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는 통영시 사량면으로 우리나라 남단 다도해의 통영시 서남부 해상,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심부에 위치한3개의 유인도와 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이다. 통영시는 통영군과 충무시가 통합되어 통영시로 되었다.
통영시 충무항과 사천시(구 삼천포) 에서 다같이 약19㎞ 거리로 통영시 사량호부두(통영시 도산면 저산리)와 삼천포에서 배로 40분 걸리며 통영 여객터미널에서는 1시간 30분이 걸린다.
사량도는 크게 서로 마주보고 있는 주섬인 윗섬(상도)과 아랫섬(하도) 사이가 마주보고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호수처럼 잔잔하며 윗섬에 금평항이 있으며, 윗섬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지리산,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함께 산행을 할 수 있다.
사량도에도 지리산 있습니다.
지리산이나 옥녀봉 만을 오를 수도 있고, 지리산부터 옥녀봉까지 종주할 수 있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행으로 재미를 더해 주지만 암봉, 고암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다소 험하다.
그러나 위험코스에는 우회코스가 있으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표지가 잘되어있다. 초보자는 가급적 우회코스로 산행을 하고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량도 산행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지는 풍경, 주능선이 암봉으로 연이어지고, 지리산에서 옥녀봉에 이르는 종주코스에는 20여미터 정도의 2개의 철사다리, 밧줄타고 오르기, 수직로프사다리 등 기초유격코스 같은 코스들이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섬산행으로 암봉, 고 암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398m), 불모산(399m)을 거쳐 옥녀봉(291m)의 능선이 이어져 바위봉우리와 능선을 번갈아 타면서 산행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지리산에서 옥녀봉까지 종주하는데 5-6시간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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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호 시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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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3월부터 동년 9월까지) |
섬으로 들어오실때 |
섬에서 나가실때 |
항 차 | |
가오치 |
→ |
금평(상도) |
→ |
덕동(하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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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항차 | |
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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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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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50 |
2항차 | |
09:00 |
|
09: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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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50 |
3항차 | |
11:00 |
|
11:40 |
|
11:50 |
4항차 | |
13:00 |
|
1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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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 |
5항차 | |
15:00 |
|
15:40 |
|
15:50 |
6항차 | |
1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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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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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 | |
07: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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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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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0 |
0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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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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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
1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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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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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0 |
13: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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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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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
15:50 |
|
16: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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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0 |
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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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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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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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10월부터 익년 2월까지) |
섬으로 들어오실때 |
섬에서 나가실때 |
항 차 | |
가오치 |
→ |
금평(상도) |
→ |
