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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도 이젠 김장 시즌에 들어섰다.
북부지방보다는 김장을 늦게 하는편이라 대부분 12월에 김장을 하는데 이젠 그 시기가 점점 당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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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오일장에서 황석어 젓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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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젓을 구입 하였다.
멸치액젓은 장모님표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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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이틀전에 배추를 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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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포근한 기온의 지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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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얼음이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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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을 이용하여 3년묵은 소금도 택배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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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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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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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전은 달콤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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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봉농장의 김장을 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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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갑자기 영하로 떨어진 기온으로 모터가 얼어 겨우 수습하여 절인배추를 씻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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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절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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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이 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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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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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임배추 흔적으로 어수선한 주변 정리부터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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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도 씻어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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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춧잎도 긁괭이로 긁어서 치워 놓았다.
주변이 어수선 하면 뭔가 집중이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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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큰처남팀도 도착하여 양념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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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무채와 고춧가루를 넣고 일차로 섞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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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각종 젓갈, 생새우, 생강,마늘을 기본으로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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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대파, 갈아놓은 무, 갓등 여러가지 야채를 썰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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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넣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골고루 섞어주면 김장 양념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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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을 마련해 놓고, 일단 점심을 먹고 김장배추를 치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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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굴과 목살수육도 함께 얹어서 절인배추에 양념을 얹어 먹으면 어느틈에 행복이 내곁에 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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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한 콩이가 김장을 도와 준다고 친정에 왔다. 시집가더니 철이 드나보다~
양념을 치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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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 콩이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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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설봉. 잔소리를 들어가며 꿋꿋히 버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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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절이도 조금 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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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결과물
배추 200개를 심어서 약150포기 정도를 키워냈다.
주변지인이 점찍어둬서 생배추로 드리고 나머지 반으로 김장을 하였다.
몇집으로 나눠서 정리하다보니 결국 우리가 먹을 김장은 약간 모자르게 되었다.
콩이맘은 묵은김치보다 새김치를 더 좋아하니 설 쇠고 다시 새김치를 좀더 담궈 먹으면 된다.
첫댓글 수고 하셨습니다 김치가 맛있게 보입니다. ^*^
콩이맘표 설봉농장 김치는 맛도 좋고, 우리가 직접 키우고 가꿔서 담근 보약같은 김치 입니다^^
김치가 이쁘네요~
농사지은거라 싱싱하고요~
난 절임배추 시켰더니 배추가 살아서 밭으로 갈 지경!
좌우지간 올은 다 감니다~ㅎㅎ
설봉농장 절임배추를 보내드리지 못해서 죄송 합니다.
그래도 잘 찾아 보시면 조으니님 마음에 드는 절임배추 농장을 만나실수 있을겁니다.
콩이맘이 이틀동안 천천히 절인 배추는 정말 명품 절임배추 였는데 저도 아쉽습니다.
보쌈과 수육만 보이네...
춥기전에
얼굴보러 가야 하는데...
감기조심 하시고...
오랫만입니다. 뻔사부님~
되니님과 요즘 둘이서 잘 어울리며 다니시겠네요.
겨울이니 오토바이를 타고 오지 마시고, 차 끌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