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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9 (일) 여행 2일차 | |
회사/노선 |
JR큐슈 / 카고시마본선(鹿児島本線), 닛포본선(日豊本線) |
열차 |
783계 특급 키리시마(きりしま) 8호 미야자키행 |
구간 |
카고시마츄오역(鹿児島中央駅) (9:58) → 미야자키역(宮崎駅) (12:07) |
철도 이용 요금 |
승차권(운임) 2420엔 + 특급권(지정석 특급요금) 1700엔 =4120엔 |
JR패스로 이용한 열차들의 요금 총합 | 13860엔 |
[사진 261] 훼미리마트에 들러서 마실거리를 산 후, 다시 카고시마츄오역으로 컴백!
JR재래선 전광판 시각표인데, 제가 탈 열차가 나옵니다. 어떤 열차를 탈까요?
[사진 262] 3번선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바로 출발 준비를 하고 있는 열차가 보이네요.
바로 특급 이부스키의 상자 (이부스키노 타마테바코 指宿のたまて箱).별칭 이부타마 いぶたま 입니다.
전전편(http://cafe.daum.net/jtrain/K9Hh/97)의 [사진 231,232] 의 "이부스키VS키리시마 홍보 포스터" 봤던 그 이부타마 입니다.
전전편에서 이부타마가 무엇인지 설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잠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부타마는 JR큐슈의 특급열차로, 동사 특급열차인 유후인노모리, 아소보이, A열차로 가자!, 하야토노카제처럼 관광용으로 만들어진 특급열차입니다.
*특급 이부스키의 상자 (이부스키노 타마테바코 指宿のたまて箱) (이부타마 いぶたま) http://www.jrkyushu.co.jp/trains/ibusukinotamatebako/
(전전편에도 주소를 소개했지만 다시 소개합니다.)
[사진 263] 이부스키 방면에서 찍은 선두부입니다. 원맨 (1인 승무)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부타마를 보는 순간 이 열차를 타겠구나!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사진 264] 이부타마 내부는 이 사진만 찍고, 살짝 구경하고 내렸습니다. 즉 제가 탈 열차가 아니라는 것이죠~
이부타마 내부가 이게 전부인것은 출발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거든요.
그 시간대에 이부타마가 대기중이였다는 것을 미리 알았으면 미리 나와서 내부 사진을 더 찍을걸 그랬다는... 하는 후회를 합니다.
창측에서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좌석이 창가쪽으로 되어있군요...
[사진 265] 일본은 철도가 일상화되어 있다는 점 뿐만 아니라, 이부타마가 관광용 특급이다보니 이부타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이부타마 탑승여부를 떠나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사진을 찍고 있는 저 분들한테는 좋은 추억이 될 듯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 코레일에도 O Train, V Train 이 생겼는데 우리나라도 가족, 커플 등 단체 단위로 이런 열차들을 상대로 기념촬영하는 것을 볼 수 있겠죠?
이 여행에서 이부타마를 타본 적이 없지만 담에는 꼭 타보고 싶네요.
이 사진을 끝으로 이제 5번선으로 넘어갑니다.
[사진 266,267] 그리고 5번선에는 제가 탈 열차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특급 키리시마(きりしま) 8호 미야자키행이며, 차량은 783계 CM3편성이 당첨!
돌아올 때는 키리시마가 787계가 당첨되서 키리시마로 운행하는 차량들을 모두 타게 됬습니다.
(하지만 일본여행은 전부 2011년 3월 이후에 갔기 때문에 큐슈신칸센 전구간 개통 전까지 키리시마로 운행했던 485계 못탄건 함 tho the 정...)
