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MTV 토지이용계획 전면 재 검토하라' 시민들 반발
상업용지 줄이고 주상복합시설, 주거용지 대폭 늘려
시민들 위원회 구성하고 본격적인 반대 움직임 보여
지난 26일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는 현재 건설 중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이하 시화MTV)개발사업에 대해 2007년 3월에 고시한 계획안과 달리 수정 변경계획안을 국토해양부에 제출함에 따라 시흥시민들이 이에 반대하며 수공과 국토해양부에 대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공이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MTV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첨단산업시설과 복합벤처시설 등 산업시설 2천438㎡를 2천407㎡로, 유통시설은 531㎡에서 283㎡, 상업업무시설은 884㎡에서 632㎡로 대폭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주상복합부지는 애초 37㎡에서 236㎡로, 주거용지는 94㎡에서 145㎡로 대폭 늘리게되므로 수용인구도 1천 800명에서 1만 4천명으로 7배가 늘어난다는 계획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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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30일 저녁 7시에 시흥시 정왕동 환경관리센터에서 안정욱 시의원과 윤종호 시화MTV시민대책위원회 대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가칭)시화MTV 기본개발 계획 변경안 범시흥시민 반대위원회 2차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조직 구성과 기본 실천 안에 대해 논의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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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이름은 '시화MTV비상대책위원회(이하 시화MTV비대위)'로 하며 대표는 각 단체의 대표가 모여 공동대표로 하고 10여명의 집행위원으로 추후 일정과 계획을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화MTV비대위는 오는 8월 6일(목)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흥라디오에서는 8월 3일(월) 저녁8시 주간시사생방송<시흥60>을 통해 안정욱 의원과 윤종호 대표를 초대하여 시화MTV 개발사업에 대한 토론을 할 예정이다.
<기사입력: 09. 07. 31. 16:01> 취재: 김용봉.편집@시흥라디오