덕동(하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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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항차 | |
0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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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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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0 |
2항차 | |
0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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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
|
10:20 |
3항차 | |
12:00 |
|
12:40 |
|
12:50 |
4항차 | |
14:00 |
|
14:40 |
|
14:50 |
5항차 | |
16:10 |
|
16: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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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 | |
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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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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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
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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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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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
1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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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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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 |
14:50 |
|
15:00 |
|
15:40 |
17:00 |
|
17:10 |
|
17:5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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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사량호 시간표(부정기 여객선) |
가오치 ↔ 금평(상도) ↔ 덕동(하도) (여객/차량증가 시 수시운항)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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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사량호 시간표(통영여객선터미널↔금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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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3월부터 동년 9월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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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평 |
읍포 |
옥동 |
덕동 |
금평 |
능양 |
백학 |
통영 |
오전 |
입항 |
- |
08:02 |
08:10 |
08:18 |
08:25 |
09:00 |
09:10 |
10:00 |
출항 |
- |
08:05 |
08:13 |
08:20 |
08:30 |
09:05 |
09:13 |
|
오후 |
입항 |
17:25 |
17:10 |
17:00 |
16:50 |
16:40 |
15:57 |
16:07 |
|
출항 |
|
17:13 |
17:03 |
16:53 |
16:45 |
16:00 |
16:10 |
15: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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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 (10월부터 익년 2월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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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평 |
읍포 |
옥동 |
덕동 |
금평 |
능양 |
백학 |
통영 |
오전 |
입항 |
- |
08:27 |
08:37 |
08:47 |
08:55 |
09:30 |
09:40 |
10:40 |
출항 |
- |
08:30 |
08:40 |
08:50 |
09:00 |
09:33 |
09:43 |
|
오후 |
입항 |
16:55 |
16:40 |
16:30 |
16:20 |
16:10 |
15:27 |
15:37 |
|
출항 |
|
16:43 |
16:33 |
16:23 |
16:15 |
15:30 |
15:40 |
14: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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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전화 |
사무실 : 055-642-6016 가오치 : 055-647-0147 금평 : 055-643-7939 덕동 : 055-649-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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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호(제2사량호) 여객 운임표 |
(단위 : 원) | |
|
구분 |
일반 |
도서민(인증시) |
비 고 |
정 액 |
4,500 |
3,300 |
|
할 인 |
10% |
4,100 |
2,900 |
청소년/ 성인단체 |
20% |
3,600 |
2,600 |
경노(만65세 이상),청소년단체, 장애인 4급이상 |
50% |
2,400 |
1,800 |
초등이하,장애인 1급~3급 (단,1급일 경우 보호자 포함) |
※ 도서민인증 : (주민등록증제시) 주민등록증 미제출시 도서 민 인증불가 ※ 단체는 20명 이상을 말합니다.※ 할인 중복적용 불가 단체라하더라도 할인을 중복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할인율이 큰것 하나만 적용합니다. ex)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saryangdo.com%2Fnew%2Fimages%2Fetc%2Ficon_33px_blue.gif) 성인 20명일경우: 10%적용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saryangdo.com%2Fnew%2Fimages%2Fetc%2Ficon_33px_blue.gif) 성인단체40명이상 : 20%할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saryangdo.com%2Fnew%2Fimages%2Fetc%2Ficon_33px_blue.gif) 성인단체 80명이상 : 25%할인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saryangdo.com%2Fnew%2Fimages%2Fetc%2Ficon_33px_blue.gif) 청소년 20명일 경우: 20%적용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saryangdo.com%2Fnew%2Fimages%2Fetc%2Ficon_33px_blue.gif) 초등생 20명일 경우: 50%적용 ※ 특별수송기간 : 설, 추석, 하계휴가철, 연말연시에는 운임을 10%인상될 수 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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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사량호 여객 운임표 |