여기서 잠시 특급 키리시마(きりしま)와 783계 차량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783계는 일철연에서는 큐슈여행기 때 언급했지만 다시 언급)
*특급 키리시마(きりしま)의 명칭은 카고시마현과 미야자키현에 걸쳐 있는 키리시마산(霧島山)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과거에는 토쿄역 - 니시카고시마역(현 카고시마츄오역) / 쿄토역 - 니시카고시마역 / 신오사카역 - 니시카고시마역 간 큐슈연락열차의 명칭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미야자키 - 니시카고시마(현 카고시마츄오) 구간은 특급 니치린이 담당했던 구간을, 1995년 4월 20일에 시각표개정을 통해 키리시마 계통으로 분리 및 신설했습니다.
2013년 6월 12일 기준으로 현재 운행구간은 "미야자키/코쿠부(国分) - 카고시마츄오" 와 "니시미야코노죠(西都城)/미야코노죠(都城) - 미야자키" 총 4가지 패턴으로, 차량은 783계 (5량), 787계 (4량) 로 운행 중입니다.
*키리시마 편성도. 위 편성도가 787계로 운행, 아래 편성도가 783계로 운행. (출처: JR큐슈 특급 키리시마)
*JR큐슈 특급 키리시마 http://www.jrkyushu.co.jp/trains/otherexpress/
*일어 위키피디아 특급 키리시마 http://ja.wikipedia.org/wiki/%E3%81%8D%E3%82%8A%E3%81%97%E3%81%BE_(%E5%88%97%E8%BB%8A)
*783계는 JR큐슈에서 운영하는 차량으로, 국철(JNR)에서 JR로 분할된 이후 JR 그룹에서 만든 최초의 특급형 차량입니다.
애칭은 "하이퍼 살룬 (ハイパーサルーン)" . 1988년 3월 13일에 운행을 시작했으며, 1989년 제 29회 로렐상(ローレル賞)을 수상했습니다.
(로렐상(ローレル賞)은 일본철도동호회인 철도우협회(鉄道友の会)에서 제정하는 상을 얘기합니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블루리본상(ブルーリボン賞)이 있죠.)
현재는 카모메(은빛 갈매기라고 부름, 단 현재는 나가사키까지 운행 하지 않음), 하우스텐스보스, 미도리, 니치린, 니치린시가이아, 키리시마. 아리아케, 휴가, 카이오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양 끝 호차는 운전실 개방 및 파노라마 형태로 되어 있어 열차 주행 장면을 정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출입문은 각 차량의 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1량의 객실이 반으로 분할되어 있습니다.
키리시마용 차량은 현재 큐슈여객철도(JR큐슈)사업본부 직할인 미나미후쿠오카차량구 (南福岡車両区) 에 속해있습니다.
[사진 268] 1호차 그린샤입니다. 2x1 배열에, 좌석도 큼지막 큼지막.
오디너리권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린샤에 함부로 들어갔다가 걸리면 차장님이 그린샤 요금을 추가로 요구하겠죠... (ㄷㄷ;;)
물론 사진은 그린샤 객실에 들어가서 찍은 것이 아니라, 통로에서 자동문이 열고 닫히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또한 앞에서 말했듯이, 783계의 양 끝 호차는 전망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1호차에서 전망 감상이 가능하죠.
[사진 269] 1호차 지정석. 이 호차의 제가 탈 자리입니다.
783계의 경우 그린샤가 1호차를 독차지 하는 것이 아닙니다. 1호차는 반은 지정석, 반은 그린샤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JR큐슈 특급 차량들 중에는 한 차량의 절반이 지정석, 절반은 그린샤로 되어 있고 그린샤와 지정석 사이는 자동출입문과 통로로 분할되어 있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883계 (소닉), 885계 (카모메, 소닉), 787계 (아리아케, 키리시마, 키라메키, 니치린시가이아, 카모메, 니치린 등등) 차량도 이에 해당되죠.
나중에 JR시코쿠 특급 차량의 한 객실이 절반은 지정석, 절반은 자유석으로 되어있는데 자유석과 지정석을 분리하는 통로나 출입문이 없는 것을 보게됩니다 ㄷㄷ;; (자유석은 몇번석, 지정석은 몇번석인지 구별하는 지시사항만 있었습니다.)
