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헥헥
연속으로 글을 남기네요!
오늘 롯뒈백화점 락공연이 있었드랬지요??
공연을 즐기기위해 찾아주신 분들
기다리는데 몇시간을 허비하신 분들
죄송합니다!
감질나셨지요?
저흰 우라질이...(쪼오크~!)
주최측과 의견이 맞지 않아 부랴부랴 최소될뻔했던 공연..
스탭분들의 노고로 인해 한곡씩이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면목이 없네요...
왜!
왜 이런 락공연이 취소되고 사람들이 싫어하느냐!
고지식한 분들이 만들어가는 사회입니다
고지식이라는 단어는 왠지 느낌이 별루죠?
높은 지식이라는 뜻인데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습니다 왜?
우리나라 방송국 피디아저씨들?
방송국 위원장님들 사장님들 국장님들?
소위 말하는 삼류대학? 없습니다
전부 SK 죠 모...소울대 고랴대 년세대 냠냠
그분들에게 절대적인 악감정은 없습니다!
허나 락을 하는 입장에서 누구라도 되짚어 보게 됩니다
높은분들이죠
따라서 고지식을 갖추신 분들
그분들의 손에서 방송출연이 결정되고 문화가 연출되고 유행이 창조 됩니다
질이 떨어짐을 느끼는 문화선행자들은 고지식에 대한 좋지 못한 이미지를 챙기게 됩니다
문제는 양쪽에 있습니다
대학축제때
비보이나 랩퍼 또는 댄스그룹을 부르면 이야기는 쉽습니다
리허설이 사실상 있습니까?
엠알 체크나 무대상황 확인이 전부입니다
제가 주최자라도 이 얼마나 간편합니까?
락밴드를 부르면
사람도 많고 장비도 복잡하고
그렇게 되면 엠프랑 드럼도 가져와야 되는데 마이킹은 뭔지 모르겠고
리허설 필수이며
모니터 안된다드니 사운드를 잡아야 겠다느니 하면서
시간을 마구마구들 잡아먹습니다
이러니 어떤 주최자가 락밴드를 부르겠습니까?
공연시간이 딜레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일반 무대스탭분들 입장에서
엠알을 사용하는 다른장르의 팀이 더 편한것은 당연합니다
락을 전혀 접하지 않는 일반분이라면 대체 드럼에 마이크를 왜대?
기타 징징 소리 잘 나는구만 웨이렇게 뜸을 들여?
라는 생각들을 하십니다
젱장!!!왜 그렇게 몰라!!!?
아니죠
그것은 모르니까 어쩔수 없는겁니다
한국 락에는 편견이 있습니다
찌그러지는 기타소리
시끄러운 드럼
베이스는 소리가 나는건가?하며 의아함
락처럼 건강한 멋진 음악이 또 어디 있따고 사람들은 손가락질 합니다
길거리에서 대학교 댄스동아리가 음악에 맞춰 안무를 하면
손가락질은 안합니다 왜냐?
익숙하니까요 티비를 틀면 온갖 것들이 전부 그거니까 사람들은
적응해 있습니다
하지만 락이 그렇습니까?
락은 어디서도 방영이 안되기에 사람들은 적응을 못합니다
피아의 수요 예술무대?
팬이나 매니아가 좋아하지
휘성좋아하는 사람이 그걸 티비로 보고 적응할까요? 채널 돌리죠
(이상한건 락매니아는 휘성나와도 좋아 할수 있는 경우가 많죠 우린 둘다 적응해버리니까)
넬의 러브레터?
멜로디가 슬프고 애절하니
그건 일반 시청자도 적응을 하죠
절대 락밴드 자체를 이해하는것은 아니죠
크라잉 넛의 스프리스 광고?
어려운 시대때 시원한 곡으로 사회를 박차고 나와
이제 연륜이 풍부한 크라잉넛 선배님들은 사실 스타죠
그런 경우와는 다릅니다
럭스와 카우치의 음악캠프 노출사건??
문제는 이겁니다
많은 사람들
대다수의 사람들은 주로 그런 상황을 기억하고 풍자하며 기피합니다
락의 이미지가 그렇다는 거죠
사람들 반응?
"아니? 락밴드가 그럴수가?" 였습니까?
"락밴드가 그럼그렇지..."였습니다...
락은 외국에서 들어온 좋은 문화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락은 왜 나왔니?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락음악
사회적인 사상 또는 정치적인 메시지가 강하기도 하죠
백남준씨가 그러셨던가요?
"사회가 썩어야 예술이 잘된다"
우리들이 태어나기 엄청난 전 시대의 외국 아저씨들은
흑인폭동 테러 부패한 정치 살인 강간 이 난무했던 존내 우울한 시대에서
맞서기위해 반항했고
그에 맞추어 발전한것이 락음악
또는 펑크나 그런지 정도이죠
하지만 우리 나라?