(단위 :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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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금평, 덕동, 읍포, 옥동, 백합, 양지 ↔ 통영 |
비 고 |
일반 |
도서민 |
정 액 |
4,500 |
3,300 |
|
할 인 |
10% |
4,100 |
2,900 |
청소년/ 성인단체 |
20% |
3,600 |
2,600 |
경노(만65세 이상),청소년단체, 장애인 4급이상 |
50% |
2,400 |
1,800 |
초등이하,장애인 1급~3급 (단,1급일 경우 보호자 포함) |
※ 도서민인증 : (주민등록증제시) 주민등록증 미제출시 도서 민 인증불가 ※ 단체는 20명 이상을 말합니다.※ 할인 중복적용 불가 단체라하더라도 할인을 중복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할인율이 큰것 하나만 적용합니다. ex)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saryangdo.com%2Fnew%2Fimages%2Fetc%2Ficon_33px_blue.gif) 성인 20명일경우: 10%적용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saryangdo.com%2Fnew%2Fimages%2Fetc%2Ficon_33px_blue.gif) 청소년 20명일 경우: 20%적용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saryangdo.com%2Fnew%2Fimages%2Fetc%2Ficon_33px_blue.gif) 초등생 20명일 경우: 50%적용 ※ 특별수송기간 : 설, 추석, 하계휴가철, 연말연시에는 운임을 10%인상될 수 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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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호 차량 요금표(가오치↔사량(금평,덕동)) |
(단위 : 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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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종 |
가 오 치 ↔ 사량도(금평) |
금평 ↔ 덕동 |
공 차 시 |
적재요금 |
오 토 바 이 |
5,000 |
- |
1,000 |
승 용 차 |
경 차 |
10,000 |
- |
1,000 |
1500cc 까지 |
12,000 |
- |
1,000 |
2,000cc 까지 |
13,000 |
- |
2,000 |
2,500cc 까지 |
14,000 |
- |
2,000 |
2,500cc 이상 |
15,000 |
- |
2,000 |
승 합 차 |
9인승까지 |
14,000 |
- |
2,000 |
12인승까지 |
16,000 |
- |
2,000 |
15인승까지 |
18,000 |
- |
2,000 |
25인승 까지 |
20,000 |
- |
3,000 |
35인승 까지 |
25,000 |
- |
3,000 |
45인승 이상 |
30,000 |
- |
3,000 |
화 물 차 |
1.0톤 까지 |
12,000 |
14,000 |
1,000 |
1.4톤 까지 |
15,000 |
17,000 |
1,500 |
2.0톤 까지 |
20,000 |
24,000 |
3,000 |
2.5 톤까지 |
24,000 |
29,000 |
3,000 |
4.0 톤 까지 |
31,000 |
40,000 |
4,000 |
5.0 톤 까지 |
35,000 |
45,000 |
5,000 |
8.0톤까지 |
51,000 |
67,000 |
8,000 |
11.0톤 까지 |
75,000 |
97,000 |
10,000 |
18.0톤 까지 |
88,000 |
120,000 |
10,000 |
18.0톤 이상 |
110,000 |
150,000 |
12,000 |
중 장 비 |
15.0톤 덤프 |
85,000 |
115,000 |
10,000 |
18.0톤 덤프 |
88,000 |
124,000 |
10,000 |
레미콘 |
88,000 |
100,000 |
10,000 |
굴삭기 05 |
70,000 |
70,000 |
8,000 |
굴삭기 07 |
73,000 |
73,000 |
10,000 |
굴삭기 08 |
100,000 |
100,000 |
10,000 |
추레라 |
120,000 |
180,000 |
10,000 | | |
※ 위 차량요금표에 명시되지 아니한 차종은 매표소(선사)와 협의하여 결정 ※ 차종 및 배기량은 자동차 등록증에 의거 산출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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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규정 |
1. 여객이 승선권 구입 후 여객의 사정에 의해 승선을 보류 또는 취소하였을 경우(출항 후 2일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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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단 체 |
개 인 |
출항 1일전 |
운임의 10% 공제 후 환불 |
전액 환불 |
출항 전 |
운임의 20% 공제 후 환불 |
운임의 10% 공제 후 환불 |
출항 후 |
운임의 50% 공제 후 환불 |
운임의 50% 공제 후 환불 | | |
|
2. 일기관계 등 운송적인 책임이 없는 사유로 인하여 선박이 운항하지 못하는 경우 - 전액환불(발급일로부터 한 달 이내 환불 청구)
3. 선박의 기관고장, 선박의 사고 등 운송적인 책임으로 인하여 선박이 운항을 하지 못하는 경우 - 운임의 전액과 운임의 10%가산환불 - 다른 선박을 이용 수송시에는 환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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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전화 |
사무실 : 055-642-6016 가오치 : 055-647-0147 금평 : 055-643-7939 덕동 : 055-649-0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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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자료는 아래의 출처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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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koreasan.com%2Fdata%2Fm%2Ft56j.jpg) |
♣ 경남 통영군 사량면 지리산(397m)은 봄,여름 가을 산행지로 인기를 끄는 산이다. 섬산답지 않게 웅장하면서도 기운찬 바위능선은 짜릿한 산행의 묘미를 만끽케 하고, 훈풍을 맞으면서 바다 건너 흰눈의 지리산을 바라보는 맛이 일품인 산이다. 지리산은, 사량도 윗섬의 돈지 마을과 내지 마을의 경계를 이루어 '지리'산이라 불렸으나, 맑은 날이면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여 '지리망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전한다.
산행은 일반적으로 서단의 돈지 포구에서 시작, 지리산과 불모산에 이어 험난한 암봉이 연이어지는 옥녀봉 능선을 거쳐 동단의 금평리 면소재지로 내려선다. 철계단이나 나무다리가 옥녀봉에서 지리산 방향으로 오르기 쉽게 설치돼 있으나, 돈지보다 여객선 터미널인 금평항에 선편이 많아 아무래도 배를 놓칠 염려가 적기 때문이다. 능선 곳곳에 암릉과 같은 험로가 나타나지만, 담력 약한 사람을 위해 거의 다 우회로를 내두었다.