[사진 270] 드디어 열차가 출발했습니다.
미야자키로 가는 열차입니다만 카고시마츄오 - 카고시마 구간은 닛포본선이 아닌, 카고시마본선입니다.
카고시마츄오 - 카고시마 구간은 복선이군요.
[사진 271] 카고시마츄오역을 출발한 지 얼마 안되서 선로들이 갈라지고
[사진 272] 카고시마역에 도착했습니다. 카고시마역의 핵심역은 카고시마츄오역입니다.
카고시마역과 카고시마츄오역의 관계는 대구역과 동대구역의 관계라고 보면 되죠.
이 역을 기준으로 미야자키 방면이 닛포본선(日豊本線) 카고시마츄오 방면이 카고시마본선이 됩니다.
*여기서 닛포본선(日豊本線)에 대해 잠시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출처: Wikipedia 일어판 닛포본선 (http://ja.wikipedia.org/wiki/%E6%97%A5%E8%B1%8A%E6%9C%AC%E7%B7%9A)
닛포본선은 코쿠라역 - 오이타역 - 노베오카역 - 미야자키역 - 미야코노죠역 - 하야토역 - 카고시마역 을 잇는 노선입니다. 특히 코쿠라 - 미야자키 구간은 큐슈 동쪽 끝을 따라 내려가면서 큐슈 동부 지역의 주요 도시들을 경유합니다.
원래는 코쿠라 - 오이타 - 미야자키 - 미야코노죠 - 하야토 - 카고시마 구간에는 철도노선들이 여러 개 있었는데, 1932년 12월 6일 그 구간의 노선들을 한 노선으로 통합하고 명칭을 닛포본선으로 정했습니다.
1987년 국철(JNR)이 JR로 분할되면서 닛포본선은 전 구간 JR큐슈가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구간은 국도 10호선 (후쿠오카현 키타큐슈시 - 카고시마현 카고시마시) 과 비슷한 구간이 많습니다.
단, 오이타 - 사이키 구간은 국도 197호선, 217호선과 비슷하고 미야자키 - 미야코노죠 구간은 국도 269호선과 비슷합니다.
닛포본선을 경유하는 주요 특급 열차로는 소닉, 니치린, 니치린시가이아, 휴가, 키리시마 등이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후쿠오카에서 벳푸 갈 때 많이 이용하는 특급 소닉이 이 노선의 코쿠라 - 벳푸 구간을 경유하죠.
코쿠라 - 오이타 구간의 경우, 코쿠라 - 타테이시(立石) 구간은 복선, 타테이시 - 나카야마가(中山香) 구간은 단선, 나카야마가 - 키츠키(杵築) 구간은 복선, 키츠키 - 히지(日出) 구간은 단선, 히지 - 오이타 구간은 복선. (뭐가 이렇게 복잡해;;)
오이타 - 카고시마 구간은 단선입니다. 또한 전구간 교류 전철화입니다.
또한 코쿠라(小倉) - 코자키(幸崎) 구간, 코쿠부(国分) - 카고시마(鹿児島) 구간 (단, 코쿠부 - 카고시마 구간의 류가미즈(竜ヶ水) 역은 사용 불가능) 에서는 JR큐슈 IC계열 교통카드인 SUGOCA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Suica, TOICA, ICOCA, PASMO 등도 몇몇 IC계열 교통카드도 그 구간 내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 273,274] 카고시마역을 출발한 후 닛포본선 선로들이 줄어들고 복선이 되었다가...
[사진 275] 닛포본선은 잠깐 복선으로 있다가 복선에서 단선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닛포본선은 오이타 - 카고시마 구간이 단선구간입니다.
단선으로 줄어든 후...
[사진 276] 드디어 바다가 보입니다! 저 바다는 카고시마만입니다.
그런데....
저 멀리 바다 건너편에 보이는 것은... 아니 저건?!
[사진 277] 사쿠라지마다!!!
