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탁구장에서 복식게임의 심판을 봤습니다.
보통은 카운터만 넘기는 역할을 하였지만 어제는 과감히 지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탁구를 배운지 6개월이 넘어가는 중학생이 게임에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4명 중에 4부도 한명 있었는데 모두들 다양하게 규정에 어긋나는 서비스를 하였습니다.
손가락위에 올려 놓고 토스, 탁구대 안쪽으로 공을 든 손이 들어온 후 밖으로 나오면서 토스, 엔드라인에서 시작하는데 탁구대 아래로 공을 든 손이 내려간 후 올라오면서 토스, 손바닥 위의 공을 보여주지 않고 정지동작 없이 넣는 서비스 등...
서브폴트로 실점 처리하지는 않았지만 주의와 경고를 주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설명해 주었습니다.
젊은 친구 두명(대딩,중딩)은 곧바로 지적 사항을 고쳐 계속 오픈서비스를 넣었는데 구력이 오래되고 나이가 40대초, 후반인 두명은 처음에만 제대로 넣고 그 다음부터는 예전 버릇이 나오는 거였습니다.
제가 느낀 점은 비교적 실력이 좋고 구력이 오래된 분들은 자기 스스로 시간을 들여 연습하지 않으면 잘못된 서비스를 고치기 힘들다는 것이고 아직 초보단계의 분들은 아주 쉽게 고쳐진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초보분들이 초기에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배우지 못한다면 나중에는 더 고치기 어려울 것이고 그럴 열정도 덜할 것입니다.
따라서 후진(?)들을 위해서라도 올바른 서비스에 대한 설명과 시범을 꾸준히 보여 점차적으로 이 문제가 쏙 들어가게 해야겠습니다. 탁구장에서 저 같이 서비스 지적하시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분명 나아질 것인데 이번 울산생체 관련하여 댓글로 비판하신 분들 모두는 각자 탁구장에서 비오픈서비스를 하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오픈서비스를 넣도록 권장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첫댓글 각 대회장 입구에 오픈서비스 캠페인 현수막을 붙이는 것 좋은 방법이 될것 같습니다. 한번에 바꾸는건 어렵고 시간이 걸린다면 서로 노력하여 그 시간을 당기는게 최선이지 싶습니다.
주말에 탁구장대회에 갔었는데 벽기둥에 '오픈서비스 준수'라고 쓰여진 종이가 여러개 붙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준수하지 않는 분이 서너분 정도 있더군요.
관장님께 조용히 가서 "저기 1탁에서 게임하시는 분 공을 안띄우는데요"라고 고자질했습니다.
나중에 게임 끝나고 쉴 때 웃으면서 얘기하다가 그분께 공을 덜 띄우는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자기가 그랬냐고 알려줘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본인도 모르게 비오픈서비스를 넣는 분들도 많으니 상황에 맞게 기분 상하지 않게 잘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회 나갈때 등판에 '서비스 규칙 준수' 라고 적어서 나가고 싶네요 ㅋ
제가 이 글을 쓴 취지는 각종 크고 작은 탁구대회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우선 탁구장에서부터 이러한 오픈서비스에 대한 정착문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말 이런분들이 있나보군요..
전 우리구장에서는 한번도 못봤는데.. 헐..입니다.. 관장이 가만있나요?
탁구장에 놀러온 분(예전에 저희 탁구장의 고수였다고 함)이 서비스 반칙은 물론 바닥에 침을 밷길래 제가 뭐라고 했습니다. 그 분이 습관이 되서 그렇다고 변명하길래 심판보던 친구가 거들어서 우리구장에 침밷는 사람 없으니 침은 다른데 가서 밷으라고 그랬습니다.
작지만 아주 좋은 일을 시작하신것같습니다. 제빵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저희 집 안마당을 청소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제가 운동하는 구장이니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요.
좋으신 제언입니다,,,
입문자라면...나이 불문하고 처음부터 서비스 규칙을 함께 치시는 분들과...
특히 레슨하시는 코치, 관장님께서....교육을 하며.
구장 안을 왔다갔다? 하시는 중에 잘못된 서비스를 발견하시면 시정 권고하는 관장님들이 있으셨으면....
그런 관장님 별로 없는 것 같아서.. 보통 구장의 고수라 불리는 분들이 적극적으로 서비스 지적을 하면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구장의 고수들은 모두 오픈서비스 준수하는데 중하수 중에 간혹 즐탁만 하는 분들과 자기 주장이 강한 분들은 말씀드려도 안고치더군요. 그래서 게임구경하는 초보분들에게 대놓고 말합니다. 저분 서비스 반칙이니 절대 저렇게 탁구치지 말라고.
저희 구장에서는 레슨할때 코치님이 오픈서비스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서브넣고 코치님 리시브->드라이브 하는 시스템인데
서브넣을때 오픈서비스 안하면 바로 지적들어옵니다~ㅎㅎㅎ
좋은 코치님이십니다. 제가 아는 선출 코치는 백핸드 서비스를 주먹서비스처럼 넣습니다. 물론 리시브연습 시켜주는거라지만 초보분들이 보고 배울까 겁납니다.
구장코치님께서 화 백 드라이브등 레슨만 할게 아니라 오픈서비스 레슨도 하심이 좋을듯 한데요 그리고 오픈준수 안하시는회원들이 있으면 코치님이 무료로 모여모여 5분만이라도 가르쳐주셨으면....
레슨대기 회원이 많은 코치님은 5분도 아깝죠.
삐져서 안올가바........회원수 한명이라도 줄까바........말못하시던뎅.....울 관장님은.....특히 고수들이 반칙서브 다함;.ㅋㅋㅋㅋㅋ저는 하수라 고수에게 반칙서브라고 가르치기엔 ㅋㅋ넘사벽인듯 ...오래된 암묵적으로 바주는 관행인듯 보입니다.울 구장은 왼손으로 가리는사람 ,테이블밑에서 토스,테이블안에서 뒤로 토스 많습니다.그냥그럭저럭 실력인데 서비스로 점수 많이 득점 ㅎㅎㅎㅎ반칙서비스도 실력이다라는 생각 얼른 고쳐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얼른 배드민턴 처럼 서비스 문화가 빨리 정착됐으면 합니다.ㅠㅠ.하수들 힘들어요!!반칙서비스는 실력이 아닙니다.
맞습니다. 관장님들도 회원들 특히 고수들 눈치를 봅니다. 그러니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적해야죠. 말 잘 듣게 생긴 회원들부터 서서히 지적해서 변화시켜 나가야죠.
제 구장 어떤분은 7년넘은 구력으로 리시브 가리치던데..보고 할말이 없는 백핸드 주먹비비기를 해놓고 ㅋ못받은다고..가르치고 있더라구요.그거 보고 참.할 말이 없드라구요.하수보고 리스브 해보라고 해놓고 반칙서비스로 모든걸 넣고 흐뭇해 하는 모습을 보고 ......아마 이글 보는 반칙서비스 하시는분들 꽤 찔리시겠어요!.
아..저도 한번 오픈서비스 권고식으로 서비스 규칙 크게 프린트 해서 붙여놀라고 총무누나에게 말했는데 용기가 안나내요.하수라서..아직 1년된 회원이라.빨리 제가 고수가 되는 방법뿐이 없는거 같습니다.아님 나이를 많이 먹던지.40대 중반으로..몇년안남은듯 ...보입니다만.
서비스 규칙 플랜카드 가게에서 언젠가 크게 프린트 해서 붙여놀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