돈지초교 왼쪽 길을 따르다 사면을 오르면 능선 안부(지리산 돈지 1.6km, 지리산 1km 팻말). 여기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서서히 가팔라지다가 급경사 나무계단에 이어 바위 사면을 올라선다(돈지 1.25km, 지리산 1.2km). 이후 지리산 주능선을 든든한 길동무 삼으며 걷노라면 지리산~불모산~옥녀봉(261m) 능선과 아랫섬의 칠현산(349m) 일곱 봉우리들이 겹쳐지면서 깊은 산중으로 들어서는 듯하다. 성벽 같은 절벽지대를 지나 완경사 능선길을 거쳐 내리막으로 들어서면 쌍봉을 이룬 지리산 정상이 보인다. 지리산 정상은 바다 건너 지리산 뿐 아니라 불모산으로 뻗은 능선 또한 인상적으로 바라보이는 곳이다.
정상을 내려선 이후 촛대봉을 넘어서면 윗섬과 아래섬 사이의 바닷길이 열린다. '동강(棟江)' 이라 불리는 이 해협은 임진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상대로 전과를 올렸다는 곳으로, 실개천처럼 느껴지지만 폭 1.5km에 길이 8km에 이른다.
촛대봉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성자암을 거쳐 옥동(1.3km)으로, 왼쪽 길은 불모산으로 이어진다. 옥동에서 금평항까지는 약 4km. 329m봉을 너머 안부에서 또다시 갈림목을 만나는데(지리산 0.6km, 옥동 1.3km 팻말), 여기서 오른쪽 길로 5분쯤 내려서면 성자암에 닿는다. 식수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곳으로, 체력이 약한 사람들은 암자 아래 옥동 마을로 내려서기도 한다. 갈림지점을 지나 숲 우거진 완경사 능선길을 따르노라면 산길이 서서히 가팔라지다 고도감 넘치는 암릉을 따라 불모산 정상에 올라선다. '달바위 400m'란 표석이 있는 불모산 정상은 사량도 최고봉으로, 나무가 없어 고려 때부터 '不毛' 라는 한자명을 지니게 되었다고 한다. 불모산 정상을 남동쪽으로 둔덕 같은 첫번째 봉이 메주봉, 완경사 능선에 삐죽 튀어나온 봉이 톱바위(거두바위), 이어 가마봉(303m)이다. 그리고 탄금바위라고도 불리는 향봉이다. 그 뒤를 이어 옥녀봉 등 독특하고도 기운찬 암봉들이 계속 이어진다. 정상에서 안부로 내려서는 급경사 절벽 구간은 바위턱과 홈이 길을 이어준다. 바윗길이 끝나면 우회로 갈림지점들이 나타나지만 둘 다 평범해 어느 길을 택하든 무리가 없다. 송림 우거진 능선으로 접어들면 곧 사거리 갈림목(대항 1km, 옥동 1.2km, 지리산 2.1km, 가마봉 0.8km, 옥녀봉 1.2km 팻말). 체력이나 담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여기서 대항이나 옥동 쪽으로 하산한다. 순환도로로 내려선 다음 도로를 따라 4km쯤 걸어가면 금평항이다.
사거리 안부를 지나 메주봉을 넘어서면 짜릿한 옥녀봉 암릉 산행이 시작된다. 위험한 구간에 로프나 철계단 또는 줄사다리를 설치해 두었으나 추락에 조심하도록 한다. 칼날 같은 톱니바위를 넘어서면 가마봉 오름길이 긴장케 한다. 처음 30계단은 다소 완만하지만 이후 68계단길은 가파르므로 조심해야 한다. 우회로, 위험구간 갈림목 안내판(옥녀봉 0.2km, 금평 1km, 지리산 2.95km, 가마봉 0.5km)이 있는 안부 갈림목을 지나 바위턱에 올라서면 수직 벼랑이 우뚝 솟구친다. 탄금대라 불리는 이 암봉은 고정로프와 바위턱을 잘 이용하면 생각보다 쉽게 오를 수 있다.
옥녀봉 능선에서 가장 공포감을 주는 구간은 탄금대 하산길. 10여m 수직 절벽에 줄사다리가 걸려 있지만 공포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벼랑이다. 노약자들은 보조자일로 확보한 상태에서 내려서는 게 안전하다. 절벽을 내려선 다음 산길은 암릉을 우회, 왼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역시 급경사 사면이지만 바위에 설치해 놓은 손잡이 봉을 잘 이용하면 암릉 위로 올라설 수 있다. 능선 위로 올라서면 이제 험악한 길은 끝났으려니 생각하기 마련. 그러나 능선 끝에 소나무숲을 인 옥녀봉이 남아 있다.