제작년에 카고시마에서 봤던 사쿠라지마를 여기에서 보게되다니!!!
닛포본선 구간에서 볼 수 있는 멋진 풍경 중 하나가 바로 사쿠라지마 되겠습니다!
사쿠라지마는 카고시마시 시가지나, 사쿠라지마 가는 페리를 타고 사쿠라지마로 가면서 볼 수 있지만 닛포본선에서도 사쿠라지마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이 "사쿠라지마를 다른 방법으로 보기" 죠.
닛포본선 카고시마, 카고시마츄오 방면 (하행) 기준 왼쪽 좌석에서, 미야자키 방면 (상행) 기준 오른쪽 좌석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닛포본선 미야자키 - 카고시마 구간 혹은 그 구간을 지나는 특급 키리시마, 하야토노카제 등을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해도 됩니다.
바다 건너편에 보이는 것이 사쿠라지마인 것을 알았을 때 사쿠라지마를 사진으로 담고 싶어서 급흥분한 상태였죠.
그런데 제가 예약한 자리는... 좌석이 왼쪽에 있어서 사쿠라지마를 감상할 수 없는 자리였습니다...
닛포본선 구간에서 사쿠라지마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사전에 알지 못했기 때문에 생각없이 왼쪽 좌석에 예약을 했던 것이였습니다...
이 때 차장님이 와서 검표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 차례가 됬을 때 차장님이 제 자리가 아니여도 사쿠라지마가 보이는 곳에서 사쿠라지마 구경하는 것과 사진 찍는 것을 해도 괜찮다고 하시더군요 ㅎㅎ
덕분에 사쿠라지마가 보이지 않을 때 까지 우측 창가에서 사쿠라지마를 실컷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걸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돌아올 때는 해가 지고 어두워져서 사쿠라지마 감상이 불가능했거든요)
[사진 278] 곡선구간에서 자세만 바꾸면 카고시마만에서 사쿠라지마를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고시마시 시내도 볼 수 있습니다.
[사진 279] 줌을 더 땡겨서 (그래봤자 최대 5배 혹은 6.3배지만) 사쿠라지마를 담았습니다. 닛포본선에서 사쿠라지마를 볼 수 있는 기회는 이 날 밖에 없었거든요.
[사진 280] 카고시마역을 출발하고 사쿠라지마가 보일 때, 어느 새 왕복 4차로의 도로가 닛포본선 오른쪽 옆에 붙어있게 됬습니다.
저 4차로의 도로는 10번 국도입니다. 앞에서 오이타 - 사이키, 미야자키 - 미야코노죠 구간을 제외하고는 닛포본선과 거의 비슷하다고 말했죠.
[사진 281,282] 카고시마만 주변에는 양식장이 있는데 뭔가를 양식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진 283,284] 희미하지만 사쿠라지마가 연기를 뿜고있는 중입니다. 사쿠라지마는 활화산이거든요...
[사진 285] 잠시후 4차로였던 10번국도는...
[사진 286] 곧 2차로로 줄어들었습니다.
이후 바다 완전히 멀어지면서 더 이상 사쿠라지마를 볼 수 없게 되었더라고요...
[사진 287,288] 이후 열차는 카고시마역 다음 정차역인 카지키(加治木)역에 도착했습니다. 승강장은 2면 2선으로 되어있고 2011년 기준 1일평균 승하차인원수는 3,434명입니다.
[사진 289] "자기가 앉은 자리 입장에서는 좌석 앞부분."
"뒷사람 혹은 앞사람 입장에서는 좌석 뒷부분."에는 표를 꽂아 넣을 수 있는 티켓 홀더가 있습니다.
이 곳에 표를 꽂으면 차장이 검표할때마다 일일히 검표요구를 안해도 티켓홀더에 있는 표만 보면 되기 때문에 검표를 더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우리나라에서는 티켓홀더를 본 적이 없는것 같아요;;
[사진 290] 카고시마를 벗어나면 한적한 농촌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날씨는 여전히 맑습니다.
