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아들 딸이 쓰던 요가 하도 지도를 많이 그려 이제 어떤 그림인지도 못 알아볼 정도라서 침구를 바꾸려는데 아토피가 있어서 여러 사이트를 뒤지다가 하이솜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품 사용후기를 보니 바꾸면 아이들에게 좋을 것 같아 당장이라고 사고 싶었지만 서포터즈가 끝난 직후 4월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더라구요.
전화로 언제부터 서포터즈 신청 받느냐고 했더니 9월쯤 한다고 하기에 이걸 기다려야 하나, 다른 제품을 사야하나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가볍고, 진드기가 서식할 수 없다는 말에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사이트를 엄청 드나들었네요.
드디어 하이솜 요와 하이케어 이불을 받았습니다.
부피가 작아서 좀 놀랬습니다.
이불은 가을용으로 신청하였는데 간절기 이불이 있어서 겨울용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요와 이불이 이렇게 가벼우니 너무 좋아요.(물론 이것이 단점이 되기도 하지만...언제나 장단점은 같이 존재하니까)
베란다에서 먼지 털기도 수월하고 들고 다니기 좋아요.
가벼우니 따뜻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워낙 추위를 잘 타는 저에게 딱이네요.
예전에는 자고 일어나면 방 안 TV 위의 하얀 먼지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 많던 먼지가 이젠 보이지 않아 신기해요.
한 달새에 벌써 3번이나 오줌을 싸서 물세탁 하고 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전에는 솜을 세탁 못해서 찜찜했거든요)
너무 이렇게 세탁을 자주하면 솜이 죽거나 기능이 상실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긴 하네요.
굳이 단점이라면 다른 사람 말대로 얇고 미끌리더라고요.
전에 목화솜 이불이라 아이들이 머리를 툭 떨어트리는 경향이 있어서 제가 하이솜 요에 해보니 머리가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요 밑에 남아도는 패드를 3장 정도 깔아서 사용하니 미끄럽지 않고 머리도 괜찮은 것 같아요.
하이케어 약간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난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몇 일 지나니 이것도 적응이 됐나봐요...
단점은 보완이 되는 사항이네요.
여러 가지로 좋은 제품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에도 이불 교체할 때되면 하이솜 제품 이용할랍니다.
계속해서 좋은 제품 만들어 주세요.
첫댓글 이슬비님~하이솜 요솜은 세탁하면 체중에 눌려 줄어들었던 공기층이 오히려 부풀어 오른답니다.
단, 너무 자주 세탁하시면 속통 면이 빨리 닳을 수는 있겠네요. ^^
그리고 기능은 세탁과 아무 상관 없습니다.
세탁한다고 기능이 사라지면 기능이라고 할 수 없지요. 수백번 빠셔도 괜찮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