욕정에 눈먼 아버지를 피해 도망친 옥녀가 떨어져 죽었다는 슬픈 애기가 전하는 옥녀봉을 넘어서면 잠시 소나무 울창한 흙길이 이어지다 거대한 오버행 바위 아래 설치된 철계단 길을 내려선다. 이 79계단을 내려서면 험로는 끝나고 호젓한 소나무숲이 금평리 진평 마을 도로까지 이어진다.
돈지에서 금평항까지 능선 길이는 8km에 불과하지만, 옥녀봉 바위 능선에서 지체할 가능성이 많으니 산행시간을 5시간 정도 잡도록 한다. 따라서 돈지에서 오전 9시쯤 출발, 오후 2시쯤 하산을 마치고, 금평항에서 배를 기다리면서 점심 식사를 하는 것이 배를 놓칠 염려가 적다. 바윗길 안전산행을 위해 20m 길이의 보조자일을 꼭 휴대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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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량도 돈지~지리산~옥녀봉~진촌 암릉 종주는 약 6.25km로 5시간 걸린다. 이 구간은 통영시에서 등산로를 보수를 했기 때문에 자일은 필요 없다. 또 구간마다 안내판이 잘 설치되어 길 잃을 염려도 없다. 그러나 곳곳에 위험구간이 있으므로 리지 등반 경험자와 동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노약자나 리지 초보자는 반드시우회해야 한다. 매년 가마봉과 옥녀봉 근처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가마봉 철다리는 급경사이므로 한 사람씩 내려갈 것을 권장한다. 겨울철에는 안전 자일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산행은 덕동 여객터미널에 내려 차량이나,마을버스를 타고 돈지에서 시작하여 덕평으로 내려오는 걸 권장한다. 거꾸로 들머리를 잡으면 교통편이 불편하다. 짧은 코스는 덕평에서 도보로 20분 거리에 있는 옥동을 들머리로 성자암을 거쳐 가마봉~옥녀봉 구간을 따르면 된다. 3시간 정도 소요된다.
교통 배가 떠나는 삼천포(사천)와 통영이 기점이다. 사량도에서 돈지까지 이동은 마을버스(김규송 055-642-7155)를 이용한다. ○ 사량도 전문 전세 유람선 대여 (055)672-0508 / (011) 845-1870 .사량도 20분소요)
▶ 환상의 해안 일주도로 드라이브 사량도는 2007년초에 17㎞가 조금 넘는 해안 일주도로의 포장을 거의 마쳤다. 해안을 따라 굽이굽이 돌아가는 해안도로는 승용차로 천천히 달리면 30분 정도 걸린다. 도보로는 3시간 정도면 일주할 수 있다. 사량도에서 평생을 살아온 김형주(48)씨는“해안도로에서 바라보는 다도해가 일품”이라며 “등산이 부담스럽다면 해안도로를 걸어 보라”고 권한다.
사량도의 해안일주도로. 아직은 외지 사람들에게 소문이 나지 않았지만, 이 길은 조만간 틀림없이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게 될 것이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사이로 나 있는 해안도로는 푸른 바다와 맞닿아 있다. 밑에서 올려다보는 기암괴석은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 집 몇 채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작은 어촌 마을은 더할 나위 없이 아늑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굴 양식에 사용할 가리비 껍데기를 손질하느라 부지런히 손길을 놀리는 어촌 아낙네의 모습은 정겹기만하다. 옥녀봉에서 내려오면 닿게 되는 진촌 마을의 최영 장군 사당 등 사량도에는 역사 유적도 제법 있다. 따뜻한 남쪽이라 그런지 진촌 마을의 봄보리는 벌써 싱그러운 녹색이다.
기암괴석의 속살 즐길 수 있는 유람선 사량도 일대 바다는 남해안에서도 기암괴석과 희한한 형상의 섬이 많기로 유명한 곳. 어찌 그리도 그럴싸한 이름을 갖다 붙였는지. 토끼섬, 부채섬, 코끼리바위, 매바위, 거북바위, 고래바위, 원숭이 바위 등등…. 이름을 듣고 나서 살펴보니 진짜 토끼, 코끼리, 거북과 닮았다. 유람선을 이용하면 뭍에서는 윤곽조차 짐작할 수 없는 이 기기묘묘한 섬들과 바위들의 속살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베트남의 하롱베이에 견줄 만하다는 누군가의 말이 결코 허튼 소리가 아니다. 유람선에서는 한국에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히는 길이 3.4㎞의 창선삼천포 연륙교를 멀리서 바라보는 덤까지 얻을 수 있다. 선상에서는 낚시도 즐길 수 있으며, 사량도 하도에는 갯바위 낚시 포인트 7곳이 있다.