[사진 291] 3번째 정차역인 하야토(隼人)역입니다. 하야토는 시가 아니라, 키리시마시에 속하는 마치 (町;정) 입니다. 카지키역 바로 다음역이죠. 승강장은 2면 3선이고 2011년 1일평균 승하차인원수는 3,576명입니다.
여기서 히사츠선(肥薩線)이 분기되며, 하야토노카제(はやとの風)는 히사츠선을 따라 요시마츠역까지 갑니다.
*잠시 히사츠선(肥薩線)에 대해 설명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출처: Wikipedia 일어판 히사츠선 (http://ja.wikipedia.org/wiki/%E8%82%A5%E8%96%A9%E7%B7%9A)
히사츠선은 야츠시로 - 히토요시 - 요시마츠 - 하야토 구간을 얘기합니다. 비전철화 단선구간.
1927년까지만 해도 카고시마본선 모지 - 카고시마 구간 전구간 운행 당시 카고시마본선의 구간 중 하나였으나, 1927년 야츠시로 -카고시마 센다이경유 노선이 개통되면서 야츠시로 - 히토요시 - 하야토 구간은 히사츠선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야츠시로(八代) - 히토요시(人吉) 구간은 "일본3대급류" 중 하나로 알려진 쿠마가와(球磨川) 가 있기 때문에 차내에서 쿠마가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대 급류 나머지는 야마가타현 모가미가와, 시즈오카현의 후지카와입니다.)
히토요시 - 요시마츠(吉松) 구간은 오코바역의 루프선과 스위치백, 야타케(矢岳)역을 부근의 아타케고개(矢岳越え)인 일본 3대 차창까지 있어 경치 감상하기 매우 좋은 구간입니다.
(루프: 급경사를 올라가기 위해 산을 나선형으로 돌면서 올라가는 것)
(스위치백: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면서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
(일본 3대 차창: JR홋카이도 네무로본선(根室本線) 니이나이(新内)역 부근 카리카치토게(狩勝峠) - 단, 1966년 신선 개업으로 폐선
JR동일본 시노노이선(篠ノ井線) 오바스테(姨捨)역 젠코지다이라(善光寺平)
JR큐슈 히사츠선(肥薩線) 야타케(矢岳)역 부근 아타케고개(矢岳越え)
요시마츠 - 하야토(隼人) 구간은 산간 농촌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역사인 오스미요코가와(大隅横川)역, 카레이가와(嘉例川)역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역사는 2006년 등록유형문화재가 되었습니다.
히사츠선에는 특급 큐슈횡단특급(九州横断特急)과 쿠마가와(くまがわ), 임시쾌속 증기기관차 SL히토요시(SL人吉) (야츠시로 - 히토요시), 보통이자 관광열차인 이사부로 ・신페이(いさぶろう・しんぺい) (히토요시 - 요시마츠 / 요시마츠행은 이사부로, 히토요시행은 신페이), 그리고 특급 하야토노카제(はやとの風) (요시마츠 - 하야토) 등이 있습니다.
히사츠선에 대한 설명 및 여행기는 아래 주소들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다만 참고글 주소가 모두 일철연 글이라는 점 양해바랍니다.)
