷傳敎한지 數年에 不過하야 幾千幾萬의 信徒가 誅戮과 威喝과 逼迫과 毁謗을 不畏하고 福音의 使役에 從事하엿스니 其神感의 能力이 如何타 謂하리오. 舊敎의 慘禍를 尙今聞者ㅣ 毛骨竦然하나니 忍言할 餘地가 업거니와 新敎의 啓發에도 流血者와 被逐者와 見逼者 遭謗者가 十數年間에 千萬으로 可算하리로다. 本史에 枚擧키 不遑하고 大要만 略述하노니 盖斯敎之開基가 厥亦艱哉인뎌 現我 朝鮮의 敎徒가 三十餘萬에 已達함은 莫非眞神의 確定하신 豊恩이며 亦爲前輩의 積累한 餘慶이니 於乎後人은 尙其鑑哉여다. 此史將成에 不佞은 檢校의 命을 猥蒙하야 往事를 追想하고 來世를 暗祝하난 中 弁言을 略述하노라.
主紀元 一千九百二十六年 八月 五日
宣川敎弟 梁甸伯 謹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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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교회사
장로회사기
임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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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2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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