공룡 발자국 화석으로 유명한 고성 상족암 해변으로 다가서면 억겁의 세월 층층이 쌓인 판상절리와 주상절리, 그 위에 흘러 내렸던 용암의 흔적도 만나게 된다. 유람선 옆으로 스쳐가는 갯바람이 이제 포근하고 훈기가 느껴진다. 바로 봄바람이다.
사량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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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유래> 사량도는 크게 위섬(상도)과 아래섬(하도)으로 되어 있지만 삼천포 바로 앞에 있는 수우도도 사량면에 속한다. 섬 이름을 사량도라고 부르게 된 연유는, 위섬과 아래섬의 건널목인 동강 나루에서 뱀이 꼬리를 물고 다리(梁)처럼 지나다닌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한다. 상도의 중심지인 금평리 진촌은 신라 시대에 청해진 을 설치했던 장보고 장군이 머물렀던 곳인데, 고려 말엽에는 왜구의 잦은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서 최영 장군도 여기에 오래 머물렀다 한다. 돈지리는 500여 년 전 진촌마을에 진 을 설치할 때 다른 마을에 비해 부역을 가장 많이 한 마을이라 하여 "고된 지게" 라는 뜻에서 "된지게" 라고 했다가 "돈지" 가 되었다고 한다. 하도의 "덕동" 은 1500년경 김해 김씨가 처음으로 들어와 촌락을 형성해 나간 곳이다. 옛날에는 "공수리" 라 일컬어 왔으나 가난한 사람들이 덕을 보기 위하여 이름을 "덕동" 이라고 고쳤다고 한다.
<섬 관광> 사량도는 등산, 낚시, 해수욕이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등산을 하는 사람들이나 단체 M.T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차를 가지고 갈 경우에는 도산면에 있는 가오치 선착장으로 가야 하며 통영 여객선터미널에서는 차량운송선은 운영하지 않으니 참고 하시기 바란다. 가오치 선착장을 찾으면 제일 먼저, “상도”로 갈 것인가 아니면 “하도”로 갈 것인가 하는 고민을 하게 된다. 사량도가 처음이라면 상도로 가는 것이 무난하다. 섬일주를 하지않고 낚시,해수욕,또는 등산 등 단일목적으로 사량도를 찾거나 단체 여행객이라면 차를 가지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비용도 줄일 수 있고 또 섬에 한대있는 유일한 시내버스는 언제든지 대절을 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원이 적을 경우나 섬 일주 드라이브를 하고자 할 경우에는 차가 있어야 한다).
사량도는 갯바위낚시와 양식장 주변 배낚시가 유명하며 마을에서 어디서나 낚시배를 빌릴 수가 있다. 감성돔,뽈락,농어,도다리 등의 고급 어종이 풍부하여 연중 낚시꾼들이 끊이지 않는다. 주요 낚시터로는 상도의 돈지 마을과 하도의 양지리 마을 방파제 부근에서 낚시가 가능하다. 그리고 사금,옥암마을,외지마을 등이다.
등산은 상도에 있는 옥녀봉(약480여미터)과 하도에 있는 칠현산이다. 높이는 비슷하지만 등산코스 시간은 약 4시간 정도로 보면 된다. 지리산을 축소한 산이 옥녀봉 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하도의 경우 칠현산은 약 6시간 정도의 종주로 생각되며 산봉우리에는 봉수대가 있어 옛적에 봉수대에서 일본의 침략이나 위급시 남해안의 소식을 한양에 알려주는 통로로 사용되던 장소이다. 사량도의 지리산 등반은 바위 봉우리와 능선을 번갈아 타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때문에 섬임에도 불구하고 지리산의 절경을 보러 오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리산 산행은 초보에게는 약간 힘들 수도 있으며 등반에 대한 약간의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한다.