*야츠시로 - 히토요시
(성수님 여행기)
http://cafe.daum.net/jtrain/rqZ/295 / http://cafe.daum.net/jtrain/rqZ/296
(すいせい님 여행기)
http://cafe.daum.net/jtrain/KAOg/12 / http://cafe.daum.net/jtrain/KAOg/13 / http://cafe.daum.net/jtrain/KAOg/16
*히토요시 - 요시마츠
(성수님 여행기)
http://cafe.daum.net/jtrain/rqZ/297 / http://cafe.daum.net/jtrain/rqZ/298
http://cafe.daum.net/jtrain/rqZ/299 / http://cafe.daum.net/jtrain/rqZ/300
(bora님 여행기)
http://cafe.daum.net/jtrain/fAw/23 / http://cafe.daum.net/jtrain/fAw/24
http://cafe.daum.net/jtrain/fAw/25 / http://cafe.daum.net/jtrain/fAw/26
http://cafe.daum.net/jtrain/fAw/28
*요시마츠 - 하야토
(성수님 여행기)
http://cafe.daum.net/jtrain/GfJG/136
(tenjangchige님 여행기)
http://cafe.daum.net/jtrain/tx6/144
(bora님 여행기)
http://cafe.daum.net/jtrain/fAw/21 / http://cafe.daum.net/jtrain/fAw/22
(히사츠선 여행기가 의외로 많구나;;)
쓰다보니까 저도 히사츠선 전구간을 이용 혹은 각역정차를 해보고 싶네요.
큐슈에 가게 된다면 히사츠선을 일정에 넣어서 다양한 열차 탑승, 3대 차창 중 하나 감상, 차내 판매 에키벤 시식 등을 해보고 싶습니다... (으으:;)
[사진 292] 2일차 음료는 훼미리마트에서 판매하는 "아소노사토 우유 (아소의 향 우유)" 입니다. 제품명을 보고 눈치챘겠지만 아소지역에서 생산된 우유입니다.
카고시마츄오역 근처에 있는 훼미리마트에서 구입했죠.
우유 옆측면을 보니까 이것도 우리나라의 M유업처럼 ESL 공법을 써서 우유를 만들었다는 것을 표시해놨군요.
*다음편에서 미야자키까지의 차내 여정이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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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 작년에 미야자키-카고시마츄오 구간에서 키리시마를 두 번 탔는데(787계) 두 번 다 오후였던지라 중간에 지쳐서(...) 자는 바람에 이 구간을 제대로 풀로 본 적은 없네요;;
783계는 특유의 반실구조 때문에 자리 잘못 잡았다가(반실 맨 앞줄) 이동하는 동안 다리 펴기 힘들어서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닛포본선 코쿠라-오이타간 단선 구간은 지도 봐보니 한역/두역밖에 안되서 사실상 복선이라고 봐도 될듯..
p.s. 작년 여행기 휴재중이긴 한데 작년에 하야토노카제-신페이 연계로 이동한 날 있긴 합니다(다음날에 호히본선 폭우절단으로 히토요시에 들어온 아소보이 이용해 하카타로 갔지요)
오 그렇군요. 참고하겠습니다.
님의 히사츠선 여행기도 기대할께요~
하야부사님의 동계 출정 여행기가 이어지는군요.
이번 편은 철도와 연선의 풍광을 단순하게 보여주는 여행기가 아니라, 완전히 정성이 깃들여진 훌륭한 탐사기 같습니다.
저는 전문성이 없어서 님 같이 해설을 하면서 글을 전개해 나가는 능력은 없어서 많이 창피해 집니다.
가고시마 츄오역에서 가고시마를 거쳐 닛포본선으로 가는 여행기가 흔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리시마'라는 명칭 자체도 비교적 신성한 느낌도 들고, 783계 열차가 매우 상징성이 커 보입니다.
가고시마역 출발 후 해안에 매우 근접하며 철로가 있으면서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는 정보를 회원님들께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 다만 스토리 흐름 상에서 그 정보들을 자연스럽게 넣을 수 있을까 하는 불확실한 판단도 하게 되고, 그것들을 또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가에도 고민이 많고 또 어렵습니다. 알고 있는걸 표현하는 건 또 다른 일이니까요...
더욱 더 정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식이 별로 없는 저는 오사카의 사쿠라지마역을 말씀하시는줄 알았네요... ㅋㅋㅋㅋㅋ;;;
흐름상 카고시마 거쳐서 미야자키로 가고 있는데 당연히 여기서 말하는 사쿠라지마는 카고시마의 사쿠라지마를 얘기하는 거죠 ㅎㅎ
아직 오사카는 워프도 못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