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가 엊그제 지나니 LA의 날씨가 제 자리로 찾는다고 모두가 더위 걱정하는 중
어제는 30여년 만에 처음 내리는 비와 우례가 온 산을 뒤덮인다
다행히 우리가 가려는 Barkhart Trail은 스며든 비로 폭신 폭신 등산화가 아주 즐거이 걷는다
개 두 마리와 산책하든 여인이 벼락을 맞아 개 두 마리와 여인이 숨졌다고...
안타까운 뉴스가 전해 나온다
비는 와야 하는데...
곳곳에 살아남은 나무들의 푸르 럼은 푸른 색깔에 머릴 담근 같으다
그러나 대부분은 아직도 2009년 Station Fire의 결과가 우리의 눈을 찌푸리게 한다
California Oak Tree는 대부분이 뿌리에서 다시 나무가 자라는 것이 볼 수 있지만
심한 Damage를 입은 소나무 종류는 살아 갈길이 요원하게 보이는데...
가끔은 꼭대기 붙어 푸른 솔잎이 살그만이 돋으면서 반갑게 인사하더리
어제의 비로 Creek의 물소리는 배경음 바람과 같이 멋진 하모니를 이루고...
이렇게 곱게 화장한 Columbine이 우리 앞을 가로막고는
어쩐지 수줍게 고개 숙인다
열심히 앞서 가든 산우들은 뭘 찾기 바쁘고
파리 눈 만한 이 꽃에 감탄하다가 서서히 고개 들면
드디어 Winston Peak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 Peak은 Cloud Burst에서 간단히 갈 수 있지만
우리는 Burkhart Trail을 거쳐 조금 색다른 곳 Ridge를 타고 힘든 Course를 잡았다
ㅎㅎ
Peak을 두 개를 지나야 한다
오르락내리락 모두가 땀방울 훔치며
그래도 다시 살아나려고 안간힘 쓰는 소나무 사이를 해 집고 다니기를 수십 번
이때마다 대감 님 앞장서서 길 안내하며...
마지막 남은 0.5 마일의 봉우릴 열심히 오른다 ㅎㅎ
이게 땀 흘린 결과...!!
수박 파티 잘하고 늦게 아지트 미소로 갔더만
소연 님 왈 " 오늘 나 건딜지 마"
하고는 큰 아구턍 잘 묵었심다 ㅎㅎ 감싸 하외다 소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