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작은책방의 작은 역사라면....
2011-2013년. 서울살이를 정리하고 충북 괴산으로 귀촌, 미루마을에 정착한 시간들.
2014-2019년. 미루마을 전원주택을 "가정식 서점"으로 만들어 살림집에서 서점과 북스테이를 운영했습니다.
2020년부터...거실책방 외에 안방책방을 추가로 개방...그림책 전문 책방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아름다운 그림책들을 제대로 전시할 공간이 없어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요...방 한 개를 전면 그림책방으로 조성해 저희가 소장하고 있는 예술책들과 그림책 소품들 전시도 하고 그림책을 주제별로 전시하는 코너를 만들었습니다.
서가가 확장되면서 장서도 늘어나서 많은 책을 좀 더 편안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예전 가정집 주택같던 편안함은 조금 사라졌지만..ㅎ...책이 좀 더 돋보이는 책방다운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오셔서 변화된 책방의 모습도 확인하시고 더 다양해진 책들도 구매하세요.
책방이 변화된 만큼 책방에서 하룻밤 보낼 수 있는 "북스테이" 시스템도 정비를 해서 2020년부터는 회원으로 가입한 분들만 북스테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격조건이 까다로워진 만큼 아마도 북스테이 신청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고요..ㅎㅎ..대신에 정말 숲속작은책방 북스테이를 원하셨던 분들은 오히려 예전보다 더 예약하기가 쉬워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만큼 북스테이 만족도는 높아지실 것 같습니다. 이 아름다운 공간을 오롯이 독차지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2020년부터 달라지는 숲속작은책방,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세요.
지금까지 5년동안 잘 달려온 만큼 앞으로도 오래오래 숲속의 이 귀한 공간을 소중히 지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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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을 정리하고 새로 만든 그림책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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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99C462425E002DD118)
![](https://t1.daumcdn.net/cfile/cafe/99CE834E5E002DD418)
** 책방은 아마도 겨우내내 정리를 계속 해나갈 것 같아요...기본 정리는 되었지만 세부적인 구성들은 책방을 운영해가면서 계속 추가할 예정입니다...
첫댓글 멋지네요~ 책 한권 한권 책장 구석구석 책방지기의 정성이 오롯이 느껴집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맘이 따뜻해져요.
2월 예약때문에 계속 눈팅하고 있었는데 오늘 새로운 소식 보게되어 기쁩니다. 곧 뵙겠습니다.
네...오셔서 달라진 공간 즐겨주세요..ㅎ.
세상에... 첫방문이 새롭게 단장한 후 였군요^^
마당에 낙엽 타는 냄새를 뒤로 하고 집으로 오다가 각연사에도 들렀지요
다 좋았습니다~
사온 책을 보니 선물하고픈 얼굴이 떠 오르고...이것도 좋구요
고맙습니다...새해 새 봄에 오시면 꽃향기 가득한 정원과 작은방에 꾸며진 예쁜 그림책 갤러리를 감상하실 수 있겠어요. 또 들러주세요...
멋집니다^^
오호~ 사진으로만 봐도 벌써 부자가 된 기분이네요. ^^ 그림책방은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겠어요. 북스테이가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