썩었지만 아주 어설프게 썩었죠
오늘도 배가 고파서 울부짓는 아이를 바라보며 자살을 결심하는 새댁이 있는가 하면
아프리카 난민을 돕자며 행사를 여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 스트레스를 락클럽에서 푸느냐?
나이트클럽에서 풉니다
댄스가 더 적응이 되어 있으니 말에요
필자 고등학교 시절
락을 좋아하는 친구는 반에서 나...
나 한명밖에 없었습니다!
아주 간혹 학년이 올라가면서 반에서 나와 친구....이렇게 둘
왜 이렇게들 락을 안들을까? 히안하네;
애들 전부 발라드 귀에 꽂고 살죠
잉갓위 트러스트도 가끔 있지만 그건 락이라서가 아니고 고음이기 때문에 노래방에서
부르려고...젱장..ㅋ
헌데 그건......모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음..
힙합뮤지션들 요즘에 쎄이 호오~
하면 잘들 따라하죠?
관객들 호!호!호!
소리질러~하면 꺄아아아
아주 잘들 따라하고 잘 알고있습니다
1993년쯤?
사람들 그거 뭔질 모르니까 입을 다물었지요
그나마 열광적인 사람들은 세이 호우~호우~ 해도 꺄악~
호!호!호! 해도 꺄악~
모르니까...적응이 안되니까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힙합가수들이 이렇게 쎄이호~하면 따라하는거다 이렇게 노는거다!
손을 위 아래로 흔드는 거다 휘적 휘적 이렇게 하는거다!
하며 뮤지션들도...힙합팬들도 노력했더니
오늘날
대학 축제때 랩퍼가 랩하면 힙합 안좋아해도 손을 위 아래로 흔들줄 압니다
적응이 된거죠!!
락씬도 같습니다
많은 지지층이 생긴다면
오늘같이 기타소리 시끄러워서 한곡만 하고 내려가는 사태는 10년뒤에 사라질지도?
락을 좋아한다면 지금으로썬 아직 갈길이 멉니다
친구에게 권유합시다 좋은거잖아요?
락은 원래 이렇게 노는거야~
저렇게 서로들 친해지고 즐기는거야~
라며
여러분이 전도사 역할을 해주셔야 합니다!
물론 우리들도 가만있지 않고 끈임없이 락을 알리려고 노력할겁니다
하지만 여러분도 함께 전도사가 되어야 합니다
길거리에서 디스토션 먹여도
락이라는 이 부흥회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이해하게 되면
원래 저런거니까..하며 신고(?)하지도 않을테고
그럼 위에 분들도 안심하고 락밴드를 섭외하시겠죠?
음................
담배가 다 떨어졌구먼...
너무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암튼 락을 좋아하는 여러분
우리 모두 함께 전도사가 되자구요~
사명감을 느낍시다~!!!
열분만쉐~
PS:많진 않지만 아~주 간혹 싸이글이나 저의 카페리플을
여기저기서 스크랩같은 경우로 발견합니다
제 글 돌아댕기는 거 별로 안좋아합니다
불펌은 시로시로~
첫댓글 멋져요 .! 어제 수고 하셧습니다 !! 옐로우 푸퍼 만쉐입니다 ~~~~~~
하지만 정말lotte의 글자 한개라도 떼고싶었습니다...나도 옐푸 만쉐이~
나 고딩때 주말마다 교복 벗어떤지고 공연갈때 친구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고.. 지금은 그나마....
오우~완전공감!! 완전 감동!! 눈물이..흑..ㅜ.ㅠ 힘내세요~~!!
더 많은 지지층이 생기길.
동감
진짜 완전 공감했어요 ,, -ㅁ- 열심히 전도를 ,, ㅎㅎㅎ
베이스는 소리가나는건가.............ㅋㅋㅋㅋ
그런 그지같은 생각하는놈들은 발로한대 차주는거죠, , 그다음 어퍼컷으로 마무리.
동감 동감 편견은 무서운거예요
감동...ㅠ
..............
멋지셔요 ㅠ)//
베이스 소리나는겨..!!!!!!난다고요...-_ㅠ~모두들 전파하쉐!!!친구들에게 락음악 선물하기...!?라던가......무리인건가..-_-'';
아흑... 멋쟁이 쟈니~ ;ㅁ;
멋져요_ 누구나 다들 생각하는 겁니다 락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전부 시끄럽고 꿱과음만 지르는 소리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길
사람들이 이처럼 다 공감한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그래도 시대가 시대인만큼.. 점점 사람들 감성은 변하기 나름.. 언젠간 락도 모두가 즐길수 있는 날이 올껍니다..ㅎ
크하- 글 너무 잘쓰세요~ 공감 백개!
저도 고딩때 교복입은채로 클럽가고 그랬다는...;;; 혼자서 말이죠 ㅎㅎ 그래도 지금 우리과에서 락 좋아하는 사람은!! 저랑 한학년 선배님 한분 이렇게 두명... 두배가 되었지요 호호 내년엔 또 두배 네명! 그내년엔 8명 , 또 16명, 32명, 64명, 128명.... 아아... 행복하겠다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