상도에는 “대항 해수욕장”이 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준비되어 있고 바닷물이 깨끗하다. 해수욕장 내에는 약간의 관리비를 받고 있는데, 안전하게 주차를 할 수 있고 탠트를 칠 수가 있다. 또한 주변에는 민박집과 넓고 깨끗한 빌라식 민박집(전화,055-643-0559,017-580-762)이 있어서 단체 관광객까지도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족끼리 갈 경우에는 탠트 보다는 집에서와 같은 빌라식 민박을 추천하고 싶다. 대항 해수욕장은 해수욕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등산을 가장 짧은 거리에서 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섬은 일주도로가 잘 발달되어 있다. 상도(면소재지)에서 돈지마을로 가는 고개길에서 욕지도쪽을 쳐다보는 석양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라는 찬사가 나온다. 일몰 시간에 맞추에 섬 일주 드라이브를 한다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자동차 드라이브 외에 자전거로 섬을 일주 한다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사량도의 문화재로는 최영 장군 사당이 있다. 더 자세한 문의는 사량도 관련 홈페이지를 참고 하시기 바람.
- 교통
1). 차량운송선은 도산면 가오치 선착장에서만 출발한다. 고성에서 통영쪽으로 가다 보면 “사량도 도선장”이라는 간판을 만나게 된다. (가오치 선착장 자세히 보기) 2).통영 여객선 터미널 출발 (문의전화 055-645-2457)
지리산 등반코스 및 소요시간 1코스: 돈지->지리산->불모산->옥녀봉->대항 (4시간 30분) 2코스: 돈지->지리산->성자암->옥동 (3시간 30분) 3코스: 대항-지리산 (2시간)
"환상의 섬" 사량도 그 중간에 우뚝솟은 또 다른 "지리산" 행정구역은 통영시지만 삼천포 앞 바다에 떠 있는 사량도에 있는 산으로 다도해 풍정이 물씬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자리잡고 있다.
사량도는 섬 자체가 뱀 모양으로 생겼고 뱀이 많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라 하는데, 한 남자가 이룰 수 없는 사랑에 괴로워하다 상사병으로 죽어뱀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우리 나라에서 대표적인 지리산과 이름이 같지만 원래 이름은 지리망산이다.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을 가졌다가 부르기 쉽게 줄여 육지의 지리산과 같은 이름으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3개의 유인도와 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섬인 윗섬(상도)에 지리산이 있고 마주 보이는 아랫섬(하도)에 칠현산이 있다. 윗섬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지리산, 불모산, 가마봉, 향봉, 옥녀봉이 능선으로 연결되어 함께 산행을 할 수 있다. 지리산이나 옥녀봉만을 오를 수도 있고, 지리산부터 옥녀봉까지 종주할 수 있다.
흡사 설악산 암릉을 연상케하는 사량도 옥녀봉에는 슬픈 전설이 있다.
옛날 이곳 사량도 외딴집에서 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옥녀가 있었는데, 혼기가 되었지만 마을에 총각이 없어 시집을 못가는 딸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기던 아버지가 어느날 욕정에 눈이 어두운 나머지 딸을 범하려 했다. 옥녀는 아버지를 피해 집을 나와서 옥녀봉 꼭대기로 올라갔다.
그러나 아버지가 계속 쫓아오고 있는 환영에 사로잡혀 그만 절벽 아래로 몸을 던져 죽고 말았다.
옥녀가 떨어져 죽은 곳은 아직 핏자국이 선명하며 비내리는 날은 바위에서 빨간 핏물이 흘러내린다고 한다. 옥녀봉의 암릉은 전설만큼이나 처절하리만치 빼어난 산세를 지니고 있어, 설악산의 용아릉을 연상케 할 만큼 기암괴봉과 경치가 뛰어난 곳이다.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산행으로 재미를 더해 주지만 암봉, 고암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다소 험하다. 그러나 위험코스에는 우회코스가 있으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안내표지가 잘되어 있다. 초보자는 가급적 우회코스로 산행을 하고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량도가 본격적인 등산로 개발을 한 것은 10여년이 되었다고 하며 2000년 40만명 이상이 찾았다고 한다.
아쉬운점은 등산로 곳곳에는 버려진 물병등이 아주 많았으며 특히 개발전에는 석란, 풍란등이 아주 많이 자생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석란은 멸종 되었고 다른 란들도 멸종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등산로 개발로 교통편도 좋아지고 소득도 증가되어 주민들의 생활은 향상되었지만 조상에게 물려받은 자연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기위한 노력이 필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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